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룻기

룻기 4장. 룻이 혼인하여 오벳을 낳다

좋은생각으로 2024. 1. 2. 11:08

룻이 혼인하여 오벳을 낳다

보아즈가 룻을 맞이하여 룻은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가 룻과 한자리에 드니,

주님께서 점지해 주시어 룻이 아들을 낳았다.(룻 4,13)

이웃 아낙네들은 그 아기의 이름을 부르며,

“나오미가 아들을 보았네.” 하고 말하였다.

그의 이름은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가 다윗의 아버지인 이사이의 아버지다.(룻 4,17)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이사이는 다윗을 낳았다.(룻 4,22)

 

창세기 38장에도 룻의 혼인과 유사한 타마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유다는 칭찬받지 못할 상황에서 보아즈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유다의 며느리인 타마르로부터 유다의 아들인 페레츠가 태어나 그 가계를 이어간다.

 

타마르의 자손인 보아즈와 혼인한 룻은 다윗의 족보에서 중요한 연결고리이다.

창세기에서 한 장으로 설명한 유다와 타마르(창세 38장)와는 달리

룻기 사가가 앞장에서 설명한 것처럼 

룻기를 별도의 본문으로 편집하여 수록하는 이유이기도 한다.  


룻기 4장

룻과 보아즈가 혼인하다(룻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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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아즈는 성문으로 올라가 거기에 앉았다.

때마침 보아즈가 말하던 그 구원자가 지나갔다.

보아즈가 “여보게, 이리로 와서 앉게.” 하고 말하니 그가 와서 앉았다.

2보아즈가 마을 원로들 가운데 열 사람을 데려다가,

“여기 앉으십시오.” 하자 그들이 앉았다.

 

3그러자 보아즈가 그 구원자에게 말하였다.

“우리 형제 엘리멜렉에게 속한 밭을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팔려고 내놓았네.

4그래서 내가 그대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이렇게 말하리라고 생각하였네.

‘여기 앉아 계신 분들과 내 겨레의 원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들이게.

그대가 구원 의무를 실행하려면 그렇게 하게.

그러나 그 의무를 실행하지 않으려면 나에게 알려 주게.

구원 의무를 실행할 사람은 그대밖에 없고,

그대 다음은 나라는 것을 알고 있네.’”

그러자 그는 “내가 구원 의무를 실행하겠네.” 하고 대답하였다.

 

5보아즈가 다시 “나오미에게서 그 밭을 사들이는 날에 그대는 고인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룻도 맞아들여,

고인의 이름을 그의 소유지 위에 세워 주어야 하네.” 하고 말하였다.

6그러자 그 구원자가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나로서는 구원 의무를 실행할 수 없네.

내 재산을 망치고 싶지는 않다네.

나는 구원 의무를 실행할 수 없으니 내 구원자 의무를 그대가 실행하게.” 

 

7옛날 이스라엘에는 구원하거나 교환할 때,

무슨 일이든 확정 짓기 위하여 자기 신을 벗어서 상대편에게 주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이스라엘에서는 증거로 통하였다.

 

8그 구원자는 보아즈에게

“자네가 사들이게.” 하며 자기 신을 벗어서 건네주었다.

9그러자 보아즈는 원로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엘리멜렉에게 속한 모든 것과 킬욘과 마흘론에게 속한 모든 것을

제가 나오미의 손에서 사들인 사실에 대하여 여러분은 오늘 증인이 되셨습니다.

10고인의 이름을 그의 소유지 위에 세워,

고인의 이름이 형제들 사이에서,

그리고 그의 고을 성문에서 없어지지 않도록 마흘론의 아내인 모압 여자 룻을 제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이 일에 대해서도 증인이십니다.”

11그러자 성문에 있던 온 백성과 원로들이 말하였다.

“우리가 증인이오.

주님께서 그대 집에 들어가는 그 여인을,

둘이서 함께 이스라엘 집안을 세운 라헬과 레아처럼 되게 해 주시기를 기원하오.

그리고 그대가 에프라타에서 번성하고 베들레헴에서 이름을 떨치기를 비오.

12또한 그대의 집안이 주님께서 이 젊은 여인을 통하여 그대에게 주실 후손으로 말미암아,

타마르가 유다에게 낳아 준 페레츠 집안처럼 되기를 기원하오.” 

