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서(ca. BC 762)

아모스, 여덟 나라에 대한 신탁(아모 1,3 - 2,16)

좋은생각으로 2022. 12. 3. 11:46

 

 

여덟 나라에 대한 신탁

아모스가 민족들을 대상으로 신탁을 선포한다.

그는 강한 어조로 아람, 필리스티아, 티로, 에돔, 암몬, 모압, 유다를 차례대로 질타한다.

그리고 마지막 여덟 번 째에서 이스라엘 자신들의 급소를 찌르는 신탁이 선포되는데,

이 구절에서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되는 이유가 설명된다. 

여기에 언급된 모든 나라는 다윗-솔로몬의 이상적인 왕국의 일부였을 것이다(<비교, 1열왕 5,1; 2열왕 14,25).

 

■ 다윗-솔로몬 왕국의 이상적인 영토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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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솔로몬은 유프라테스 강에서 필리스티아 땅까지,

그리고 이집트 국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라를 다스렸다.

그들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조공을 바치며 그를 섬겼다.(1열왕 5,1)


25그 [예로보암 2세]가 하맛 어귀에서 아라바 바다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영토를 되찾았다.

이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갓 헤페르 출신으로 당신의 종인,

아미타이의 아들 요나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 그대로다.(2열왕 14,25)

 

따라서 특정한 행동 규범이 이들 나라와 이스라엘간의 관계는 물론,

서로 간에도 요구되었다.

형제간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그들의 죄를 살펴보면,

다마스쿠스는 타작기로 길앗 사람들을 짓뭉개고(아모 1,3),

가자와 티로는 사로잡은 이들을 에돔에 넘기고(아모 1,6.9),

에돔은 칼을 들고 제 형제를 뒤쫓으며

동정심마저 버린 채 끊임없이 화를 내고 줄곧 분노를 품었고(아모 1,11),

암몬은 저희 영토를 넓히려고 길앗 여자들의 임신한 배를 갈랐고(아모 1,13),

모압은 에돔 임금의 뼈를 불살라 횟가루로 만들어 버렸다(아모 2,1).

 

유다는 주님의 법을 배척하고

그 규정들을 지키지 않았으며

저희 조상들이 따라다니던 거짓 신들에게 홀려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아모 2,4).

 

이러한 이유로 하느님께서 당신의 벌을 철회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의 죄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거룩하신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힌 것(아모 2,7)이다.  


II. 아모스의 신탁 ORACLES AGAINST THE NATIONS

1) 다마스쿠스를 거슬러 (아람 Aram)

3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다마스쿠스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타작기로 길앗 사람들을 짓뭉갰기 때문이다.(아모 1,3)

 

▷주석 [아모 1,3]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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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1,3]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이 공식(n, n + 1)은 시에서 자주 사용된다(: 잠언 6,1619; 30,1819). 여기에서 "" 뒤에 ""이 오는 진행은 절정을 암시한다. 네 번째 죄는 너무 큰 죄악으로 주님의 관용을 더이상 바랄 수 없는 상태이다.

4그러므로 내가 하자엘 집안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벤 하닷의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 (아모 1,4) [1,4] 2열왕 13,3–7; 호세 8,14.

 

▷주석 [아모 1,4] 하자엘...벤 하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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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1,4] 하자엘...벤 하닷: 수도가 다마스쿠스인 아람의 임금들(5); 그들은 이스라엘과 싸웠고(2열왕 13,3) 오랫동안 요르단강 동쪽인 트랜스요르단의 길앗 지역을 점령했다(3).

5나는 다마스쿠스의 성문 빗장을 부러뜨리고

아웬 골짜기에서는 그 주민들을,

벳 에덴에서는 왕홀을 쥔 자를 없애 버리며

아람 백성은 키르로 잡혀가게 하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아모 1,5) [1,5] 2열왕 16,9.

