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부정한 역사에 대해 말씀하신다.
예루살렘의 부정은 듣기에 민망할 정도로 타락한 행동이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은 마땅한 수치를 당할 것이다.
수치는 예루살렘이 저지른 역겨운 짓을 들려주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것이다.
결국 그들의 부정은 이스라엘 자신들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다.
이렇게 약속의 땅에 들어와 한 세상 살아온 이스라엘은
그들이 저지른 역겨운 짓들에 의해
광야에서 사라진 그들의 조상들의 길을 걷게 된다.
하느님께서 40년의 광야에서 살아남은 자들에게
시나이산 계약에 따라 약속의 땅을 주셨듯이,
주님께서는 70년의 바빌론 유배에서 살아남은 자들과
영원한 계약을 세우시고(에제 16,60)
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주실 것이라고 하셨는데,
영원한 계약이란 평화의 계약이다(에제 37,26ㄱ).
이 말씀과 함께 하느님께서는
"나는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그들을 불어나게 하며,
나의 성전을 영원히 그들 가운데에 두겠다."(에제 37,26ㄴ)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1코린 6,19)라는
바오로 사도의 고백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에제키엘서 16장 본문
예루살렘의 역사: 부정한 아내의 역사
16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알려 주어라. 3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의 혈통과 태생으로 말하자면, 너는 가나안 땅 출신이다. 너의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고 너의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다. 4네가 태어난 일을 말하자면, 네가 나던 날, 아무도 네 탯줄을 잘라 주지 않고, 물로 네 몸을 깨끗이 씻어 주지 않았으며, 아무도 네 몸을 소금으로 문질러 주지 않고 포대기로 싸 주지 않았다. 5너를 애처롭게 보아서, 동정심으로 이런 일을 하나라도 해 주는 이가 없었다. 오히려 네가 나던 날, 너를 싫어하여 들판에 던져 버렸다.
6그때에 내가 네 곁을 지나가다가, 피투성이로 버둥거리는 너를 보았다. 그래서 내가 피투성이로 누워 있는 너에게 ′살아남아라!′ 하고 말하였다. 7그러고 나서 너를 들의 풀처럼 자라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서 꽃다운 나이에 이르렀다. 젖가슴은 또렷이 드러나고 털도 다 자랐다. 그러나 너는 아직도 벌거벗은 알몸뚱이였다.
8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 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 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9나는 너를 물로 씻어 주고 네 몸에 묻은 피를 닦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10수놓은 옷을 입히고 돌고래 가죽신을 신겨 주었고, 아마포 띠를 매어 주고 비단으로 너를 덮어 주었으며, 11장신구로 치장해 주었다. 두 팔에는 팔찌를,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고, 12코에는 코걸이를, 두 귀에는 귀걸이를 달아 주었으며, 머리에는 화려한 면류관을 씌워 주었다. 13이렇게 너는 금과 은으로 치장하고, 아마포 옷과 비단옷과 수놓은 옷을 입고서, 고운 곡식 가루 음식과 꿀과 기름을 먹었다. 너는 더욱더 아름다워져 왕비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14네 아름다움 때문에 너의 명성이 민족들에게 퍼져 나갔다.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던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5그런데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에 힘입어 불륜을 저질렀다. 지나가는 아무하고나 마구 불륜을 저질렀다. 16네 옷들을 가져다가 울긋불긋한 산당들을 꾸미고 그 위에서 불륜을 저질렀다. 그런 일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17또 너는 내가 준 금은 패물들을 가져다가, 남자 형상들을 만들어 놓고 그것들과 불륜을 저질렀다. 18너의 수놓은 옷들을 가져다가 그것들에게 입히고, 나의 기름과 향을 그것들 앞에 가져다 놓았다. 19내가 너에게 준 양식, 곧 내가 너에게 먹으라고 준 고운 곡식 가루와 기름과 꿀을 그것들 앞에 향기로운 제물로 가져다 놓았다. 너는 정말 그렇게 하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0그리고 너는 네가 나에게 낳아 준 아들딸들을 데려다가, 그것들에게 양식으로 바쳤다. 너의 그 탕녀 짓만으로는 모자랐단 말이냐? 21너는 내 아들들을 잡아 바쳤다. 불 속을 지나게 하여 내 아들들을 그것들에게 바쳤다. 22이 모든 역겨운 짓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너는 벌거벗은 알몸뚱이로 지내던, 피투성이로 버둥거리던 네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않았다.
