예레미야서 10장은
"주 하느님과 우상의 비교"
"주님을 찾지 않는 자는 모두 망한다"
"예언자의 기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
포위된 채 살아가는 자들아
땅에서 너희 보따리를 모아들여라.
정녕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번에는 이 땅의 주민들을 쫓아내고
그들에게 재난을 가져오리니
그들이 그것을 겪게 되리라.”
내가 받은 부상으로 나는 불행하다.
나의 상처는 너무 깊다.
그러나 나는 ‘이 정도 고통이야
견뎌야지.’ 하고 생각하였다.
나의 천막은 무너지고 천막 끈도 다 끊어졌다.
내 아들들마저 나에게서 떠나가 없으니
내 천막을 다시 펼쳐 주고
장막을 세워 줄 이가 있을 리 없다.
목자들이 어리석어
주님을 찾지 않는 까닭에
그들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그들의 모든 양 떼는 흩어지리라.
자, 소리가 들려오지 않느냐!
소문이 북녘 땅에서 다가온다.
유다의 성읍들을 폐허로 만들고
늑대 소굴로 만들 큰 난리라고들 한다.(예레 10,17-22)
▶예레미야서 10장 본문
주 하느님과 우상의 비교
10 1이스라엘 집안아, 주님께서 너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민족들의 길을 배우지 말고
하늘의 표징에 두려워 떨지 마라.
그런 것은 이민족들이나 두려워 떤다.
3그 백성들의 관습은 헛것이다.
사실 나무가 숲 속에서 잘라진 뒤
장인의 손에서 도끼로 다듬어지고
4금은으로 장식된다.
사람들은 그것을 못과 망치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킨다.
5저들의 우상들은 오이 밭의 허수아비 같아 말할 줄 모른다.
그것들은 걸을 수가 없기 때문에
누군가 반드시 날라다 주어야 한다.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들은 해로움도 끼칠 수 없고
이로움도 줄 수 없다.”
6주님, 당신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당신께서는 위대하시고
당신의 위대한 이름은 엄위를 떨치십니다.
7민족들의 임금님
누가 당신을 경외하지 않겠습니까?
당신을 경외함은 마땅한 일입니다.
민족들의 온갖 지혜로운 이들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온갖 왕국 가운데에서도 과연 당신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8저들은 하나같이 어리석고 바보스럽습니다.
헛것들의 훈계란 나무토막과 같습니다.
9두드려 늘인 은은 타르시스에서,
금은 우파즈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것들은 장인의 작품이요 대장장이의 솜씨일 뿐입니다.
그들의 자주색 모직과 자홍색 양모 옷은
모두 다 기술자들의 작품입니다.
10그러나 주님은 진리의 하느님,
그분은 살아 계신 하느님이시요 영원한 임금님이시다.
그분의 진노에 땅이 뒤흔들리니
민족들이 그분의 노여움을 견뎌 낼 수 없다.
11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하늘과 땅을 만들지 않은 저 신들은 땅에서 그리고 하늘 아래에서 사라질 것이다.”
12그분께서는 당신 능력으로 땅을 만드시고
당신 지혜로 세상을 세우셨으며
당신 예지로 하늘을 펼쳐 놓으셨다.
13그분께서 소리를 내시자 하늘의 물이 요동친다.
그분께서는 땅 끝에서 안개가 피어오르게 하신다.
비가 내리도록 번개를 만드시고
당신의 곳간에서 바람을 꺼내신다.
14사람은 누구나 어리석고 지식이 모자란다.
대장장이는 누구나 우상 탓에 수치를 당한다.
사실 그가 부어 만든 상은 가짜라서
그 안에 숨결이 없다.
15그것들은 헛것이요 조롱거리니
그들이 벌을 받을 때에 그것들도 사라지리라.
16야곱의 몫은 이런 것들과는 다르다.