 

▷주석 [아모 1,5] 아웬 골짜기, 벳 에덴, 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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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1,5] 아웬 골짜기, 벳 에덴, 키르: 아웬 골짜기: 직역하면 “악의 골짜기”, 아마 아람 영토에 있는 지명을 비틀어 표현 한 것으로 실체는 알 수 없다.
벳 에덴: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마일 떨어진 유프라테스 강변의 아람 도시 국가. 아시리아-바빌로니아 문서에서는 빗-아디니 Bit-adini라고 한다. 
키르: <비교 9,7> 아마도 후기 청동기 시대의 주요 아람 중심지인 유프라테스 강의 에마르 도시와 동일시되었을 것이다. 이 지역에서 출토된 한 본문은 에마르 Emar 임금을 "키르 Kir 땅 백성의 임금"이라고 부른다.

7아람도 키르에서 데리고 올라오지 않았느냐?(아모 9,7)

 

2) 가자를 거슬러 (필리스티아 Philistia)

6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가자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사로잡은 이들을 모조리 끌고 가서

에돔에게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아모 1,6)

7그러므로 내가 가자 성벽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아모 1,7)

8내가 아스돗에서 그 주민들을,

아스클론에서는 왕홀을 쥔 자를 없애 버리고

내 손을 돌려 에크론을 치리니

필리스티아의 남은 자들까지 멸망하리라.”

주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아모 1,8)

 

3) 티로를 거슬러 (티로 Tyre)

9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티로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형제 계약은 기억하지도 않고

사로잡은 이들을 모조리

에돔에게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아모 1,9)

 

▷주석 [아모 1,9] 형제 계약은 기억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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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1,9] 형제 계약은 기억하지도 않고: "조약 위반"을 의미하는 이 시대의 표준 외교 언어이다. 위반은 이스라엘 자체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다윗-솔로몬 왕국의 동료들인 "종속" 국가들에 대한 것이라 할 수 있다(<비교> 2,1).

 

1“모압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가 에돔 임금의 뼈를 불살라 횟가루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아모 2,1)

▶ 모압과 에돔을 같은 위치에 놓고 말하고 있다. 

10그러므로 내가 티로 성벽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아모 1,10)

 

 

4) 에돔을 거슬러 (이사악의 맏아들 에사우의 자손, 에돔 Edom)

11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에돔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가 칼을 들고 제 형제를 뒤쫓으며

동정심마저 버린 채

끊임없이 화를 내고

줄곧 분노를 품었기 때문이다.(아모 1,11)

 

▷주석 [아모 1,11] 제 형제를 뒤쫓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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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1,11] 제 형제를 뒤쫓으며: 여기에서 형제는 이스라엘의 동료 가신이나 신하를 의미할 수 있다.

▶  즉 이사악의 아들 에사우의 자손 에돔이, 이사악의 아들 야곱의 자손 이스라엘을 뒤쫓는다는 것이다 .

12그러므로 내가 테만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보츠라의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아모 1,12)

 

▷주석 [아모 1,12] 테만 ... 보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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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1,12] 테만 ... 보츠라 : 에돔의 두 주요 도시이다. <비교> 예레 49,20.

20주님께서 에돔을 치려고 세우신 결의와 테만 주민들을 치려고 짜 놓으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양 떼의 어린것들이 그들을 반드시 끌어내고 이들 때문에 그들의 목장이 깜짝 놀라리라.(예레 49,20)

▶  에돔에 속하는 테만 주민들이라는 의미이다. 
      테만은 에사우의 맏아들인 엘리파즈의 아들이다.(참조 창세  36,10-11).

 

5) 암몬을 거슬러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자손, 암몬 Ammon)

13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암몬 자손들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저희 영토를 넓히려고

길앗 여자들의 임신한 배를 갈랐기 때문이다.(아모 1,13) [1,13] 2열왕 8,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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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자엘과 므나헴이 암몬 사람은 아니지만 이러한 극악 무도한 상황이 당시에 횡행했다는 반증이다. 

 

[아모 1,13] 2열왕 8,12; 15,16.
12“어르신, 어찌하여 우십니까?” 하고

[아람 임금 벤 하닷 2세의 신하인] 하자엘이 묻자 엘리사가 대답하였다.

“나는 그대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떤 악을 저지를지 알기 때문이오.

