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순례의 노래 시편

주님의 집으로 가세 - 시편 122장

좋은생각으로 2022. 9. 1. 11:14

예루살렘을 세 번 방문하라는 율법을 따르는 순례자들이 여행길에서 부른 시온의 노래이다. 시편 저자는 도성으로의 과정에 합류하리라는 것을 예상한다(시편 122,1-3). 예루살렘은 만남의 장소인데, 그곳에서 사람들은 하느님을 찬양하고(시편 122,4) 임금에 의해 중재되는 하느님의 정의를 듣는다(시편 122,6). 바로 그 건물들이 하느님의 힘을 보여준다(<비교> 시편 48,13-15). 이곳의 자비가 사람들의 삶에 옮겨지길(시편 122,6-9) 바란다.

 

 

 

1 [순례의 노래. 다윗]

 

I

주님의 집으로 가세!”

사람들이 나에게 이를 제 나는 기뻤네.

2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이미

우리 발이 서 있구나.

3예루살렘은 도성으로 세워져

견고하게 짜였네.

4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는구나,

주님의 지파들이.

주님의 이름을 찬송함이

이스라엘을 위한 법이라네.

5그곳에 재판하는 왕좌가,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네.

 

II

6예루살렘을 위하여 평화를 빌어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은 평안하여라.

7네 성안에 평화가,

네 궁궐 안에 평안이 있으리라.”

8내 형제들과 벗들을 위하여 나는 이르네.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9주 우리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너의 행복을 나는 기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