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의 침묵
예후가 임금이 된 후 사십육여 년 동안
엘리사는 성경 본문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이제벨과 바알의 가라지를 쳐냈으니 그의 소임은 다한 것인가?
엘리사가 보이지 않는다.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예후를 세워 이제벨을 도려낸 후
엘리사는 칩거만 하는가?
하자엘이 이스라엘을 찢어도 (2열왕 10,32)
엘리사는 나타나지 않는다.
벤 하닷의 손에 이스라엘이 넘어가도(2열왕 13,3)
엘리사는 지켜보기만 하는가?
예후야, 바알을 없애고도
오히려 금송아지를 숭배하니(2열왕 10,29)
엘리사 예언자,
어찌 낯을 들 수 있겠나?
이스라엘은 어느 길로 갈 것인가?
이스라엘은 무엇을 할 것인가?
이스라엘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스라엘을 바라보는 엘리사,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XI. 엘리사의 침묵 |
80) 아람 전투 838 BC
살만에세르 3세 ( 858-824가 다시 하자엘 ( 841-800을 물리치다. (출처: 살만에세르 3세 비문)
81) 유다 임금 요아스의 즉위 835 BC
7살의 나이로 임금이 되다.(2열왕 11,2-21; 2역대 23,1-15)
82) 유다 백성의 맹세 835 BC
요아스 때, 하느님을 경배하고 아탈야의 바알 신전을 파괴하겠다는 백성의 맹세(2열왕 11,17-18; 2역대 23,16-21)
83) 엘리사의 도편 830 BC
엘리사의 집에서 발견된 도편이 발견되다
84) 대사제 여호야다의 성전 수리 요청 815 BC
요아스에게 사제들 보고 솔로몬의 성전을 수리하라고 명령할 것을 요구하다.(2열왕 12,.1-5; 2역대 24,1-5). 유다 임금 22년 째이다(29살).
85) 여호아하즈의 이스라엘 통치(2열왕 13,1-9), 814-798 BC
1유다 임금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 제이십삼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즈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열일곱 해 동안 다스렸다.(2열왕 13,1)
86) 솔로몬 성전 수리 시작(2열왕 12,6-16; 2역대 24,6-14), 814 BC
요아스 30살 때
87) 아시리아 임금 아닷 니라리 3세와 모친 세미라미스(Semiramis)의 공동 집정 810 BC
세미라미스는 그와 6년 동안 집정한다. 요아스와 아닷 니라리 3세는 그들의 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유아였고, 어머니들과 공동 집정을 했고(아탈야, 세미라미스), 공동 집정 기간은 둘 다 6년 동안이었다.
88) 대사제 여호야다가 130세로 죽다(2역대 24,15-16), ~ 808 BC
15여호야다는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다. 죽을 때에 그의 나이는 백서른 살이었다. 16그는 이스라엘에서, 그리고 하느님과 그분의 집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하였으므로, 사람들이 그를 임금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었다.(2역대 24,15-16)
89) 솔로몬 성전 복원 취소 및 백성의 우상 숭배 (2역대 24,17-18), ~ 808 BC
17여호야다가 죽은 다음, 유다의 대신들이 와서 임금에게 경배하자, 그때부터 임금은 그들의 말을 듣게 되었다. 18그들은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의 집을 저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다른 우상들을 섬겼다. 이 죄 때문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가 내렸다. (2역대 24,17-18)
90) 하느님께서 예언자들을 보내시다(2역대 24,19.27), ~ 808 BC
19주님께서는 그들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예언자들을 보내셨다. 이 예언자들이 그들을 거슬러 증언하였지만,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27요아스의 아들들 이야기와 요아스에 관한 많은 신탁, 그리고 하느님의 집을 재건한 일들은 ‘임금들의 실록 주석서’에 쓰여 있다. 그의 아들 아마츠야가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2역대 24,19.27)
91) 요아스가 대사제의 아들인 예언자 즈카르야를 죽이다 ~ 805 BC
☞ 즈카르야는 대사제 대행을 했을 것이다. 요아스는 성전에서 즈카르야를 죽인다.
