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도 안되는 그들의 종말, 그리고 새로운 창조(사무엘 시대 3)

에필로그

이스라엘, 

당시 세상에서 참으로 보잘것없는 민족,

그러나

하느님께서 함께하시니

어떤 민족들보다 위풍당당했다. 

 

그런데 교만한 그들

목이 뻣뻣한 민족(탈출 32,9; 신명 9,13),

하느님이 싫다고

주님 대신에 사람을 세운다(1사무 8,5). 

 

그들이 원했던,

사람이 다스린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어떻게 사라졌는지

그들의 운명을 지도로 그려본다.  

 

하느님을 멀리하거나 무시하는

모든 민족들에게 적용되는

역사에 투영된 묵시록이다. 

 

지도에 드러난

한 뼘도 안되는 이스라엘의 패망을 보면서,

하느님께서 왜 아브라함을 선택하셨는지(창세 18,19)

그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멸이라는 이름의 시대가(이사 24,6)

입을 벌리고 다가올 것이다(민수 16,32).  

 

'시원의 부르심'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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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판관들이 가나안 땅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다. 

▶BC 1350-1100년경

 

 

판관기 연대표 해설

 

2.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을 제치고 임금을 요구하다.

▶BC 1010-930년경

 

이스라엘 백성의 왕정 요구(1사무 8,1-22)

 

3. 솔로몬의 불충으로 이스라엘이 쪼개지다. 

▶BC 931년경

 

솔로몬-12. 예로보암의 반란 예고 및 솔로몬의 죽음(1열왕 11,26-43)

 

4. 북 왕국 이스라엘이 신아시리아 제국에 의해 소멸되다

▶BC 723/2년경

 

북 왕국의 내외란 시대 - 사마리아가 함락되다

 

5. 남 왕국 유다가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다.  

▶BC 931-640년경

 

요시야, 예언의 표징인 임금(유다 16대)

 

6. 예언된 임금인 요시야가 죽고  유다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BC 940-588년경

 

유다 멸망에 대한 서사(유다 17-20대)

 

7. 시온의 이스라엘이 마침내 소멸되다. 

▶ BC 587년경

 

BC 587년, 거짓 예언자들에 의한 예루살렘의 파멸(예레 연대-8)

 

8.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이민족들처럼 되려고

임금을 세워달라던 이스라엘이 분열된다. 

처음에는 북 왕국 이스라엘이

마지막에는 남 왕국 유다가 역사에서 사라진다. 

 

이러한 종말을 맞게 된 것은

임금을 요구한 것과

임금과 함께해 온 그들의 행태가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나라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하느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새 계약에 관한 말씀을 전하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의 가슴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예레 31,33)

 

이는 모세에게 내린 돌판에 새긴

십계명과는 완전히 다른 계약이다. 

이 계약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믿는 모든 개개인의 사람들과 맺은

주님의 새 계약이기 때문이다. 

 

“보라,

나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라.

예전의 것들은 이제 기억되지도 않고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으리라.(이사 65,17)

새로워진 세상(이사 6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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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시대 II - 백성들이 하느님을 배척하고 임금을 요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