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적 삶의 여정/복음의 숨결(이스라엘)

성 요한 성당(세례자 요한, 즈카르야의 노래)

좋은생각으로 2021. 12. 25. 09:37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루카 1, 57)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루카 1, 76) 아기는 자라면서 정신도 굳세어졌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루카 1, 80)

세례자 요한 성당은 마리아 방문 성당 건너편 산 위에 있다. 성당 입구에 St. John Ba harim이라 표기 되어 있는데 Ba harim은 산 속에 있다는 의미이다. 

성 요한 성당은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기념한 성당이다. 각국의 즈카르야의 노래가 성당 외부 벽에 게시되어 있다. 

 


위치도(성 요한 성당 ③)

 

요한 성당이 있는 방향의 마을 모습

 

시내에서 바라 본 성 요한 성당(멀리 보인다)

 


성 요한 성당 정문(St. John Ba harim: 바하림의 뜻은 히브리어로 산 속에 있다는 의미이다)

 

성 요한 성당의 성전 입구

 

 

성 요한 성당 제대


즈카르야의 노래가 게시된 성 요한 성당 외벽

 

즈카르야의 노래

 

즈카르야의 노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루카 1, 6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