23너는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이 모든 악행을 저지른 다음에도, 24너는 단을 쌓고 광장마다 대를 만들었다. 25너는 길 어귀마다 대를 쌓고서는, 지나가는 아무에게나 두 다리를 벌려 수없이 불륜을 저지르며 네 아름다움을 더럽혔다. 26너는 몸이 큰 네 이웃 이집트인들과도 불륜을 저질렀다. 수없이 불륜을 저질러 내 화를 돋우었다. 27그래서 내가 너에게 손을 뻗어 네 몫을 줄이고, 너를 미워하는 필리스티아 여자들의 뜻에 너를 맡겨 버렸다. 그들마저 네가 걸어온 추잡한 길을 수치스럽게 여겼다. 28그러고도 너는 성이 차지 않아 아시리아 사람들과 불륜을 저질렀다. 그들과 불륜을 저지르고도 성이 차지 않자, 29너는 저 상인들의 나라 칼데아와 수없이 불륜을 저질렀다. 그렇게 하고도 너는 성이 차지 않았다.
30주 하느님의 말이다. 네 마음이 얼마나 달아올랐으면, 뻔뻔스러운 창녀들이나 하는 이런 모든 짓을 하였느냐? 31길 어귀마다 단을 쌓고 광장마다 대를 만들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도 해웃값을 깔보아 마다하였으니, 너는 여느 창녀와 같지도 않구나! 32오히려 남편 아닌 낯선 자들을 받아들여 간통하는 여자와 같다. 33창녀들은 몸값을 받는 법이다. 그러나 너는 네 모든 정부에게 놀음차를 주었다. 불륜을 저지르는 너에게로 사방에서 모여들도록 그들에게 선물을 주었다. 34이렇게 너는 불륜을 저지르면서도 다른 여자들과는 반대로 하였다. 누가 정을 통하려고 너를 따라온 것도 아니고, 네가 해웃값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웃값을 내주니, 너는 반대로 한 것이다.
35그러니, 이 탕녀야, 주님의 말을 들어라. 36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네가 정부들과 너의 그 모든 역겨운 우상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치부를 보이고 알몸을 드러내었으므로, 그리고 그것들에게 스스로 바친 네 자식들의 피 때문에, 37나는 너를 미워하는 자들뿐만 아니라, 네가 함께 즐기던 정부들과 네가 사랑하던 자들을 모두 모아들이겠다. 그들을 사방에서 너에게로 모아들인 다음, 그들 앞에서 네 알몸을 드러내어, 그들이 그 알몸을 다 보게 하겠다. 38나는 간음하고 살인한 여자들을 재판하듯 너를 재판하고, 분노와 질투로 너에게 살인죄의 벌을 내리겠다. 39내가 너를 그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은 네 단을 허물고 대를 무너뜨리며, 옷을 벗기고 패물들을 빼앗은 다음, 너를 벌거벗은 알몸뚱이로 버려둘 것이다. 40그들은 패거리를 몰고 올라와서, 너에게 돌을 던지고 칼로 너를 토막 낼 것이다. 41너의 집들을 불사르고 많은 여자들이 보는 앞에서 너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 나는 이렇게 너의 탕녀 짓에 끝장을 내고, 다시는 해웃값을 주지 못하게 하겠다. 42그제야 너에 대한 나의 화가 풀리고, 내 질투가 너에게서 사그라질 것이다. 마음이 가라앉아 내가 다시는 분노를 터뜨리지 않을 것이다. 43네가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않고 이 모든 것으로 나를 화나게 하였으니, 내가 어찌 네가 걸어온 길을 네 머리 위로 되갚지 않을 수 있겠느냐? 주 하느님의 말이다. 너는 네 모든 역겨운 짓에다가 이 추잡한 짓마저 저지르지 않았느냐?