그대는 그들의 요새들에 불을 지르고,

젊은이들을 칼로 쳐 죽이고,

어린아이들을 메어치며,

임신한 여자들의 배를 가를 것이오.”(2열왕 8,12)

16그때에 [이스라엘 임금] 므나헴

팁사와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

그리고 티르차를 비롯하여 그 일대를 쳤다.

그가 그곳을 친 것은 그들이 성문을 열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임신한 모든 여자의 배를 가르기까지 하였다.(2열왕 15,16)

14전쟁의 날, 함성이 터지는 가운데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는 날, 폭풍의 한가운데에서

내가 라빠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그 불이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아모 1,14)

 

▷주석 [아모 1,14] 라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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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1,14] 라빠: 현재는 요르단의 수도로, 암만(Amman)이라 불린다.

15그들의 임금은 대신들과 함께

포로로 끌려가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아모 1,15)

 

 

6) 모압을 거슬러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자손, 모압 Moab)

1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모압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가 에돔 임금의 뼈를 불살라

횟가루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아모 2,1)

 

▷주석 [아모 2,1]  불살라 횟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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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1]  불살라 횟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근동 지역 사람들에게 죽은 자의 뼈를 태우는 것은 특히 극악무도한 범죄였는데, 이는 죽은 이들의 영혼이 평화롭게 쉴 수 있는 무덤에 묻힐 희망을 없애버려, 영혼들이 방황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2그러므로 내가 모압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크리욧의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

그리하여 모압은 전투의 아우성 속에서

함성과 뿔 나팔 소리가 나는 가운데 죽어 가리라. (아모 2,2)

3나는 또 그 가운데에서 통치자를 없애 버리고

그의 대신들도 모조리 죽여 버리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아모 2,3)

 

7) 유다를 거슬러 (남 왕국, 유다 Judah)

4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유다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주님의 법을 배척하고

그 규정들을 지키지 않았으며

저희 조상들이 따라다니던 거짓 신들에게 홀려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아모 2,4) [2,4] 이사 5,24.

 

▷주석 [아모 2,4] 거짓 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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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4] 거짓 신들: 유다인들에 의해 숭배되는 거짓 신들

 

▶ 이사야는 시대적으로 아모스서 끝 무렵인 유다임금 우찌야, 요탐, 아하즈, 히즈키야 시대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신탁을 전했다. 

5그러므로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그 불이 예루살렘의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아모 2,5)

 

 

8) 이스라엘을 거슬러 (북 왕국, 이스라엘 Israel)

6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의 세 가지 죄 때문에,

네 가지 죄 때문에 나는 철회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빚돈을 빌미로 무죄한 이를 팔아넘기고

신 한 켤레를 빌미로 빈곤한 이를 팔아넘겼기 때문이다.(아모 2,6) [2,6] 아모 8,6; 집회 46,19.

 

▷주석 [아모 2,6] 이스라엘의 ... 죄 때문에 ... 철회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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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6] 이스라엘의 ... 죄 때문에 ... 철회하지 않으리라: 아모스의 청중은 앞의 일곱 예언에서 그의 외국 왕국에 대한 비난 특히 유다에 대해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이스라엘 자체에 대한 예상치 못한 여덟 번째 신탁을 추가한다. 이것은 앞의 신탁들이 주로 소개 역할을 하는 반면, 이  구절은 전체 단락의 실제적인 "급소를 찌르는 말"이다.

7그들은 힘없는 이들의 머리를 흙먼지 속에다 짓밟고

가난한 이들의 살길을 막는다.

아들과 아비가 같은 처녀에게 드나들며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힌다.(아모 2,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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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7] 아들과 아비가 같은 처녀에 드나들고: 여기에서 비난받는 범죄는 빈민층의 젊은 여성들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그들에게 강요하여, 불결한 죄에 억압을 더하는 부자들의 권력 남용이라 할 수 있다.

8제단마다 그 옆에

저당 잡은 옷들을 펴서 드러눕고

벌금으로 사들인 포도주를

저희 하느님의 집에서 마셔 댄다.(아모 2,8) [2,8] 신명 24,12–13.

