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1 마카베오기

새로운 악이 등장하다(1마카 12)

좋은생각으로 2025. 1. 12. 10:45

 

마카베오의 동생 요나탄이 

초청받아 들어간 프톨레마이스에서

그곳 주민들에 의해 그의 군사들이 무고하게 살해된다(1마카 12,48).  

 

알렉산드로스 I 에피파네스(발라스)가

데메트리오스 II 니카토르와의 전쟁에서 전사하자

그의 3살의 어린 아들인 안티오코스 VI 디오니소스가 임금이 된다. 

(▷출생: BC 148, 사망: BC 142/141,

재위 BC 145 혹은 144초기 - BC 142/141)

 

디오니소스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디오도투스 트리폰이 가정교사가 되어 섭정을 하게 된다.

 

디오니소스의 어머니인 클레오파트라 테아는

BC 164년에 태어나

BC 151년 13살의 나이에 알렉산드로스와 혼인했기 때문에 

디오니소스가 임금이 된 해인  BC 145년에

그녀는 19살 정도가 되므로

트리폰의 세력이 클레오파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을 것이다. 

 

트리폰 아시아의 임금이 되어

왕관을 쓰려고 하였을 뿐만 아니라, 

안티오코스 6세 디오니소스 임금까지

없애려고 시도하였다(1마카 12,39).

 

그러나

디오니소스의 아버지인 알렉산드로스 임금이

요나탄과 맹약을 맺고,

요나탄이

데메트리오스 II 니카토르가 보낸

아폴로니우스를 무찔러서

알렉산드로스 임금이 요나탄을

더욱 영예롭게 했기 때문에(1마카 10,88-89), 

 

요나탄이 자신의 살해 계획을 용납하지 않고

자기를 공격하리라는 두려운 생각이 들어,

그를 잡아 죽일 방도를 찾으며 벳 스안으로 떠나갔다.(1마카 12,40)

 

그러자  요나탄이 정병 사만으로 전열을 갖추고

트리폰에게 맞서 싸우려고 벳 스안으로 진군한다.(1마카 12,41)

 

이를 본 트리폰은 

요나탄을 성대하게 맞이하여

자기의 모든 벗에게 소개하고 그에게 선물을 준다. 

그러고 나서 요나탄을 프톨레마이스로 초청한다. 

 

요나탄이 트리폰을 믿고 프톨레마이스에 들어가자

그곳 주민들이 성문을 잠그고,

그와 함께 들어온 모든 군사를 칼로 찔러 죽인다.(1마카 12,48)

 

이렇게 불의한 자 트리폰에 의해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의인 요나탄 아푸스가 위기에 처한다. 

이렇게 새로운 악이 등장한다.

 

▶디오도투스 트리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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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도투스 트리폰은 셀레우코스 제국의 그리스 임금이었다.

처음에는 알렉산드로스 1세 에피파네스(발라스) 임금의 신하였으며,

기원전 144년에 데메트리오스 2세 니카토르에 대한 반란을 이끌었다.

그는 빠르게 시리아와 레반트의 대부분을 장악했다.

처음에는 알렉산드로스의 어린 아들

안티오코스 6세 디오니소스의 섭정과 가정교사로 활동했지만,

기원전 142/141년에 안티오코스 6세 디오니소스가 죽은 후,

디오도투스는 자신을 임금으로 선언했다.

 

기원전 142년 말이나 141년 초에

안티오코스 6세 디오니소스가 그의 나이 7-9살 사이에 사망했는데,

아마도 의료 수술 중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대 자료는 디오도투스 트리폰이 어린 임금을 살해했다고 비난한다.

디오도투스는 군대를 설득하여 그를 임금으로 선출했다.

 

디오도투스 트리폰은 왕명으로 트리폰 오토크레이터 Tryphon Autocrator 를 택하고

셀레우코스 왕조와 거리를 두었다.

기원전 139년에서 138년 사이에는 그가 셀레우코스 제국의 유일한 통치자였다.