44보아라, 속담을 짓는 이들은 모두 너를 두고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말할 것이다. 45네가 바로 남편과 자식들을 미워하던 그 어머니의 딸이고, 네가 바로 남편과 자식들을 미워하던 그 자매들의 동기다. 너희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고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다. 46그리고 네 언니는 자기 딸들을 데리고 네 왼쪽에 살던 사마리아이고, 동생은 자기 딸들을 데리고 네 오른쪽에 살던 소돔이다. 47너는 그들의 길을 따라가고 그들의 역겨운 짓을 따라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짧은 시간에, 네가 걷는 모든 길에서 그들보다 더 타락하였다.
48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 생명을 걸고 말하는데, 네 동생 소돔과 그 딸들은, 네가 네 딸들과 함께 한 것만큼은 결코 하지 않았다. 49네 동생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다. 소돔과 그 딸들은 교만을 부리며, 풍부한 양식을 가지고 걱정 없이 안락하게 살면서도 가련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의 손을 거들어 주지 않았다. 50그들은 거만을 떨며 내 눈앞에서 역겨운 짓을 저질렀다. 그래서 나는 네가 본 것처럼 그들을 없애 버렸다.
51사마리아는 네가 지은 죄의 반만큼도 죄짓지 않았다. 너는 역겨운 짓들을 그들보다 더 많이 하였다. 네가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짓으로, 너의 자매들이 오히려 의롭게 여겨지도록 만들었다. 52네 자매들보다 더 역겹게 행동하고 죄를 지어 그들이 유리한 판결을 받게 하였으니, 너도 마땅한 수치를 당하여라. 네 자매들이 오히려 너보다 더 의롭게 여겨진다. 네가 이렇게 네 자매들이 의롭게 여겨지도록 만들었으니, 너도 부끄러워하면서 마땅한 수치를 당하여라.
53나는 그들의 운명을, 소돔과 그 딸들의 운명을, 사마리아와 그 딸들의 운명을 되돌리겠다. 그들과 함께 너의 운명도 되돌리겠다. 54그것은 네가 마땅한 수치를 당하고 네가 저지른 모든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 그들을 위로하게 하려는 것이다. 55너의 자매들, 곧 소돔과 그 딸들이 예전 상태로 돌아가고, 사마리아와 그 딸들이 예전 상태로 돌아갈 때, 너와 네 딸들도 예전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56네가 교만하던 때에는 네 동생 소돔이 네 이야깃거리가 아니었느냐? 57그러나 그것은 네 악행이 드러나기 전의 일이다. 이제는 네가 아람의 딸들과 그 모든 이웃과 필리스티아 딸들, 곧 사방에서 너를 비웃는 자들의 놀림감이 되었다. 58네가 저지른 그 추잡한 짓과 역겨운 짓의 결과를 너는 짊어져야 한다. 주님의 말이다.
59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한 대로 너에게 해 주겠다. 너는 맹세를 무시하여 계약을 깨뜨렸다. 60그러나 나는 네가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계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계약을 세우겠다. 61너와 맺은 계약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내가 네 동생들과 함께 네 언니들도 데려다가 너에게 딸로 삼아 주면, 너는 네가 걸어온 길을 기억하고 수치스러워할 것이다. 62이렇게 내가 너와 계약을 세우면,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63이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네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수치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에제키엘서 연대 그림표
▶에제키엘서 본문별 연대표
예루살렘의 역사: 부정한 아내의 역사
The Faithless Spouse(NAB)
A Parable of Infidelity.(RNAB)
16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알려 주어라. [16,2] <비교> 에제 8,17
[16,2 관련 본문]
[16,2] <비교> 에제 8,17
17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보았느냐?
여기에서 저지르는 저 역겨운 짓들이,
유다 집안에게는 하찮은 일이라고 하겠느냐?
그런데도 그들은 이 땅을 폭력으로 가득 채워,
계속 내 화를 돋운다.