 

▷주석 [아모 2,8]  제단마다....저당잡은 옷들을 펴서 드러눕고/ 포도주를...하느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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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8]  제단마다....저당잡은 옷들을 펴서 드러눕고: 채권자들은 율법이 명령한 대로 밤이 되기 전에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가난한 자들에게서 전당잡은 옷을 가지고 있었다(탈출 22,25; <비교> 신명 24,12).

포도주를...하느님 집에서: 풍부하게 제공되는 최고급 포도주(6,4-7 참조)와 지역 신전(: 단과 베텔)의 기금으로 조달되는 부자들을 위한 호화로운 잔치. 이 구절의 히브리어는 어렵다. 또 다른 가능한 번역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그리고 벌금이 부과된 자들의 포도주 / 그들은 자신들의 신당에서 마신다.”

9그런데 나는 그들 앞에서 아모리인들을 없애 주었다.

그 아모리인들은 향백나무처럼 키가 크고

참나무처럼 강하였지만

위로는 그 열매를,

아래로는 그 뿌리를 없애 주었다.(아모 2,9) [2,9] 민수 21,21–32; 신명 2,24–37; 욥 18,16; 호세 9,16.

10그리고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이끈 다음

아모리인들의 땅을 차지하게 하였다.(아모 2,10)

 

11너희 자손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세우고

너희 젊은이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나지르인으로 세웠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사실이 그러하지 않으냐?

주님의 말씀이다.(아모 2,11)

 

▷주석 [아모 2,11]  나지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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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2,11]  나지르인: 민수 6,2-21 주석 참조.
주님의 말씀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나타내기 위해 예언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문구.

12그런데 너희는 나지르인들에게 술을 먹이고

예언자들에게 ‘예언하지 마라.’ 하고 명령하였다. (아모 2,12) [2,12] 아모 7,13; 민수 6,1–4; 이사 30,10; 예레 11,21.

 

13그러므로 이제 나는

곡식 단으로 가득 차 짓눌리는 수레처럼

너희를 짓눌러 버리리라.(아모 2,13)

14날랜 자도 달아날 길 없고

강한 자도 힘을 쓰지 못하며

용사도 제 목숨을 구하지 못하리라.(아모 2,14) [2:14] 시편 33:16.

15활을 든 자도 버틸 수 없고

발 빠른 자도 자신을 구하지 못하며

말 탄 자도 제 목숨을 구하지 못하리라.(아모 2,15)

16용사들 가운데 심장이 강한 자도

그날에는 알몸으로 도망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아모 2,16)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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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 1,4] 2열왕 13,3–7; 호세 8,14.
3그러자 주님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거슬러 타오르게 되었고,

그분께서는 이스라엘을 잇따라 아람 임금 하자엘과 하자엘의 아들 벤 하닷의 손에 넘기셨다.

4그런데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하즈가 주님의 호의를 간청하자,

주님께서는 그의 청을 들어 주셨다.

이스라엘이 억압당하는 것을,

아람 임금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보셨기 때문이다.

5주님께서 이스라엘에 구원자를 보내시어,

그들을 아람인들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시니,

이스라엘 백성은 예전처럼 자기들 천막에서 살게 되었다.

6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예로보암 집안의 죄에서 돌아서지 않고,

그 죄를 따라 걸어갔다.

또 사마리아에는 아세라 목상도 그대로 서 있었다.

7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여호아하즈에게 기마병 쉰 명, 병거 열 대, 보병 일만의 병력만 남기셨다.

아람 임금이 그 군대를 짓부수어 타작 때의 먼지처럼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2열왕 13,3-7)
▶ 2열왕 13,3-7은 아모스 신탁 이전 상황(연대표 참조)

14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은 이를 잊어버리고 궁궐들을 지었다.

유다는 요새 성읍들을 많이도 만들었지만 나는 그 성읍들에 불을 보내어 그 성채들을 삼켜 버리게 하리라.(호세 8,14)

[아모 1,5] 2열왕 16,9.
9아시리아 임금은 그 [유다 임금 아하즈]의 말을 들어 주었다.