그러나 기원전 138년에 데메트리오스 2세의 동생인

안티오쿠스 7세 시데테스가 시리아를 침공하여 그의 통치를 종식시켰다.

 

디오도투스 트리폰은 셀레우코스 제국의 역사에서 유일하게

왕조 외부에서 온 반군으로서 왕국 전체를 장악한 인물이다.

몰론 Molon 과 티마르쿠스 Timarchus 등 다른 반군도 왕위를 차지했지만,

그들은 결코 왕국 전체를 장악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고,

두 사람 모두 스스로를 임금이라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패배했다.

반면 트리폰은 BC 144년 반란부터 BC 138년 사망할 때까지

7년 이상 권력을 유지했다.(인용 wikipidia 2025.1)


▶마카베오기 상권 12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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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탄이 로마와 맺은 동맹을 강화하다

Alliances with Rome and Sparta(NAB)

Alliances with Rome and Sparta.(RNAB)

12 1요나탄은 좋은 때가 온 것을 보고, 로마인들과 우호 관계를 다지고 새롭게 하려고 사람들을 뽑아 로마로 보냈다. 2같은 목적으로 스파르타와 그 밖의 다른 곳에도 편지를 보냈다. 3로마로 간 사람들은 원로원에 들어가, “여러분과 전에 맺은 우호 동맹을 새롭게 하고자 대사제 요나탄과 유다 민족이 우리를 보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4로마인들은 각 지역의 관리들에게 보여 줄 편지를 써 주어, 그들이 평화로이 유다 땅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요나탄이 스파르타인들에게 보낸 편지

5다음은 요나탄이 스파르타인들 Spartans에게 써 보낸 편지의 사본이다.

 

6“대사제인 요나탄과 민족의 원로단과 사제들과 그 밖의 유다 주민들이 스파르타의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7전에 여러분의 임금이었던 아리오스가 Arius 대사제 오니아스에게 Onias 편지를 보낸 적이 있는데, 동봉하는 그 편지의 사본에 보면 여러분은 우리의 형제라고 되어 있습니다. 8오니아스는 사절을 성대히 맞이하고, 우호 동맹을 밝힌 편지를 받았습니다. 9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거룩한 책에서 격려를 받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필요 없지만, 10여러분과 사이가 나빠지지 않도록 형제 관계와 우호 관계를 새롭게 하고자, 이제 여러분에게 사절을 보냅니다. 사실 여러분이 우리에게 편지를 보낸 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11우리는 축제일이나 그 밖의 적절한 날에 희생 제물을 바치거나 기도를 드리면서 늘 여러분을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형제들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고 합당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12우리는 여러분이 누리는 영광을 기뻐합니다.

 

13그동안 우리는 많은 고난과 전쟁을 겪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임금들이 우리를 공격한 것입니다. 14그렇지만 그러한 전쟁으로 여러분과 그 밖의 다른 동맹국들, 그리고 우리의 벗들을 성가시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15우리는 하늘로부터 도움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적들에게서 구출되고 적들은 우리에게 굴복하였습니다. 16그리하여 우리는 전에 맺은 우호 동맹을 새롭게 하려고, 안티오코스의 Antiochus 아들 누메니오스와 Numenius 야손의 Jason 아들 안티파테르를 Antipater 뽑아 로마인들에게 보냈습니다. 17우리는 또 그들에게, 여러분에게도 가서 인사하고 형제 관계를 새롭게 하는 우리의 편지를 전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18그러니 부디 우리에게 이 일에 대한 회답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9이것은 그들이 오니아스에게 Onias 보낸 편지의 사본이다. 20“스파르타  Spartans 임금 아리오스가 Arius 오니아스  Onias 대사제에게 인사합니다. 21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스파르타인과 유다인은 형제로서 둘 다 아브라함의 후예라는 사실이 어떤 문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2이제 우리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여러분이 평화로이 지내는지 글로 써 보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3우리는 여러분의 가축과 재산이 우리 것이고, 우리 것이 여러분 것이라는 사실을 글로 적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여러분에게 그대로 전하라고 사절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요나탄과 시몬이 승리하다