보아라,
그들이 나뭇가지를 코에 갖다 대고 있지 않느냐?(에제 8,17)
[16,3-4 주석] 너의 혈통과 태생으로 말하자면, 너는 가나안 땅 출신이다. 너의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고 너의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다:
[16,3-4] 너의 혈통과 태생으로 말하자면,
너는 가나안 땅 출신이다.
너의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고 너의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다:
예루살렘의 고대 이스라엘 이전에 태어난 혈통은
주님의 관대함에 성실하게 응답하지 못한 무능함의 온상이다,
3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한다.
너의 혈통과 태생으로 말하자면,
너는 가나안 땅 출신이다.
너의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고 너의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다. [16,3] <비교> 신명 26,5; 창세 23,10; 48,22
[16,3 관련 본문]
[16,3] <비교> 신명 26,5; 창세 23,10; 48,22
5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 앞에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
저희 조상은 떠돌아다니는 아람인이었습니다.
그는 몇 안 되는 사람들과 이집트로 내려가 이방인으로 살다가,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수가 많은 민족이 되었습니다.(신명 26,5)
10 그때 에프론은 히타이트 사람들 사이에 앉아 있었다.
그래서 이 히타이트 사람 에프론은
성문에 나와 있는 히타이트 사람들이 모두 듣는 데에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였다.(창세 23,10)
22 그리고 나는 너의 형제들보다 너에게,
내 칼과 활로 아모리족의 손에서 뺏은 스켐 하나를 더 준다.”(창세 48,22)
[16,4-5 주석] 4-5절 해설
[16,4-5] 이 본문에서 에제키엘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를,
주님께서 구출하여 돌보시는 원치 않아 버림받은 자매들로 묘사한다.
여기에서 예언자는 예루살렘을 갓 태어난 여자,
버림받아 죽게 내버려진 여자로 묘사하는데,
이는 고대에 여자들에 대한 관습으로,
여자들은 가족즉에게 재정적 부채로 간주되었다.
아기의 탯줄을 묶고 깨끗하게 씻어 강보로 감싸 줄 사람이 아무도 없고
심지어 어머니도 없다는 사실은
예루살렘의 죽음과도 같은 고립 상태를 강조하며
또한 아기를 보살피시는 주님의 은혜로운 행동을 강하게 드러낸다.
신생아의 피부를 소금으로 문지르는 관습은
0세기까지 살아남은 팔레스타인 관습임이 입증되었다.
4네가 태어난 일을 말하자면,
네가 나던 날,
아무도 네 탯줄을 잘라 주지 않고,
물로 네 몸을 깨끗이 씻어 주지 않았으며,
아무도 네 몸을 소금으로 문질러 주지 않고 포대기로 싸 주지 않았다. [16,4] <비교> 루카 2,2
[16,4 관련 본문]
[16,4] <비교> 루카 2,2
2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루카 2,2)
5너를 애처롭게 보아서,
동정심으로 이런 일을 하나라도 해 주는 이가 없었다.
오히려 네가 나던 날,
너를 싫어하여 들판에 던져 버렸다.
6그때에 내가 네 곁을 지나가다가,
피투성이로 버둥거리는 너를 보았다.
그래서 내가 피투성이로 누워 있는 너에게 ′살아남아라!′ 하고 말하였다.
7그러고 나서 너를 들의 풀처럼 자라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서 꽃다운 나이에 이르렀다.
젖가슴은 또렷이 드러나고 털도 다 자랐다.
그러나 너는 아직도 벌거벗은 알몸뚱이였다.
8그때에 내가 다시 네 곁을 지나가다가 보니,
너는 사랑의 때에 이르러 있었다.
그래서 내가 옷자락을 펼쳐 네 알몸을 덮어 주었다.
나는 너에게 맹세하고 너와 계약을 맺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리하여 너는 나의 사람이 되었다. [16,8] <비교> 에제 16,59; 룻 3,9
[16,8 주석] 내가 옷자락을 펼쳐
[16,8] 내가 옷자락을 펼쳐:
혼인을 위해 여성을 얻는 하나의 방법: <비교> 룻 3,9.