 

13이렇게 보아즈가 룻을 맞이하여 룻은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가 룻과 한자리에 드니,

주님께서 점지해 주시어 룻이 아들을 낳았다.

14그러자 아낙네들이 나오미에게 말하였다.

“오늘 그대에게 대를 이을 구원자가 끊어지지 않게 해 주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기려지기를 바랍니다.

15그대를 사랑하고 그대에게는 아들 일곱보다 더 나은 며느리가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 이 아기가 그대의 생기를 북돋우고 그대의 노후를 돌보아 줄 것입니다.”

16나오미는 아기를 받아 품에 안았다.

나오미가 그 아기의 양육자가 된 것이다.

 

17이웃 아낙네들은 그 아기의 이름을 부르며,

“나오미가 아들을 보았네.” 하고 말하였다.

그의 이름은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가 다윗의 아버지인 이사이의 아버지다. 

 

18이것이 페레츠의 족보이다.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고,

19헤츠론은 람을 낳았으며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다.

20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고

나흐손은 살마를 낳았으며,

21살몬은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오벳을 낳았다.

22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이사이는 다윗을 낳았다.

 

 

성경 속의 부부의 모습

성경은 하느님과 사람 간의 역사에 관한 서사지만,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듯이 사람들은 부부를 통해 자손이 번성하게 된다. 따라서 사람의 감성 및 지성적 특성이 그대로 부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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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4,1] 주석: 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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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스라엘의 성문은 상업 문제와 기타 법적 문제가 공개적으로 증명되는 방식으로 처리되는 곳이었다.

[4,2] 주석: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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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마을 원로들 가운데 10사람: 

법률 문제에 대한 판사 역할과 상업 문제 해결의 증인 역할을 한다. <비교> 신명 25,7-9.

 

7 그러나 그 남자가 자기 형제의 아내를 맞아들이기를 원하지 않으면,

그 형제의 아내가 성문으로 원로들에게 올라가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제 시숙이 이스라엘에서 자기 형제의 이름을 이어 주기를 거부합니다.

저에게 시숙의 의무를 이행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8 그러면 성읍의 원로들이 그를 불러서 그에게 타일러야 한다.

그래도 그가 고집을 부리며 ‘나는 이 여자를 맞아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면,

9 그 형제의 아내가 원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다가가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은 다음,

‘자기 형제의 집안을 세우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고 말해야 한다.(신명 25,7-9)

[4,4] 주석: 과부에 대한 상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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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스라엘 과부의 상속에 관한 법이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나오미는 엘리멜렉의 땅 일부를 처분할 권리를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레위 25,25의 구원 관습이 절차를 안내할 것이다.

 

25 너희 형제가 가난해져 자기 소유지를 팔 경우,

그에게 가장 가까운 구원자가 나서서 그 판 것을 되사야 한다.(레위 25,25)

[4,5-6] 주석: 구원과 부양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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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구원과 부양 행위는 성경에서 달리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동일한 필요 영역에 속한다.
보아즈는 엘리멜렉의 밭을 사면 다른 구원자가 마흘론의 상속자를 낳아야 하고

마흘론의 상속자가 그 땅을 상속받을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하면 이 구원자의 소유물 전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지불한 땅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첫 번째 단계는 감당할 수 있지만 두 번째 단계는 감당할 수 없어서 ,

두 단계 모두 기꺼이 수행하려는 보아즈에게 자신의 의무를 양도한다.

[4,7] 주석: 신을 벗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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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신을 벗어서: 신명 25,8-10절의 규정은

“구원자”가 자기 형제의 아내와 결혼할 의무를 이행하기를 거부하면 그 여자는 모욕의 표시로 그의 신을 벗겨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중에, "구원자"의 이 기능을 수행할 의무가 더 이상 절실히 느껴지지 않았을 때,

신을 벗는 것은 이 본문에서와 같이 "구원자"의 권리와 의무를 포기하는 공식화된 방법이 되었을 수 있다.

 

8 그러면 성읍의 원로들이 그를 불러서 그에게 타일러야 한다.

그래도 그가 고집을 부리며 ‘나는 이 여자를 맞아들이고 싶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면,

9 그 형제의 아내가 원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다가가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은 다음,

‘자기 형제의 집안을 세우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고 말해야 한다.