Demetrius Repelled(NAB)

More Campaigns of Jonathan and Simon.(RNAB)

24요나탄은 데메트리오스의 장수들이 전보다 더 큰 군대를 이끌고 자기를 공격하러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25그래서 그는 예루살렘을 떠나 하맛 Hamath 지방에서 그들에게 맞섰다. 이렇게 요나탄은 그들에게 자기 나라를 쳐들어올 기회를 주지 않았다. 26요나탄이 정탐꾼들을 적진에 보냈는데, 그들이 돌아와 적들이 그날 밤에 습격할 태세를 갖추었다고 보고하였다. 27해가 지자 요나탄은 자기 군사들에게 자지 말고 무장을 한 채, 밤새도록 싸울 준비를 갖추고 있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고 나서 진영 둘레에 전초병들을 세워 놓았다. 28적군은 요나탄과 그의 군사들이 싸울 준비를 갖추었다는 보고를 듣고, 겁에 질려 마음이 졸아들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진영에 불을 피워 놓고 후퇴하였다. 29그러나 요나탄과 그의 군사들은 불이 계속 타고 있는 것을 보았으므로, 아침까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30요나탄은 뒤늦게 그들을 뒤쫓았지만 따라잡지 못하였다. 그들이 이미 엘레우테로스 강을 river Eleutherus 건너가 버렸던 것이다. 31그래서 요나탄은 자밧인이라고 Zabadeans 불리는 아라비아인들에게 방향을 돌려, 그들을 치고 전리품을 빼앗았다. 32그러고 나서 진지를 거두어 다마스쿠스로 가서 그 부근 온 지방을 두루 다녔다.

 

33시몬도 길을 떠나 아스클론과 그 근처 요새들까지 진군하였다가, 방향을 돌려 야포로 가서 그곳을 불시에 점령하였다. 34사람들이 그 요새를 데메트리오스의 군사들에게 넘기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시몬은 주둔군을 배치하여 그곳을 지키게 하였다. 35요나탄은 돌아와 백성의 원로들을 모아 그들과 논의한 다음, 유다에 요새들을 짓고, 36예루살렘의 성벽을 더 높이 올리며, 성채와 도성 사이에 높은 벽을 세워 성채를 도성에서 갈라놓기로 결정하였다. 성채를 고립시켜서, 주둔군이 사고파는 일을 못 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37그리하여 사람들이 도성을 재건하려고 모여들었다. 동쪽 계곡의 성벽 일부도 무너졌기 때문에, 요나탄은 카페나타라고 Chaphenatha 불리는 이 구역도 복구하였다. 38시몬도 세펠라에 Shephelah 있는 하디다를 Adida 재건하고 그곳을 튼튼히 한 다음 성문과 빗장을 달았다.

 

요나탄이 붙잡히다

Capture of Jonathan(NAB)

Capture of Jonathan.(RNAB)

39트리폰  Trypho 아시아의 임금이 되어 왕관을 쓰려고 하였을 뿐만 아니라, 안티오코스 [6세 디오니소스 Antiochus VI Dionysus] 임금까지 없애려고 시도하였다. 40그러나 그는 요나탄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자기를 공격하리라는 두려운 생각이 들어, 그를 잡아 죽일 방도를 찾으며 벳 스안으로 Beth-shan 떠나갔다. 41요나탄은 정병 사만으로 전열을 갖추고 트리폰에게 맞서 싸우려고 벳 스안으로 진군하였다. 42요나탄이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온 것을 보고, 트리폰은 그에게 손을 대기가 두려웠다. 43그래서 그는 요나탄을 성대하게 맞이하여 자기의 모든 벗에게 소개하고 그에게 선물을 주었다. 또 자신에게 복종하듯 요나탄에게도 복종하라고 벗들과 군사들에게 명령하였다. 44그러고 나서 요나탄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귀하는 우리가 전쟁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 모든 군대를 이렇게 고생시키십니까? 45그러니 이제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약간의 군사만을 골라 귀하를 호위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나와 함께 프톨레마이스로 갑시다. 나는 귀하에게 그 성읍과 나머지 요새들, 또 나머지 군사들과 모든 관리들을 넘겨주고 돌아가겠습니다. 그리하려고 내가 온 것입니다.”