신명기 23장 1절에서는
아들이 아버지의 아내와 음란한 성관계를 갖는 것을
“아버지의 옷자락을 드러내는 것”으로 묘사한다.
1 아무도 자기 아버지의 부인을 아내로 맞아서는 안 된다.
어떤 남자도 자기 아버지의 옷자락을 들추지 못한다.”(신명 23,1)
[16,8 관련 본문]
[16,8] <비교> 에제 16,59; 룻 3,9
59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한 대로 너에게 해 주겠다.
너는 맹세를 무시하여 계약을 깨뜨렸다.(에제 16,59)
9 그래서 “너는 누구냐?” 하고 묻자,
그 여자가 “저는 주인님의 종인 룻입니다.
어르신의 옷자락을 이 여종 위에 펼쳐 주십시오.
어르신은 구원자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룻 3,9)
9나는 너를 물로 씻어 주고
네 몸에 묻은 피를 닦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16,9] <비교 룻 3,3
[16,9 관련 본문]
[16,9] <비교 룻 3,3
3 그러니 너는 목욕하고 향유를 바른 다음에 겉옷을 입고 타작마당으로 내려가거라.
그러나 그분이 먹고 마시기를 마칠 때까지 그분 눈에 띄어서는 안 된다.(룻 3,3)
10수놓은 옷을 입히고 돌고래 가죽신을 신겨 주었고,
아마포 띠를 매어 주고 비단으로 너를 덮어 주었으며, [16,10] <비교> 시편 45,14
[16,10 관련 본문]
[16,10] <비교> 시편 45,14
14 한껏 화사하게 꾸민 임금님 딸이 금실로 수놓은 옷에 싸여 안으로 드는구나.(시편 45,14)
11장신구로 치장해 주었다.
두 팔에는 팔찌를,
목에는 목걸이를 걸어 주고, [16,11] <비교> 에제 23,40–42
[16,11 관련 본문]
[16,11] <비교> 에제 23,40–42
40 거기에다 그 여자들은 사람을 보내어 멀리서 사내들이 오게 하였다.
그들에게 사절이 파견된 것이다.
그들이 오자,
그 여자는 그들을 위하여 몸을 씻고 눈 화장을 하고 장신구로 치장하였다.
41 또 화려한 자리를 깔고 앉았는데,
그 앞에는 상이 차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나의 향과 나의 기름을 올려놓았다.
42 태평스러운 군중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사막에서 술꾼들이 초대되어 사람 무리에서 뽑힌 사내들과 합류하였다.
그들은 두 자매의 팔에 팔찌를 끼우고,
머리에는 화려한 면류관을 씌워 주었다.(에제 23,40-42)
12코에는 코걸이를,
두 귀에는 귀걸이를 달아 주었으며,
머리에는 화려한 면류관을 씌워 주었다.
13이렇게 너는 금과 은으로 치장하고,
아마포 옷과 비단옷과 수놓은 옷을 입고서,
고운 곡식 가루 음식과 꿀과 기름을 먹었다.
너는 더욱더 아름다워져 왕비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16,13] 신명 32,13–14; 호세 2,8
[16,13 관련 본문]
[16,13] 신명 32,13–14; 호세 2,8
13 주님께서는 그가 이 땅의 높은 곳을 달리게 하시고 들의 소출로 그를 먹이셨다.
바위에서 나오는 꿀을 빨아 먹게 하시고 차돌 바위에서 나오는 기름을 먹게 하셨다.
14 엉긴 소젖과 양의 젖을 어린양들의 굳기름과 함께 먹게 하시고
바산의 숫양과 염소들을 기름진 밀과 함께 먹게 하셨다.
그리고 너희는 붉은 포도로 빚은 술을 마셨다.(신명 32,13-14)
8 그러므로 내가 이제 가시나무로 그 여자의 길을 막고
담을 둘러쳐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라.(호세 2,8)
14네 아름다움 때문에 너의 명성이 민족들에게 퍼져 나갔다.
