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에서 성판악 쪽으로 내려다본 하늘과 구름이다.
성판악까지는 9.6km, 올라올 때는 급한 마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올랐지만,
내려가려니 까마득하다.
내리닺는 급한 발걸음이 한라산 운해에 취해 저절로 멈춘어 진다.
한라산의 운해가 이렇게 아름다울까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푸른 하늘, 하얀 구름, 연갈색의 마른 풀이 대지와 함께 어우러져 있다.
불어오는 바람에 한라산을 뒤덮는 구름이 보송보송 솜을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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