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남 왕국 유다(열왕+역대기)

아자르야/우찌야(유다 10대)

좋은생각으로 2022. 12. 17. 06:52

아자르야는 열왕기에서 불리는 이름이지만,

역대기에서는 그를 우찌야라 한다.

열왕기에는 아자르야(우찌야)의 명성에 대한 설명이 없고 벌을 받은 내용만 있다.

그가 하느님의 벌을 받은 이유는,

사제들이 주님의 성전에서 분향하려는 그를 말리자 화를 냈기 때문이라고 본문은 말한다. 

 

 

유다 임금 재위 연대표(BC)

 

아자르야/우찌야

 

우찌야는, 

하느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쳐 준 즈카르야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하느님을 찾았다. 

그리고 그가 주님을 찾는 동안, 

하느님께서는 그가 성공하도록 해 주셨다.(2역대 26,5)

 

우찌야는 출동하여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워서, 

갓의 성벽과 야브네의 성벽과 아스돗의 성벽을 무너뜨렸다. 

그러고 나서 아스돗을 비롯하여 필리스티아인들의 지역에 성읍들을 세웠다.(2역대 26,6)

하느님께서는 우찌야가 필리스티아인들과 구르 바알에 사는 아라비아인들과 므운인들을 칠 때에 도와주셨다.(2역대 26,7)

그러자 암몬인들이 우찌야에게 조공을 바치고, 

그의 명성이 이집트 국경까지 퍼져 나갔다. 

그만큼 그의 세력이 커진 것이다.(2역대 26,8)

그가 이처럼 강하게 되기까지는 놀라운 도우심이 있었다.(2역대 26,15)

 

그러나 우찌야는 강해지면서 교만해지더니

마침내 패악한 짓을 저지르게 되었다. 

그는 주 자기 하느님을 배신하여, 

분향 제단 위에서 향을 피우려고 주님의 성전에 들어간 것이다.(2역대 26,16)

그때에 아자르야 사제가 주님의 용감한 사제 여든 명과 함께 뒤따라 들어가,(2역대 26,17)

우찌야 임금을 가로막고 서서 그에게 말하였다.

“우찌야 임금님, 

주님께 향을 피우는 일은 임금님께서 하실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은 향을 피우도록 성별된 아론의 자손 사제들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러니 성소에서 나가 주십시오. 

임금님께서는 하느님을 배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주 하느님께 영광을 받지도 못하실 것입니다.”(2역대 26,18)

 

그러자 손에 향로를 들고 향을 피우려던 우찌야가 화를 냈다

그가 사제들에게 화를 내는 순간

주님의 집 분향 제단 곁에 있는 사제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다.(2역대 26,19)

아자르야 수석 사제와 모든 사제가 그를 돌아보다가 이마에 나병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재빨리 그를 그곳에서 내몰았다. 

우찌야 자신도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주님께서 그를 치신 것이다.(2역대 26,20)

 

우찌야는 강해지면서 교만해졌다.  
권력을 잡으니 무엇이든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제들만이 할 수 있는데도,
우찌야가 주님의 성전의 분향 제단에서  손에 향로를 들고 향을 피우려한다.   
사제들이 우찌야를 말리자 그가 화를 낸다.  
그가 사제들에게 화를 내는 순간 하느님께서 그를 치신다. 

역대기 사가는 우찌야가 사제들에게 화를 내는 순간을 강조한다. 
하느님의 면전에서 잘못을 저지르는 것도 모자라,
하느님 앞에서 화를 내다니 우찌야의 행위가 참으로 불경하다고 말하는 것 같다. 

 

아자르야/우찌야 시대


[유다-10 아자르야]

 

① 아자르야 [우찌야]의 유다 통치  [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790/767-750/739]

1이스라엘 임금 예로보암 제이십칠년에 유다 임금 아마츠야의 아들 아자르야가 임금이 되었다. 2아자르야는 열여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쉰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여콜야인데 예루살렘 출신이었다. 3그는 자 아버지 아마츠야가 하던 그대로,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2열왕 15)

 

1유다의 모든 백성이 나이 열여섯 살인 우찌야를 데려다가, 그의 아버지 아마츠야의 뒤를 이어 임금으로 세웠다. 2아마츠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든 뒤에, 우찌야는 엘랏을 재건하여 유다에 복귀시켰다. 3우찌야는 열여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쉰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여콜야인데 예루살렘 출신이었다. 4그는 자기 아버지 아마츠야가 하던 그대로,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다.(2역대 26)

 

② <우찌야의 명성이 멀리 퍼져 나가다>

5우찌야는, 하느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쳐 준 즈카르야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하느님을 찾았다. 그리고 그가 주님을 찾는 동안, 하느님께서는 그가 성공하도록 해 주셨다.(2역대 26)