그분은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고
이스라엘은 그분께서 상속 재산으로 삼으신 족속이기 때문이다.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주님을 찾지 않는 자는 모두 망한다
17포위된 채 살아가는 자들아
땅에서 너희 보따리를 모아들여라.
18정녕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번에는 이 땅의 주민들을 쫓아내고
그들에게 재난을 가져오리니
그들이 그것을 겪게 되리라.”
19내가 받은 부상으로 나는 불행하다.
나의 상처는 너무 깊다.
그러나 나는 ‘이 정도 고통이야
견뎌야지.’ 하고 생각하였다.
20나의 천막은 무너지고 천막 끈도 다 끊어졌다.
내 아들들마저 나에게서 떠나가 없으니
내 천막을 다시 펼쳐 주고
장막을 세워 줄 이가 있을 리 없다.
21목자들이 어리석어
주님을 찾지 않는 까닭에
그들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그들의 모든 양 떼는 흩어지리라.
22자, 소리가 들려오지 않느냐!
소문이 북녘 땅에서 다가온다.
유다의 성읍들을 폐허로 만들고
늑대 소굴로 만들 큰 난리라고들 한다.
예언자의 기도
23주님, 저는 압니다,
사람은 제 길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간은 그 길을 걸으면서도
자신의 발걸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24주님, 저를 고쳐 주시되 공정하게 해 주소서.
저를 진노로 다루지 마시어 저를 없애지 마소서.
25당신의 분노를 쏟아 부으소서,
당신을 알지 못하는 민족들에게
당신 이름을 받들어 부르지 않는
족속들에게.
그들은 야곱을 집어삼키고
그를 집어삼켜 없애 버렸으며
그 사는 곳을 부수었습니다.
▶예레미야서 본문 해당 연대(⮝)
예레 10장 (BC 597년: 치드키야가 다스릴 무렵, 예레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4장)
주 하느님과 우상의 비교(예레 10,1-16)
1이스라엘 집안아,
주님께서 너희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민족들의 길을 배우지 말고
하늘의 표징에 두려워 떨지 마라.
그런 것은 이민족들이나 두려워 떤다. [10:2] 바룩 6,6.
▷[10,] 주석: 하늘의 표징
[10,2] 하늘의 표징: 일식이나 혜성과 같은 하늘의 현상은 재난을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3그 백성들의 관습은 헛것이다.
사실 나무가 숲 속에서 잘라진 뒤
장인의 손에서 도끼로 다듬어지고 [10:3] 지혜 13,11; 이사 44,9.
4금은으로 장식된다.
사람들은 그것을 못과 망치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킨다. [10:4] 이사 40,19; 41,7.
5저들의 우상들은 오이 밭의 허수아비 같아 말할 줄 모른다.
그것들은 걸을 수가 없기 때문에
누군가 반드시 날라다 주어야 한다.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것들은 해로움도 끼칠 수 없고
이로움도 줄 수 없다.” [10:5] 시편 115,4–8; 바룩 6,15.
6주님, 당신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당신께서는 위대하시고
당신의 위대한 이름은 엄위를 떨치십니다. [10:6] 시편 86,8–10.
7민족들의 임금님
누가 당신을 경외하지 않겠습니까?
당신을 경외함은 마땅한 일입니다.
민족들의 온갖 지혜로운 이들 가운데에서도
그들의 온갖 왕국 가운데에서도
과연 당신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10:7] 예레 5,22; 시편 47,2.8.
8저들은 하나같이 어리석고 바보스럽습니다.
헛것들의 훈계란 나무토막과 같습니다.
9두드려 늘인 은은 타르시스에서,
금은 우파즈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것들은 장인의 작품이요 대장장이의 솜씨일 뿐입니다.
그들의 자주색 모직과 자홍색 양모 옷은
모두 다 기술자들의 작품입니다.
10그러나 주님은 진리의 하느님,
그분은 살아 계신 하느님이시요 영원한 임금님이시다.