 

46요나탄은 그를 믿고 그가 말한 대로 하였다. 그래서 군사들을 돌려보내니 그들은 유다 땅으로 돌아갔다. 47요나탄 곁에는 삼천 명이 남았는데, 그나마 이천 명은 갈릴래아에 남겨 두고 천 명만 데리고 갔다. 48요나탄이 Jonathan 프톨레마이스에 들어가자 그곳 주민들이 성문을 잠그고 그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들어온 모든 군사를 칼로 찔러 죽였다.

 

49트리폰은 Trypho 요나탄의 군사들을 전멸시키려고, 보병대와 기병대를 갈릴래아의 큰 평야로 보냈다. 50그러나 요나탄의 군대는 요나탄이 잡혀 군사들과 함께 살해된 줄 알고는, 서로 격려하면서 한데 뭉쳐 전투 태세를 갖추고 앞으로 나아갔다. 51뒤쫓아 간 자들은 요나탄의 군대가 목숨을 걸고 싸우려는 것을 보고 되돌아갔다. 52그래서 요나탄의 군대는 모두 평화로이 유다 땅으로 가, 요나탄과 그 군사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몹시 두려워하였다. 온 이스라엘도 그들의 죽음을 크게 애도하였다. 53그러자 그들 주변의 모든 이민족들이, "그들은 우두머리도 없고 도울 이도 없으니, 지금 그들을 공격하여 사람들이 아예 그들을 기억조차 못 하게 하자." 하며 그들을 치려고 하였다.

▶1마카 12장 상황: 그리스력 169년경(BC 143년경)


요나탄이 로마와 맺은 동맹을 강화하다

Alliances with Rome and Sparta(NAB)

Alliances with Rome and Sparta.(RNAB)

12 1요나탄은 좋은 때가 온 것을 보고, 

로마인들과 우호 관계를 다지고 새롭게 하려고 사람들을 뽑아 로마로 보냈다.

 

[12,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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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1마카 8,17

 

17 유다는, 아코츠의 손자이며 요한의 아들인 에우폴레모스와 엘아자르의 아들 야손을 뽑아 로마로 보내어,

우호 동맹을 맺게 하였다.(1마카 8,17)

2같은 목적으로 스파르타와 그 밖의 다른 곳에도 편지를 보냈다. 

3로마로 간 사람들은 원로원에 들어가,

“여러분과 전에 맺은 우호 동맹을 새롭게 하고자

대사제 요나탄과 유다 민족이 우리를 보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4로마인들은 각 지역의 관리들에게 보여 줄 편지를 써 주어, 

그들이 평화로이 유다 땅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요나탄이 스파르타인들에게 보낸 편지

5다음은 요나탄이 스파르타인들 Spartans에게  써 보낸 편지의 사본이다.

 

6“대사제인 요나탄과 민족의 원로단과 사제들과

그 밖의 유다 주민들이 스파르타의 형제들에게 인사합니다.

7전에 여러분의 임금이었던 아리오스 Arius  

대사제 오니아스 Onias에게 편지를 보낸 적이 있는데,

동봉하는 그 편지의 사본에 보면

여러분은 우리의 형제라고 되어 있습니다. [12,7] 1마카 12,20–23

 

[12,7 주석] 전에 ...편지를 보낸 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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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전에 ...편지를 보낸 적이 있는데:

즉, 1세기 반 전. 

오니아스: 오니아스 1세, BC 323년부터 300년 또는 290년까지 대사제.

아리우스: 아리오스 1세, BC 309년부터 265년까지 임금.