10 그러면 이스라엘에서 그의 이름은 ‘신 벗겨진 자의 집안’이라고 불릴 것이다.”(신명 25,8-10)

[4,12] 주석: 타마르가 유다에게 낳아 준 페레츠 집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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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창세기 38장에는 룻의 역역혼과 유사한 타마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칭찬받지 못할 상황에서 유다는 보아즈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고, 유다와 타마르의 아들인 페레츠가 그 가계를 이어간다.
따라서 타마르와 룻은 다윗의 족보에서 중요한 연결고리이다.

[4,16] 주석: 그를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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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그를 안아주었다: 
그 아이는 4,14에 언급된 바와 같이 이제 가족의 구원자가 된다는 의미에서 나오미에게 속한다.
나오미의 이 부드러운 행동은 반드시 입양자로서의 관계가 아니며 창세 30,3의 관계와도 다르다. <비교>  민수 11,12.
나오미는 이제 룻 1,5의 잃어버린 두 “소년”을 대신할 “소년”을 갖게 되었다.

 

3 그러자 라헬이 말하였다.

“보셔요, 내 몸종 빌하가 있잖아요.

그 아이와 한자리에 드셔요.

빌하가 아기를 낳아 내 무릎에 안겨 준다면,

그의 몸을 빌려서나마 나도 아들을 얻을 수 있겠지요.”(창세 30,3)

12 제가 이 온 백성을 배기라도 하였습니까?

제가 그들을 낳기라도 하였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당신께서는 그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유모가 젖먹이를 안고 가듯,

그들을 제 품에 안고 가라 하십니까?(민수 11,12)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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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룻 3,12

12그런데 내가 구원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너에게는 나보다 더 가까운 구원자가 있다.(룻 3,12)

 

[4:4] 레위 25,25

25 너희 형제가 가난해져 자기 소유지를 팔 경우, 그에게 가장 가까운 구원자가 나서서 그 판 것을 되사야 한다.(레위 25,25)

 

[4:5] 룻 3,13

13이 밤을 여기에서 지내라. 아침에 그가 너에게 구원 의무를 실행한다면, 좋다, 그렇게 하라지. 그러나 그가 만일 너에게 그 의무를 실행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내가 너를 구원하마. 아침까지 여기에 누워 있어라.”(룻 3,13)

 

[4:7] 신명 25,9

9 그 형제의 아내가 원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다가가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은 다음, ‘자기 형제의 집안을 세우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 하고 말해야 한다.(신명 25,9)

 

[4:11] 창세 29,31 - 30,24; 35,16-19 

31 주님께서는 레아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열어 주셨다. 그러나 라헬은 임신하지 못하는 몸이었다.(창세 29,31) - 24 그러고는 “주님께서 나에게 아들 하나를 더 보태 주셨으면!” 하면서,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였다.(창세 30,24)

16 그들이 베텔을 떠나 에프라타까지는 아직 얼마 더 가야 하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었는데, 산고가 심하였다. 17 이렇게 라헬의 산고가 심하자 산파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셔요. 이번에도 아들이에요.” 18 라헬은 마침내 죽게 되어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아기의 이름을 벤 오니라 하였다. 그러나 아기의 아버지는 벤야민이라 불렀다. 19 라헬은 이렇게 죽어, 에프라타 곧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 가에 묻혔다.(창세 35,16-19)

 

[4:17] 루카 1,58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루카 1,58)

 

[4:18-22] 1역대 2,4-15; 마태 1,3-6

4 유다의 며느리 타마르는 그에게 페레츠와 제라를 낳아 주었다. 이렇게 유다의 아들은 모두 다섯이다. 5 페레츠의 아들은 헤츠론과 하물이고, 6 제라의 아들은 지므리, 에탄, 헤만, 칼콜, 다라, 이렇게 모두 다섯이다. 7 카르미의 아들은 아카르인데, 그는 완전 봉헌물과 관련하여 죄를 지음으로써 이스라엘을 불행에 빠뜨린 자다. 8 에탄의 아들은 아자르야이다. 9 헤츠론에게서 태어난 아들은 여라흐므엘, 람, 클루바이이다. 10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유다 자손들의 수장 나흐손을 낳았다. 11 나흐손은 살마를 낳고 살마는 보아즈를 낳았다. 12 보아즈는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사이를 낳았다. 13 이사이는 맏아들 엘리압, 둘째 아비나답, 셋째 시므아, 14 넷째 느탄엘, 다섯째 라따이, 15 여섯째 오쳄, 일곱째 다윗을 낳았다.(1역대 2,4-15)