그분의 진노에 땅이 뒤흔들리니
민족들이 그분의 노여움을 견뎌 낼 수 없다. [10:10] 시편 10,16.
11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하늘과 땅을 만들지 않은 저 신들은
땅에서 그리고 하늘 아래에서 사라질 것이다.” [10:11] 시편 96,5.
12그분께서는 당신 능력으로 땅을 만드시고
당신 지혜로 세상을 세우셨으며
당신 예지로 하늘을 펼쳐 놓으셨다. [10:12] 시편 104,5.
13그분께서 소리를 내시자 하늘의 물이 요동친다.
그분께서는 땅 끝에서 안개가 피어오르게 하신다.
비가 내리도록 번개를 만드시고
당신의 곳간에서 바람을 꺼내신다.
14사람은 누구나 어리석고 지식이 모자란다.
대장장이는 누구나 우상 탓에 수치를 당한다.
사실 그가 부어 만든 상은 가짜라서
그 안에 숨결이 없다. [10:14] 로마 1,22–23.
15그것들은 헛것이요 조롱거리니
그들이 벌을 받을 때에 그것들도 사라지리라.
16야곱의 몫은 이런 것들과는 다르다.
그분은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고
이스라엘은 그분께서 상속 재산으로 삼으신 족속이기 때문이다.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10:16] 시편 33,12; 예레 31,35.
주님을 찾지 않는 자는 모두 망한다(예레 10,17-22)
17포위된 채 살아가는 자들아
땅에서 너희 보따리를 모아들여라.
18정녕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번에는 이 땅의 주민들을 쫓아내고
그들에게 재난을 가져오리니
그들이 그것을 겪게 되리라.”
19내가 받은 부상으로 나는 불행하다.
나의 상처는 너무 깊다.
그러나 나는 ‘이 정도 고통이야
견뎌야지.’ 하고 생각하였다.
20나의 천막은 무너지고 천막 끈도 다 끊어졌다.
내 아들들마저 나에게서 떠나가 없으니
내 천막을 다시 펼쳐 주고
장막을 세워 줄 이가 있을 리 없다. [10:20] 예레 4,20.
21목자들이 어리석어
주님을 찾지 않는 까닭에
그들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그들의 모든 양 떼는 흩어지리라. [10:21] 예레 23,1; 에제 34,5–6.
22자, 소리가 들려오지 않느냐!
소문이 북녘 땅에서 다가온다.
유다의 성읍들을 폐허로 만들고
늑대 소굴로 만들 큰 난리라고들 한다.
예언자의 기도(예레 10,23-25)
23주님, 저는 압니다,
사람은 제 길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간은 그 길을 걸으면서도
자신의 발걸음을 가눌 수 없습니다.
24주님, 저를 고쳐 주시되 공정하게 해 주소서.
저를 진노로 다루지 마시어 저를 없애지 마소서.
25당신의 분노를 쏟아 부으소서,
당신을 알지 못하는 민족들에게
당신 이름을 받들어 부르지 않는
족속들에게.
그들은 야곱을 집어삼키고
그를 집어삼켜 없애 버렸으며
그 사는 곳을 부수었습니다. [10:25] 시편 79,6–7.
▶인용 본문◀
[10:2] 바룩 6,6.
6내 천사가 너희와 함께 있으면서 너희 목숨을 돌볼 것이다.(바룩 6,6)
[10:3] 지혜 13,11; 이사 44,9.
11목수를 보라.
그는 일하기 쉬운 나무를 톱으로 켜서 능숙하게 껍질을 다 벗겨 내고
능란하게 솜씨를 부려 살림에 쓸모 있는 기물을 만들어 낸다.(지혜 13,11)
9우상을 빚어 만드는 자들은 모두 헛것들이고
이들이 좋아하는 우상들은 쓸모가 없다.
그들의 증인들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여 수치만 당할 뿐이다.(이사 44,9)
[10:4] 이사 40,19; 41,7.