[12,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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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마카 12,20–23

 

20 스파르타 임금 아리오스가 오니아스 대사제에게 인사합니다.

21 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스파르타인과 유다인은 형제로서

둘 다 아브라함의 후예라는 사실이 어떤 문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2 이제 우리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여러분이 평화로이 지내는지 글로 써 보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3 우리는 여러분의 가축과 재산이 우리 것이고,

우리 것이 여러분 것이라는 사실을 글로 적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여러분에게 그대로 전하라고 사절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8오니아스는 사절을 성대히 맞이하고,

우호 동맹을 밝힌 편지를 받았습니다.

9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거룩한 책에서 [☞ 집회서, Sirah RNAB 서언 주석]

격려를 받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필요 없지만, [12,9] 2마카 2,14

 

[12,9 주석]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거룩한 책에서 [ 집회서]

 

집회서 집필 연대는 BC 175년경으로 

   마타티아스 투쟁(BC 167년) 이전에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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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거룩한 책에서:   

집회서(Sirah 시라) 머리글에 언급된 "율법, 예언서 및 기타 책"에 대한 언급.

▶ 집회서(BC 175년경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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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서(Sirah)

머리글
율법과 예언서와 그 뒤를 이은 다른 글들을 통하여 위대한 가르침들이 우리에게 많이 전해졌습니다. 그런즉 이스라엘을 그 교훈과 지혜와 관련하여 칭송하는 것은 마땅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스스로 그것들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배우기를 즐기며, 말과 글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의 할아버지 예수께서는 율법과 예언서와 다른 선조들의 글을 읽는 일에 오랫동안 전념하셨습니다.그리고 이에 관한 충분한 소양을 갖추시고, 교훈과 지혜에 대한 글을 몸소 쓰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것은 배우기를 즐기는 사람들과 이 글에 친숙해진 사람들이 율법에 따른 생활을 하여 더욱 진보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호의를 가지고 이 글을 주의 깊게 읽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성껏 번역하였지만 어떤 표현들은 제대로 옮길 수 없었다고 여겨지니 이를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히브리 말 표현들을 다른 말로는 똑같이 옮길 수 없습니다. 이 글들뿐 아니라 율법서조차도 그리고 예언서와 나머지 글들도 원문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에우에르게테스 임금 통치 삼십팔년에 저는 이집트에 가 얼마 동안 머물면서, 적지 않은 교훈이 담긴 이 책의 사본을 발견하고,정성껏 열심히 이 글을 반드시 번역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이 책을 완성하여 내놓기까지 잠도 제대로 못 자며 온갖 지식을 다 기울였습니다. 저는 이국 땅에 살면서 배우기를 즐기고,율법에 맞는 생활 습관을 익히고자 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 책을 펴냅니다.(집회서)

 

 

기원전 2세기 초에 히브리어로 쓰여진 이 책은  BC 175년경에 완성되었다.

이 본문은 BC 117년 이후에 저자의 손자에 의해 그리스어로 번역되었다.

그는 또한 책, 저자, 그리고 번역자로서의 자신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담긴 서문을 썼다.

19세기 말까지 벤 시라의 지혜는 기독교인들에게 번역본으로 알려졌는데,

그 중에서 그리스어 번역이 가장 중요했다.

거기서 라틴어 버전이 만들어졌다.

1896년에서 1900년 사이, 1931년에 다시,

그리고 1956년 이후로 여러 번 불완전한 사본이 발견되어

히브리어로 된 책의 3분의 2 이상이 사용 가능하다.

이 히브리어 본문은 그리스어와 상당히 일치한다.

New American Bible(NAB) 은 모든 고대 본문의 증거에 기초한 중요한 번역을 제공한다.(집회서 RNAB 서언 설명 인용)

[12,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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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2마카 2,14

 

14 유다도 우리에게 닥친 전쟁 때문에 흩어진 책들을 모두 모아들였는데,

그 책들이 우리에게 있습니다.(2마카 2,14)

10여러분과 사이가 나빠지지 않도록 형제 관계와 우호 관계를 새롭게 하고자,

이제 여러분에게 사절을 보냅니다.