아시리아 임금은 다마스쿠스로 올라가 그곳을 점령하였다.

그러고는 그 주민들을 키르로 사로잡아 가고,

르친은 죽였다.(2열왕 16,9)
▶ 2열왕 16,9은 아모스 신탁 이후 상황(연대표 참조)

 

[아모 1,13] 2열왕 8,12; 15,16.
12“어르신, 어찌하여 우십니까?” 하고

[아람 임금 벤 하닷 2세의 신하인] 하자엘이 묻자 엘리사가 대답하였다.

“나는 그대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떤 악을 저지를지 알기 때문이오.

그대는 그들의 요새들에 불을 지르고,

젊은이들을 칼로 쳐 죽이고,

어린아이들을 메어치며,

임신한 여자들의 배를 가를 것이오.”(2열왕 8,12)

16그때에 [이스라엘 임금] 므나헴

팁사와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

그리고 티르차를 비롯하여 그 일대를 쳤다.

그가 그곳을 친 것은 그들이 성문을 열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임신한 모든 여자의 배를 가르기까지 하였다.(2열왕 15,16)

 

[아모 2,4] 이사 5,24.
24그러므로 불길이 지푸라기를 삼키듯

검불이 불꽃에 스러지듯

그들의 뿌리는 썩고 그들의 꽃은 먼지처럼 날아가리라.

그들은 만군의 주님의 가르침을 업신여기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경멸하였다.(이사 5,24)

 

[아모 2,6] 아모 8,6; 집회 46,19.
6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러기 밀도 내다 팔자.(아모 8,6)

19사무엘은 영원히 잠들 시간이 다가오자

주님과 그분의 기름부음받은이 앞에서 이렇게 증언하였다.

"나는 어느 누구에게서도 재물은커녕 신발 한 켤레도 빼앗은 것이 없다."

그래서 어떤 사람도 그를 비난하지 않았다.(집회 46,19)

[아모 2,8] 신명 24,12–13.
12그 사람이 가난하면,

너희는 그의 담보물을 잡아 둔 채 잠자리에 들어서는 안 된다.

13해가 질 무렵에는 그 담보물을 반드시 돌려주어,

그가 자기 겉옷을 덮고 잘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면 그가 너희를 축복할 것이며,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 앞에서 의로워질 것이다.(신명 24,12-13)

[아모 2,9] 민수 21,21–32; 신명 2,24–37; 욥18,16; 호세 9,16.
21이스라엘은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청하였다.

22“우리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임금님의 영토를 다 지나갈 때까지

‘임금의 큰길’만 따라가겠습니다.”

23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치려고 모든 군대를 모아 광야로 나왔다.

그는 야하츠에 이르러 이스라엘과 싸웠으나,

24이스라엘이 도리어 그를 칼로 쳐 죽이고,

아르논에서 야뽁까지,

곧 암몬 자손들의 영토에 이르기까지 그의 땅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암몬 자손들의 경계는 굳건하였다.

25이스라엘은 그곳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헤스본과 거기에 딸린 모든 마을을 포함한 아모리인들의 모든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

26헤스본은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의 성읍이었다.

시혼은 모압의 이전 임금과 싸워,

아르논에 이르기까지 그의 땅을 모두 빼앗은 임금이다.

27그래서 시인들은 이렇게 읊는다.

“헤스본으로 오너라.

시혼의 성읍을 세워라,

튼튼히 하여라.

28헤스본에서 불이 나오고

시혼의 성읍에서 불꽃이 나와 아르 모압을 집어먹고 아르논의 산당들을 삼켜 버렸다.

29불행하여라, 모압아!

크모스의 백성아, 너는 망하였다.

그는 아모리인들의 임금 시혼에게 제 아들들이 쫓겨 가게,

제 딸들이 끌려가게 하였다.

30그러나 우리가 활을 쏘아 대자 헤스본에서 디본까지 다 망하였다.

우리는 노파까지, 메드바까지 다 황폐시켰다.”

31이렇게 이스라엘은 아모리인들의 땅에 자리를 잡았다.