내가 너에게 베푼 영화로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던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5그런데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네 명성에 힘입어 불륜을 저질렀다.
지나가는 아무하고나 마구 불륜을 저질렀다. [16,15] 이사 57,7–8
[16,15 관련 본문]
[16,15] 이사 57,7–8
7 너는 높이 솟은 산 위에 네 잠자리를 펴고 희생 제물을 바치려고 그리로 올라갔다.
8 너는 문과 문설주 뒤에 너의 기념상을 모셔 놓았다.
정녕 너는 나를 버리고서 옷을 벗고 네 잠자리로 올라가 자리를 넓게 폈다.
너는 네가 잠자리를 같이하고 싶어 하는 자들과 약조를 맺고 그 손을 바라보았다.(이사 57,7-8)
16네 옷들을 가져다가
울긋불긋한 산당들을 꾸미고
그 위에서 불륜을 저질렀다.
그런 일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16,16] <비교> 2열왕 23,7
[16,16 주석] 상징에 대한 해설
[16:16] 이 장의 비유에서는 종종,
관점이 상징(매춘)에서 현실(우상 숭배)로 이동한다.
여자의 타락의 상징은
그녀가 어렸을 때 그녀 부모의 잔인한 버림받음을 대신한다.
이는 그녀의 계약 파트너에게 빚진 충성심과
자녀에게 빚진 보살핌보다 우선한다.
[16,16 관련 본문]
[16,16] <비교> 2열왕 23,7
7 임금은 또 주님의 집에 있던 신전 남창들의 집들을 허물어 버렸다.
그곳은 여자들이 아세라 숭배에 쓰는 천을 짜던 집들이었다.(2열왕 23,7)
17또 너는 내가 준 금은 패물들을 가져다가,
남자 형상들을 만들어 놓고 그것들과 불륜을 저질렀다.
18너의 수놓은 옷들을 가져다가 그것들에게 입히고,
나의 기름과 향을 그것들 앞에 가져다 놓았다.
19내가 너에게 준 양식,
곧 내가 너에게 먹으라고 준
고운 곡식 가루와 기름과 꿀을
그것들 앞에 향기로운 제물로 가져다 놓았다.
너는 정말 그렇게 하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6,19] 호세 2,13
[16,19 관련 본문]
[16,19] 호세 2,13
13 그 여자의 모든 기쁨 축제와 초하룻날과 안식일 그 여자의 모든 축일을 없애 버리리라.(호세 2,13)
[16,20-21 주석] 어린이 희생 제물
[16,20-21] 또한 유다의 신앙심이 없는 임금 시대에 도입된
어린이 희생 제물 관행과 관련된 사항.
<비교> 2열왕 16,3; 17,17; 예레 7,31; 19,5; 32,35.
3 이스라엘 임금들의 길을 따라 걸었다.
그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역겨운 짓을 따라,
자기 아들마저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였다.(2열왕 16,3)
17 더구나 그들은 자기 아들딸들을 불속으로 지나가게 하고,
점괘와 마술을 이용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는 일에 자신들을 팔아 주님의 분노를 돋우었다.(2열왕 17,17)
20그리고 너는 네가 나에게 낳아 준 아들딸들을 데려다가,
그것들에게 양식으로 바쳤다.
너의 그 탕녀 짓만으로는 모자랐단 말이냐? [16,20] 예레 7,31; <비교> 레위 18,21; 신명 18,10; 2열왕 21,6; 23,10
[16,20 관련 본문]
[16,20] 예레 7,31; <비교> 레위 18,21; 신명 18,10; 2열왕 21,6; 23,10
31 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토펫의 산당을 세우고 저희 아들딸들을 불에 살라 바쳤는데,
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없고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예레 7,31)
21 너희는 너희 자식을 몰록에게 희생 제물로 바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여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레위 18,21)
10 너희에게는 제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자와,
점쟁이와 복술가와 요술사와 주술사,(신명 18,10)
6 또 자기 아들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고 요술과 마술을 하였으며,
영매와 점쟁이들을 두었다.