21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임금의 명령에 따라 주님의 집 뜰에서 그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2역대 24,21)
92) 하자엘이 갓을 함락하다(2열왕 12,17-18; 2역대 24,23-24), ~ 804 BC 갓 전투
17보상 제물의 돈과 속죄 제물의 돈은 주님의 집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것은 사제들이 차지하였다. 18그 무렵에 아람 임금 하자엘이 올라와 갓(☞ Gath)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그런 다음에 하자엘은 예루살렘에 올라오려고 방향을 돌렸다.(2열왕 12,17-18)
23그해가 끝나갈 무렵,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러 올라왔다. 그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들어와 백성 가운데에서 관리들을 모두 죽이고, 모든 전리품을 다마스쿠스 임금에게 보냈다. 24아람 군대는 얼마 안 되는 수로 쳐들어왔지만, 유다 백성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저버렸으므로, 주님께서는 그토록 많은 군사를 아람 군대의 손에 넘기셨다. 이렇게 그들은 요아스에게 내려진 판결을 집행하였다.(2역대 24,23-24)
93) 요아스가 하자엘에 의해 부상 당한 후 796년에 침상에서 살해되다(2열왕 12,21; 2역대 24,25), ~ 804 BC
21요아스의 신하들이 일어나 음모를 꾸미고, 실라로 내려가는 그를 밀로 궁에서 죽였다. 25아람 군대는 요아스에게 심한 상처를 입히고 물러갔다. 그러자 요아스가 여호야다 사제의 아들을 죽인 일 때문에, 그의 신하들이 모반을 일으켜 그를 침상에서 살해하였다. 요아스는 이렇게 죽고 말았다. 사람들은 그를 다윗 성에 묻기는 하였지만, 임금들의 무덤에는 묻지 않았다.(2역대 24,21.25)
94) 아시리아 임금 아닷 니라리 3세 단독 집권 ~ 804 BC
아닷 니라리 3세가 칼라(Calah)에 느보(Nebu/Nebo) 상 네 개를 세운다. |
95) 다마스쿠스 전투 Ⅰ ~ 799 BC
아닷 니라리 3세가 다마스쿠스의 벤 하닷 3세를 공격하다 |
▶이스라엘의 구원자◀
3그러자 주님의 분노가 이스라엘을 거슬러 타오르게 되었고, 그분께서는 이스라엘을 잇따라 아람 임금 하자엘과 하자엘의 아들 벤 하닷의 손에 넘기셨다. 4그런데 여호아하즈가 주님의 호의를 간청하자, 주님께서는 그의 청을 들어 주셨다. 이스라엘이 억압당하는 것을, 아람 임금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보셨기 때문이다. 5주님께서 이스라엘에 구원자를 보내시어, 그들을 아람인들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시니, 이스라엘 백성은 예전처럼 자기들 천막에서 살게 되었다.(2열왕 13,3-5)
이스라엘에 구원자를 보내시다. |
벤 하닷의 손에 넘기셨다고 나오기 때문에 하자엘의 아들 벤 하닷 3세 즉위 초기 일 것이다. 이 시기에 아시리아 임금 아닷 니라리 3세가 다마스쿠스를 공격한다. 따라서 이때의 구원자는 아시리아 임금이라는 의견이 있다. |
한편 구원자가 엘리사라는 의견도 있으나(RNAB), 여호아하즈의 군대가 아람 군에 의해 먼지처럼 되어 버렸기 때문에(2열왕 13,7) 이스라엘 자체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구원에 대한 기적 관련 내용도 성경 본문에는 없다. 따라서 아람 군이 스스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인데, 방법은 아람 자체의 국내 문제 혹은 외세의 침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당시 상황으로 보아서 적국인 아시리아가 아람을 공격하였다는 이유가 논리적이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여호아하즈에게 기마병 쉰 명, 병거 열 대, 보병 일만의 병력만 남기셨다. 아람 임금이 그 군대를 짓부수어 타작 때의 먼지처럼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2열왕 13,7) |
성경에 외세의 도움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저자의 입장도 있었을 것이다 |
96) 여호아스의 이스라엘 임금 즉위(2열왕 13,10-13), 798- / 793(공동 예로보암 2세) -782) BC
97) 아마츠야가 유다의 임금이 되다 796 BC
98) 다마스쿠스 전투 Ⅱ 796 BC
아닷 니라리 3세, 벤 하닷 3세
2022.11.15 - [엘리야와 엘리사 연대기] - 엘리야의 천상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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