19우상이냐?
그것은 장인이 쇠를 부어 만들고
도금장이가 금으로 입혔으며
은사슬을 만들어 걸친 것이다.(이사 40,19)
7장인은 도금장이를 격려하고
망치로 쇠를 고르는 자는 모루를 치는 자를 격려하며
땜질이 잘되었다고 말하면서 흔들리지 않게 그것을 못으로 고정시킨다.(이사 41,7)
[10:5] 시편 115,4–8; 바룩 6,15.
4저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 사람 손의 작품이라네.
5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6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네.
7그들의 손은 만지지 못하고 그들의 발은 걷지 못하며
그들의 목구멍으로는 소리 내지 못하네.
8그것들을 만드는 자들도 신뢰하는 자들도 모두 그것들과 같네.(시편 115,4-8)
15사람이 쓰는 그릇이 깨지면 쓸모없어지듯,(바룩 6,15)
[10:6] 시편 86,8–10.
8주님, 신들 가운데 당신 같은 이 없습니다.
당신의 업적 같은 것이 없습니다.
9주님, 당신께서 만드신 모든 민족들이 와서 당신 앞에 엎드려
당신 이름에 영광을 드리리이다.
10당신은 위대하시며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시니
당신 홀로 하느님이십니다.(시편 86,8-10)
[10:7] 예레 5,22; 시편 47,2.8.
22너희는 나를 경외하지도 않고 내 앞에서 떨지도 않는단 말이냐?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모래를 놓아 바다에 경계를 짓고
영원한 둑을 만들어 범람하지 못하게 하였다.
물결이 넘실거려도 그것을 넘을 수 없고
파도가 으르렁거려도 범람하지 못한다.(예레 5,22)
2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8하느님께서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가를 불러라.(시편 47,2.8)
[10:10] 시편 10,16.
16주님은 영영세세 임금이시니
민족들이 그분 땅에서 없어지리라.(시편 10,16)
[10:11] 시편 96,5.
5민족들의 신들은 모두 헛것이어도
주님께서는 하늘을 만드셨네.(시편 96,5)
[10:12] 시편 104,5.
5그분께서 기초 위에 땅을 든든히 세우시어
영영세세 흔들리지 않는다.(시편 104,5)
[10:14] 로마 1,22–23.
22그들은 지혜롭다고 자처하였지만 바보가 되었습니다.
23그리고 불멸하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인간과 날짐승과 네발짐승과 길짐승 같은 형상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로마 1,22-23)
[10:16] 시편 33,12; 예레 31,35.
12행복하여라,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민족
그분께서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시편 33,12)
35낮을 밝히라고 해를 주시고
밤을 밝히라고 달과 별들에 질서를 정하신 분,
파도 소리 요란하게 바다를 뒤흔드시는 분,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예레 31,35)
[10:20] 예레 4,20.
20재난에 재난이 겹치는구나.
정말 온 땅이 황폐해지고 나의 천막이 순식간에,
나의 장막이 한순간에 무너지는구나.(예레 4,20)
[10:21] 예레 23,1; 에제 34,5–6.
1불행하여라,
내 목장의 양 떼를 파멸시키고 흩어 버린 목자들!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23,1)
5그들은 목자가 없어서 흩어져야 했다.
흩어진 채 온갖 들짐승의 먹이가 되었다.
6산마다, 높은 언덕마다 내 양 떼가 길을 잃고 헤매었다.
내 양 떼가 온 세상에 흩어졌는데,
찾아보는 자도 없고 찾아오는 자도 없다.(에제 34,5-6)
[10:25] 시편 79,6–7.
6당신의 분노를 쏟아부으소서,
당신을 알지 못하는 민족들에게 당신 이름을 받들어 부르지 않는 나라들 위에.
7그들이 야곱을 집어삼키고 그 사는 곳을 부수었습니다.(시편 7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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