이렇게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많이 저질러 주님의 분노를 돋우었다.(2열왕 21,6)
10 임금은 ‘벤 힌놈 골짜기’에 있는 토펫을 부정한 곳으로 만들어,
아무도 제 아들딸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여 몰록에게 바치지 못하도록 하였다.(2열왕 23,10)
21너는 내 아들들을 잡아 바쳤다.
불 속을 지나게 하여 내 아들들을 그것들에게 바쳤다. [16,21] <비교> 2열왕 16,3; 17,17
[16,21 관련 본문]
[16,21] <비교> 2열왕 16,3; 17,17
3 이스라엘 임금들의 길을 따라 걸었다.
그 [아하즈]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역겨운 짓을 따라,
자기 아들마저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였다.(2열왕 16,3)
17 더구나 그들 [북 왕국 이스라엘]은 자기 아들딸들을 불속으로 지나가게 하고,
점괘와 마술을 이용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는 일에 자신들을 팔아 주님의 분노를 돋우었다.(2열왕 17,17)
22이 모든 역겨운 짓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너는 벌거벗은 알몸뚱이로 지내던,
피투성이로 버둥거리던 네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않았다. [16,22] 예레 2,2; 호세 2,15;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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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 예레 2,2; 호세 2,15; 11,1
2 “가서 예루살렘이 듣도록 외쳐라.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네 젊은 시절의 순정과 신부 시절의 사랑을 내가 기억한다.
너는 광야에서,
씨 뿌리지 못하는 땅에서 나를 따랐다.”(예레 2,2)
15 나는 바알들의 축제일 때문에 그 여자를 벌하리라.
그 여자는 바알들에게 분향하고 귀걸이와 목걸이로 단장한 채 애인들을 쫓아갔다.
그러면서 나를 잊어버렸다.
주님의 말씀이다.(호세 2,15)
1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호세 11,1)
23너는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
이 모든 악행을 저지른 다음에도,
24너는 단을 쌓고 광장마다 대를 만들었다. [16,24] 이사 57,7
[16,24 주석] 단을 쌓고 광장마다 대를 만들었다
[16,24] 단을 쌓고 광장마다 대를 만들었다:
가나안 사람들에게서 도입된 예식과 관련이 있다.
[16,24 관련 본문]
[16,24] 이사 57,7
7 너는 높이 솟은 산 위에 네 잠자리를 펴고 희생 제물을 바치려고 그리로 올라갔다.(이사 57,7)
25너는 길 어귀마다 대를 쌓고서는,
지나가는 아무에게나 두 다리를 벌려
수없이 불륜을 저지르며 네 아름다움을 더럽혔다. [16,25] 예레 2,20; 3,2; 5,7; 호세 2,4
[16,25 관련 본문]
[16,25] 예레 2,20; 3,2; 5,7; 호세 2,4
20 나는 오래전에 네 멍에를 부러뜨리고 그 줄을 끊었다.
그런데도 너는 “더 이상 섬기지 않겠다!” 하고는
온갖 높은 언덕 위에서 온갖 푸른 나무 밑에서 드러누워 불륜을 저질렀다.(예레 2,20)
2 눈을 들어 벌거벗은 언덕들을 보아라.
네가 더럽히지 않은 자리가 있느냐?
광야에 사는 아라비아인처럼 너는 길가에 앉아 그들을 기다렸고 불륜과 악행으로 땅을 더럽혔다.(예레 3,2)
7 그러니 내가 너를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느냐?
네 자식들은 나를 저버리고 신도 아닌 것들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다.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였는데도 그들은 간음을 저지르며 창녀의 집에 모여들었다.(예레 5,7)
26너는 몸이 큰 네 이웃 이집트인들과도 불륜을 저질렀다.
수없이 불륜을 저질러 내 화를 돋우었다.
27그래서 내가 너에게 손을 뻗어 네 몫을 줄이고,
너를 미워하는 필리스티아 여자들의 뜻에 너를 맡겨 버렸다.