[26,5] 즈카르야: 달리 확인되지 않지만, 2역대 29,1 참조
1히즈키야는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스물아홉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비야인데 즈카르야의 딸이었다.(2역대 29,1)

6우찌야는 출동하여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워서, 의 성벽과 야브네의 성벽과 아스돗의 성벽을 무너뜨렸다. 그러고 나서 아스돗을 비롯하여 필리스티아인들의 지역에 성읍들을 세웠다. 7하느님께서는 우찌야가 필리스티아인들과 구르 바알에 사는 아라비아인들과 므운인들을 칠 때에 도와주셨다. 8그러자 암몬인들이 우찌야에게 조공을 바치, 그의 명성이 이집트 국경까지 퍼져 나갔다. 그만큼 그의 세력이 커진 것이다.(2역대 26)

 

9우찌야는 예루살렘의 모퉁이 문골짜기 문성 굽이에 탑들을 세우고, 그것들을 튼튼하게 하였다. 10그는 평원 지대와 평야에 많은 가축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광야에 탑들을 세우고 저수 동굴을 많이 팠다. 산악 지방과 기름진 땅에는 농부들과 포도밭 일꾼들을 두었다. 그는 땅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2역대 26)

 

11우찌야에게는 출전 준비가 된 전투 병력이 있었는데, 서기관 여이엘과 행정관 마아세야가 사열한 수에 따라 부대가 편성되었다. 그 전투 병력은 임금의 장수들 가운데 하나인 하난야의 지휘 아래에 있었다. 12용사 가문들의 우두머리 수는 모두 이천육백 명이었다. 13그들의 지휘 아래 놓인 군사들은 임금을 도와 적을 무찌를 막강한 전투 병력으로, 삼십만 칠천오백 명이었다. 14우찌야는 전군에 작은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팔맷돌들을 마련해 주었다. 15그는 또 솜씨 좋은 장인들이 고안해 낸 것으로 화살과 큰 돌을 쏘는 무기를 만들어 탑과 성 모퉁이마다 배치하였다. 그러자 그의 명성이 널리 퍼져 나갔다. 그가 이처럼 강하게 되기까지는 놀라운 도우심이 있었다.(2역대 26)

 

③ <우찌야가 벌을 받다>

4그러나 산당들은 없애지 않아,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웠다.(2열왕 15)

 

16그러나 우찌야는 강해지면서 교만해지더니, 마침내 패악한 짓을 저지르게 되었다. 그는 주 자기 하느님을 배신하여, 분향 제단 위에서 향을 피우려고 주님의 성전에 들어간 것이다. 17그때에 아자르야 사제가 주님의 용감한 사제 여든 명과 함께 뒤따라 들어가, 18우찌야 임금을 가로막고 서서 그에게 말하였다. “우찌야 임금님, 주님께 향을 피우는 일은 임금님께서 하실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은 향을 피우도록 성별된 아론의 자손 사제들에게 맡겨졌습니다. 그러니 성소에서 나가 주십시오. 임금님께서는 하느님을 배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주 하느님께 영광을 받지도 못하실 것입니다.” 19그러자 손에 향로를 들고 향을 피우려던 우찌야가 화를 냈다. 그가 사제들에게 화를 내는 순간, 주님의 집 분향 제단 곁에 있는 사제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다. 20아자르야 수석 사제와 모든 사제가 그를 돌아보다가 이마에 나병이 생긴 것을 발견하고, 재빨리 그를 그곳에서 내몰았다. 우찌야 자신도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주님께서 그를 치신 것이다.(2역대 26)

 

5그리하여 주님께서 임금을 치시니, 그는 죽을 때까지 나병 환자로 별궁에서 살고,(2열왕 15)

 

21ㄱ우찌야 임금은 죽는 날까지 나병을 앓았다.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내쫓긴 몸이었으므로, 별궁에서 살았다.(2역대 26)

 

④ <요탐이 궁전을 관리하다>

5요탐 왕자가 궁전을 관리하며 나라의 백성을 다스렸다.(2열왕 15)

 

21ㄴ그래서 그의 아들 요탐이 왕궁을 관리하며 나라의 백성을 다스렸다.(2역대 26)

 

⑤ <아자르야의 나머지 행적>

6아자르야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7아자르야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조상들과 함께 묻히고, 그의 아들 요탐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2열왕 15)

 

22우찌야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가 써 두었다. 23우찌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자, 사람들은 그가 나병 환자였다고 해서 그를 왕실 묘지에 딸린 터에 조상들과 함께 묻었다. 그의 아들 요탐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2역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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