32모세는 사람을 보내어 야제르를 정탐하게 하였다.

그 뒤에 그들은 야제르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그곳에 사는 아모리인들을 쫓아냈다.(민수 21,21-32)

24일어나 떠나라.

그리고 아르논 강을 건너라.

보아라,

내가 헤스본 임금 아모리인 시혼과 그의 땅을 너희 손에 넘겨주리니,

그 땅을 차지해 나가라.

그에게 싸움을 걸어라.

25오늘 내가 온 하늘 아래에 있는 민족들에게 너희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불어넣기 시작하겠다.

그들이 너희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면,

너희 때문에 떨면서 몸서리칠 것이다.

26 “그래서 나는 크데못 광야에서 헤스본 임금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렇게 인사의 말을 하였다.

27‘내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고 길만 따라가겠습니다.

28나는 임금님이 돈을 받고 파시는 음식만 먹고,

임금님이 돈을 받고 주시는 물만 마시겠습니다.

내가 걸어서 지나가게만 해 주십시오.

29세이르에 사는 에사우의 자손들과 아르에 사는 모압인들이 나에게 해 주었듯이,

내가 요르단을 건너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르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30그러나 헤스본 임금 시혼은 우리를 지나가지 못하게 하였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오늘 이처럼 그를 너희 손에 넘겨주시려고,

그의 영을 완고하게 하시고 그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31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이제부터 시혼과 그의 땅을 너희에게 넘겨주리니,

그 땅을 차지해 나가라.’

32시혼이 제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우리와 맞서 싸우러 야하츠로 나왔다.

33그러나 주 우리 하느님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겨주셨으므로,

우리는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쳐부수었다. 

34그때에 우리는 시혼의 모든 성읍을 점령하고,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성읍 주민들을 모조리 전멸시켜,

생존자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

35다만, 가축과 우리가 점령한 성읍들에서 약탈한 물건들만 전리품으로 거두었다.

36아르논 강 끝에 있는 아로에르와 그 강가의 성읍에서 길앗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차지하지 못한 성은 하나도 없었다.

주 우리 하느님께서 그것들을 모두 우리에게 넘겨주셨던 것이다.

37그러나 너희는 암몬 자손들의 땅과 야뽁 강 주변 전역과 산악 지방의 성읍들,

그리고 주 우리 하느님께서 금하신 곳은 어느 곳에도 가까이 가지 않았다.”(신명 2,24-37)

16밑에서는 그의 뿌리가 마르고 위에서는 그의 줄기가 시들며(욥 18,16)

16에프라임은 찍히고 뿌리가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그들이 자식들을 낳는다 하여도 나는 그들의 태에서 나온 그 소중한 것들을 죽이리라.(호세 9,16)

[아모 2,12] 아모 7,13; 민수 6,1–4; 이사 30,10; 예레 11,21.
13다시는 베텔에서 예언을 하지 마라.

이곳은 임금님의 성소이며 왕국의 성전이다.(아모 7,13)

1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남자든 여자든 자신을 주님에게 봉헌하기로 하고,

특별한 서원 곧 나지르인 서원을 할 경우,

3그는 포도주와 독주를 삼가야 하고,

포도주로 만든 식초와 독주로 만든 식초를 마셔서는 안 된다.

또 어떤 포도즙도 마셔서는 안 되고,

날포도도 건포도도 먹어서는 안 된다.

4봉헌 기간 내내 그는 씨에서 껍질에 이르기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만든 것은 어떤 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민수6,1-4)

10이자들은 선견자들에게

“계시를 보지 마시오.” 하고

예언자들에게 “우리에게 올바른 것은 예언하지 말고

솔깃한 말이나 하고 환상 같은 것들이나 예언해 주시오.(이사30,10)

21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우리 손으로 너를 죽이겠다.” 하고 말하면서

내 목숨을 노리는 아나톳 사람들을 두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예레 11,21)

[아모 2,14] 시편 33,16.
16병력이 많다고 임금이 승리하지 못하며 근력이 세다고 용사가 제 몸을 살리지 못하네.(시편 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