사실 여러분이 우리에게 편지를 보낸 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11우리는 축제일이나 그 밖의 적절한 날에 희생 제물을 바치거나 기도를 드리면서

늘 여러분을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형제들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고 합당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12우리는 여러분이 누리는 영광을 기뻐합니다.

 

13그동안 우리는 많은 고난과 전쟁을 겪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임금들이 우리를 공격한 것입니다.

14그렇지만 그러한 전쟁으로 여러분과 그 밖의 다른 동맹국들,

그리고 우리의 벗들을 성가시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15우리는 하늘로부터 도움을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적들에게서 구출되고 적들은 우리에게 굴복하였습니다.

16그리하여 우리는 전에 맺은 우호 동맹을 새롭게 하려고,

안티오코스의 Antiochus 아들 누메니오스 Numenius  

야손 Jason 아들 안티파테르 Antipater 뽑아

로마인들에게 보냈습니다. [12,16] 1마카 14,22; 15,15

 

[12,1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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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1마카 14,22; 15,15

 

22 그리고 그들이 백성의 모임에서 한 말에 따라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유다의 사절인 안티오코스의 아들 누메니오스 Numenius 와 야손  Jason 의 아들 안티파테르 Antipater 는,

우리와 맺은 우호 관계를 갱신하려고 우리에게 왔다.(1마카 14,22)

 

15 한편 누메니오스와 그의 일행은 여러 임금과 여러 나라로 보내는 편지를 가지고 로마에서 돌아왔다.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1마카 15,15)

17우리는 또 그들에게,

여러분에게도 가서 인사하고 형제 관계를 새롭게 하는

우리의 편지를 전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18그러니 부디 우리에게 이 일에 대한 회답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9이것은 그들이 오니아스에게 Onias 보낸 편지의 사본이다. 

20“스파르타 Spartans 임금 아리오스 Arius  

오니아스 Onias 대사제에게 인사합니다. 

21문헌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스파르타인과 유다인은 형제로서

둘 다 아브라함의 후예라는 사실이 어떤 문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2이제 우리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여러분이 평화로이 지내는지 글로 써 보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3우리는 여러분의 가축과 재산이 우리 것이고, 

우리 것이 여러분 것이라는 사실을 글로 적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여러분에게 그대로 전하라고

사절들에게 명령하였습니다.” [12,20–23] 1마카 12,7

 

[12,20–2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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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23] 1마카 12,7

 

7 전에 여러분의 임금이었던 아리오스가 대사제 오니아스에게 편지를 보낸 적이 있는데,

동봉하는 그 편지의 사본에 보면 여러분은 우리의 형제라고 되어 있습니다.(1마카 12,7)

 

요나탄과 시몬이 승리하다

Demetrius Repelled(NAB)

More Campaigns of Jonathan and Simon.(RNAB)

24요나탄은 데메트리오스의 Demetrius 장수들이

전보다 더 큰 군대를 이끌고 자기를 공격하러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25그래서 그는 예루살렘을 떠나 하맛 Hamath 지방에서 그들에게 맞섰다.

이렇게 요나탄은 그들에게 자기 나라를 쳐들어올 기회를 주지 않았다.

 

[12,25 주석]  하맛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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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하맛 지방:

코엘레 시리아의 북동쪽에 있는 상부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왕조의  영토이며

엘레우테로스 Eleutherus(1마카 12,30)으로 분리되어 있다.

후자인  엘레우테루스 강 영토는 요나탄 Jonathan의 지휘를 받았다(11,59–60). 

 

59 그리고 그의 형 시몬을 ‘티로의 사닥다리 길’에서 이집트 국경까지 이르는 지역의 총독으로 임명하였다. 

60 요나탄은 길을 떠나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과 성읍들을 돌아다녔다.

