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순례의 노래 시편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 시편 123장

좋은생각으로 2022. 9. 1. 11:14

한 개인의 기도로(시편 123,1) 시작하는 비가인데, 

그는 하느님 안에서의 모범적인 믿음을

감동적인 비유로 표현하고 있다(시편 123,2). 

시편은 하느님께서 거만한 자들의 손에서

백성의 굴욕을 덜어주실 것을 바라는 기도로 끝난다(시편 123,3-4).

 

 

1 [순례의 노래]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당신께 저의 눈을 듭니다.

2보소서, 종들의 눈이

제 상전의 손을 향하듯

몸종의 눈이

제 여주인의 손을 향하듯

그렇게 저희의 눈이 주 저희 하느님을 우러릅니다,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3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가 멸시만 실컷 받았습니다.

4거만한 자들의 조롱을

교만한 자들의 멸시를

저희 영혼이 실컷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