3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4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6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마태 1,3-6)

 

[4:18] 창세 46,12; 민수 26,21; 1역대 4,1

12 유다의 아들은 에르, 오난, 셀라, 페레츠, 제라인데, 에르와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다. 페레츠의 아들은 헤츠론과 하물이다.(창세 46,12)

21 페레츠의 자손들은 이러하다. 헤츠론에게서 헤츠론 씨족이, 하물에게서 하물 씨족이 나왔다.(민수 26,21)

1 유다의 아들은 페레츠, 헤츠론, 카르미, 후르, 소발이다.(1역대 4,1)

 

[4:20] 탈출 6,23; 민수 1,7; 2,3; 7,12-17; 10,14

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이요 나흐손의 누이인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이 여인이 그에게 나답, 아비후, 엘아자르, 이타마르를 낳아 주었다.(탈출 6,23)

7 유다 지파에서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민수 1,7)

3 동쪽 곧 해 뜨는 쪽에 진을 칠 이들은 유다 진영의 깃발 아래 있는 부대들이다. 유다 자손들의 수장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고,(민수 2,3)

12 첫째 날에 예물을 바친 이는 유다 지파 소속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었다. 13 그의 예물은 성소 세켈로 백삼십 세켈 나가는 은 대접 하나와 일흔 세켈 나가는 은 쟁반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 제물로 바칠, 기름을 섞어 반죽한 고운 곡식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14 그리고 향이 가득 담긴, 열 세켈 나가는 금 접시 하나, 15 번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한 마리, 16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한 마리, 17 친교 제물로 바칠 소 두 마리, 숫양 다섯 마리, 숫염소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 바친 예물이었다.(민수 7,12-17) 

14 맨 먼저 유다 자손들의 진영이 깃발을 앞세우고 부대별로 출발하였는데, 전 부대의 책임자는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었다(민수 10,14)

 

[4:22] 1사무 16,2-13

2 사무엘이 여쭈었다. “제가 어떻게 갑니까? 사울이 그 소식을 들으면 저를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가서, ‘주님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고 하여라. 3 그러면서 이사이를 제사에 초청하여라. 그다음에 네가 할 일을 내가 알려 주겠다. 너는 내가 일러 주는 이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어라.” 4 사무엘은 주님께서 이르시는 대로 하였다. 그가 베들레헴에 다다르자 그 성읍의 원로들이 떨면서 그를 맞았다. 그들은 “좋은 일로 오시는 겁니까?” 하고 물었다. 5 사무엘이 대답하였다. “물론 좋은 일이지요. 나는 주님께 제사를 드리러 온 것이오. 그러니 몸을 거룩하게 하고 제사를 드리러 함께 갑시다.” 사무엘은 이사이와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한 다음 그들을 제사에 초청하였다. 6 그들이 왔을 때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가 바로 주님 앞에 서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7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겉모습이나 키 큰 것만 보아서는 안 된다. 나는 이미 그를 배척하였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 8 다음으로 이사이는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 아이도 주님께서 뽑으신 이가 아니오.” 하였다. 9 이사이가 다시 삼마를 지나가게 하였지만, 사무엘은 “이 아이도 주님께서 뽑으신 이가 아니오.” 하였다. 10 이렇게 이사이가 아들 일곱을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사이에게 “이들 가운데에는 주님께서 뽑으신 이가 없소.” 하였다. 11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아들들이 다 모인 겁니까?” 하고 묻자, 이사이는 “막내가 아직 남아 있지만, 지금 양을 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사무엘이 이사이에게 말하였다. “사람을 보내 데려오시오. 그가 여기 올 때까지 우리는 식탁에 앉을 수가 없소.” 12 그래서 이사이는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왔다. 그는 볼이 불그레하고 눈매가 아름다운 잘생긴 아이였다. 주님께서 “바로 이 아이다. 일어나 이 아이에게 기름을 부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뿔을 들고 형들 한가운데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다윗에게 들이닥쳐 그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렀다. 사무엘은 그곳을 떠나 라마로 갔다.(1사무 16,2-13)


룻기 4장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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