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삶의 여정

이구아수 폭포, 세상을 씻어 내린다.

좋은생각으로 2021. 12. 20. 09:03

이구아수 폭포...

가는 길이 참 멀었다.

서울에서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까지만도 날 수로 사흘...

2013년, 8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눈에 선하다. 

 

2021년, 이 시대가 그때를 다시 부르는 것 같아

영상을 ....  소리를 .... 올린다. 

장엄하다는 단어만 입속에 맴돌았었다.  

떨어지는 폭포의 뇌성 같은 울림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다. 

 

 


 

아르헨티나로 넘어갔다. 

폭포로 접근하는 보행로이다.  

아직까지는 조용하다. 

 


보행로 끝자락에 다다르자

폭포의 내리 쏟아지는 물소리가 온몸을 울렸다.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한다. 

칼새의 날갯짓 소리도 들리는 것 같았다. 

비산하는 폭포수에 온몸이 젖는다. 

 

 


브라질 쪽으로 건너와 

폭포를 둘러본다. 

소리에, 풍광에 취해 그저 바라만 보았다. 

 

 


오감을 씻어 내리는 것 같아, 

한 컷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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