그러자 시리아의 모든 군대가 그에게 모여 와 동맹군이 되었다.

그가 아스클론에 가자 그 성읍 주민들이 그를 성대하게 맞이하였다.(1마카 11,59-60)

26요나탄이 정탐꾼들을 적진에 보냈는데,

그들이 돌아와 적들이 그날 밤에 습격할 태세를 갖추었다고 보고하였다.

27해가 지자 요나탄은 자기 군사들에게 자지 말고 무장을 한 채,

밤새도록 싸울 준비를 갖추고 있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고 나서 진영 둘레에 전초병들을 세워 놓았다.

28적군은 요나탄과 그의 군사들이 싸울 준비를 갖추었다는 보고를 듣고,

겁에 질려 마음이 졸아들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진영에 불을 피워 놓고 후퇴하였다.

 

29그러나 요나탄과 그의 군사들은 불이 계속 타고 있는 것을 보았으므로,

아침까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30요나탄은 뒤늦게 그들을 뒤쫓았지만 따라잡지 못하였다.

그들이 이미 엘레우테로스river Eleutherus  건너가 버렸던 것이다.

31그래서 요나탄은 자밧인 Zabadeans이라고  불리는 아라비아인들에게 방향을 돌려,

그들을 치고 전리품을 빼앗았다.

32그러고 나서 진지를 거두어 다마스쿠스로 가서 그 부근 온 지방을 두루 다녔다.

 

엘레우테로스 강

33시몬도 길을 떠나 아스클론과 그 근처 요새들까지 진군하였다가, 

방향을 돌려 야포로 가서 그곳을 불시에 점령하였다. 

34사람들이 그 요새를 데메트리오스의 군사들에게 넘기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시몬은 주둔군을 배치하여 그곳을 지키게 하였다.

 35요나탄은 돌아와 백성의 원로들을 모아 그들과 논의한 다음, 

유다에 요새들을 짓고, 

36예루살렘의 성벽을 더 높이 올리며, 

성채와 도성 사이에 높은 벽을 세워 성채를 도성에서 갈라놓기로 결정하였다. 

성채를 고립시켜서, 

주둔군이 사고파는 일을 못 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37그리하여 사람들이 도성을 재건하려고 모여들었다. 

동쪽 계곡의 성벽 일부도 무너졌기 때문에, 

요나탄은 카페나타 Chaphenatha라고 불리는 이 구역도 복구하였다.

 38시몬도 세펠라 Shephelah 있는 하디다 Adida 재건하고

그곳을 튼튼히 한 다음 성문과 빗장을 달았다.

 

요나탄이 붙잡히다

Capture of Jonathan(NAB)

Capture of Jonathan.(RNAB)

39트리폰 Trypho 아시아의 임금이 되어 왕관을 쓰려고 하였을 뿐만 아니라,

안티오코스 Antiochus 임금까지 없애려고 시도하였다.

 

[12,3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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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9] 1마카 11,39–40.54–55

 

39 그러자 전에 알렉산드로스의 부하였던 트리폰

모든 군대가 데메트리오스에게 불평한다는 것을 알고,

알렉산드로스의 어린 아들 안티오코스를 키우고 있는

아라비아 사람 이말쿠에 Imalkue 에게 갔다. 

40 그리고 안티오코스가 그 아버지의 대를 이어 임금이 될 수 있도록,

그를 자기에게 넘겨 달라고 이말쿠에에게 강력히 요청하였다.

그러면서 데메트리오스가 해 온 모든 일과

의 군대가 그를 미워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여러 날을 머물렀다.(1마카 11,39-40)

54 이러한 일이 있은 뒤,

트리폰이 나이 어린 안티오코스와 함께 돌아왔다.

안티오코스는 임금이 되어 왕관을 썼다.

55 데메트리오스가 해산시킨 모든 군사가

안티오코스에게 모여들어 데메트리오스와 맞서 싸우니,

그가 패배하여 달아났다.(1마카 11,54-55)

40그러나 그는 요나탄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자기를 공격하리라는 두려운 생각이 들어,

그를 잡아 죽일 방도를 찾으며 벳 스안으로 Beth-shan 떠나갔다.

41요나탄은 정병 사만으로 전열을 갖추고

트리폰에게 맞서 싸우려고 벳 스안으로 진군하였다.

42요나탄이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온 것을 보고,

트리폰은 그에게 손을 대기가 두려웠다.

43그래서 그는 요나탄을 성대하게 맞이하여

자기의 모든 벗에게 소개하고 그에게 선물을 주었다.

또 자신에게 복종하듯 요나탄에게도 복종하라고 벗들과 군사들에게 명령하였다.

44그러고 나서 요나탄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귀하는 우리가 전쟁을 하는 것도 아닌데,

이 모든 군대를 이렇게 고생시키십니까?

45그러니 이제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약간의 군사만을 골라 귀하를 호위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나와 함께 프톨레마이스로 갑시다.

나는 귀하에게 그 성읍과 나머지 요새들,

또 나머지 군사들과 모든 관리들을 넘겨주고 돌아가겠습니다.

그리하려고 내가 온 것입니다.”

 

46요나탄은 그를 믿고 그가 말한 대로 하였다.

그래서 군사들을 돌려보내니 그들은 유다 땅으로 돌아갔다.

47요나탄 곁에는 삼천 명이 남았는데,

그나마 이천 명은 갈릴래아에 남겨 두고 천 명만 데리고 갔다.

48요나탄 Jonathan  프톨레마이스에 들어가자

그곳 주민들이 성문을 잠그고 그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들어온 모든 군사를 칼로 찔러 죽였다. [12,48] 1마카 5,15.22.55

 

[12,4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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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8] 1마카 5,15.22.55

 

15 “프톨레마이스와 티로와 시돈에서 온 자들과,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전 주민이 우리를 몰살하려고 집결하였습니다.”

22 그는 프톨레마이스 성문까지 뒤쫓아 갔다.

이민족들의 병사가 삼천 명쯤 쓰러지고,

시몬은 그들에게서 전리품을 거두었다.

55 유다와 요나탄이 길앗 땅에 있고,

그의 형 시몬이 프톨레마이스 맞은쪽

갈릴래아 땅에 있을 때였다.(1마카 5,15.22.55)

 

49트리폰 Trypho 요나탄의 군사들을 전멸시키려고, 

보병대와 기병대를 갈릴래아의 큰 평야로 보냈다. 

 

[12,49 주석] 큰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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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9] 큰 평야:

요나탄의 해산된 군대가 남아 있던 벳 스안(41절)의 평야

50그러나 요나탄의 군대는 요나탄이 잡혀 군사들과 함께 살해된 줄 알고는, 

서로 격려하면서 한데 뭉쳐 전투 태세를 갖추고 앞으로 나아갔다. 

51뒤쫓아 간 자들은 요나탄의 군대가 목숨을 걸고 싸우려는 것을 보고 되돌아갔다. 

52그래서 요나탄의 군대는 모두 평화로이 유다 땅으로 가, 

요나탄과 그 군사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몹시 두려워하였다. 

온 이스라엘도 그들의 죽음을 크게 애도하였다.

 53그러자 그들 주변의 모든 이민족들이,

"그들은 우두머리도 없고 도울 이도 없으니, 

지금 그들을 공격하여 사람들이 아예 그들을 기억조차 못 하게 하자." 하며

그들을 치려고 하였다. [12,53] 1마카 5,2; 13,6

 

[12,53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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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 1마카 5,2; 13,6

 

2 그래서 그들은 저희 가운데에 사는 야곱의 후손들을 없애기로 작정하고,

그 백성을 죽이고 제거하기 시작하였다.

6 모든 이민족들이 악의에 차서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모였습니다.

나는 반드시 내 민족과 성소와 여러분의 아내와 자식들의 원수를 갚겠습니다.”(1마카 5,2;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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