그들마저 네가 걸어온 추잡한 길을 수치스럽게 여겼다. [16,27] <비교> 2역대 28,18
[16,27 주석] 필리스티아
[16,27] 필리스티아:
직역하면 “필리스티아 사람들의 딸들”.
영토를 구성하는 여러 성읍을 가리킬 때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다.
[16,27 관련 본문]
[16,27] <비교> 2역대 28,18
18 필리스티아인들도 평원 지대와 유다 남부의 성읍들을 공격하여
벳 세메스, 아얄론, 그데롯, 소코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팀나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
김조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그곳에 자리 잡았다.(2역대 28,18)
28그러고도 너는 성이 차지 않아 아시리아 사람들과 불륜을 저질렀다.
그들과 불륜을 저지르고도 성이 차지 않자, [16,28] 2열왕 16,7
[16,28 관련 본문]
[16,28] 2열왕 16,7 7
아하즈는 아시리아 임금 티글랏 필에세르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저는 임금님의 종이며 아들입니다.
올라오시어,
저를 공격하고 있는 아람 임금과 이스라엘 임금의 손아귀에서 저를 구해 주십시오.”(2열왕 16,7)
29너는 저 상인들의 나라 칼데아와 수없이 불륜을 저질렀다.
그렇게 하고도 너는 성이 차지 않았다. [16,29]<비교> 에제 23,14–17
[16,29 관련 본문]
[16,29]<비교> 에제 23,14–17
14 그러나 오홀리바가 불륜을 더 저질렀다.
그는 벽에 새겨진 남자들의 모습,
붉은색으로 새겨진 칼데아인들의 상을 보았다.
15 모두 영웅 모습을 한 그들은,
허리에 띠를 매고 머리에는 건을 감아 늘어뜨렸는데,
칼데아가 고향인 바빌론인들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16 오홀리바는 그 모습만 보고도 그들을 갈망하게 되어,
칼데아로 그들에게 사절을 보냈다.
17 그리하여 바빌론인들이 와서 그 여자와 사랑의 잠자리에 들어,
그들의 정욕으로 그 여자를 부정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한 번 부정하게 된 다음에는,
그 여자의 마음이 그들에게서 떠났다.(에제 23,14-17)
30주 하느님의 말이다.
네 마음이 얼마나 달아올랐으면,
뻔뻔스러운 창녀들이나 하는 이런 모든 짓을 하였느냐?
31길 어귀마다 단 platform을 쌓고 광장마다 대 high place를 만들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도 해웃값을 깔보아 마다하였으니,
너는 여느 창녀와 같지도 않구나!
32오히려 남편 아닌 낯선 자들을 받아들여 간통하는 여자와 같다.
33창녀들은 몸값을 받는 법이다.
그러나 너는 네 모든 정부에게 놀음차를 주었다.
불륜을 저지르는 너에게로 사방에서 모여들도록 그들에게 선물을 주었다. [16,33] 호세 8,9–10
[16,33 관련 본문]
[16,33] 호세 8,9–10
9 그들은 외로운 들나귀처럼 아시리아로 올라가고 에프라임은 돈을 주고 사랑을 샀다.
10 그들이 돈을 주고 민족들에게 사랑을 샀어도
이제 내가 그들을 끌어 모으리니
그들은 임금과 대신들이 지우는 짐에 눌려 머지않아 몸부림치리라.(호세 8,9-10)
34이렇게 너는 불륜을 저지르면서도 다른 여자들과는 반대로 하였다.
누가 정을 통하려고 너를 따라온 것도 아니고,
네가 해웃값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웃값을 내주니,
너는 반대로 한 것이다.
35그러니, 이 탕녀야,
주님의 말을 들어라.
36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네가 정부들과 너의 그 모든 역겨운 우상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치부를 보이고 알몸을 드러내었으므로,
그리고 그것들에게 스스로 바친 네 자식들의 피 때문에,
37나는 너를 미워하는 자들뿐만 아니라,
네가 함께 즐기던 정부들과 네가 사랑하던 자들을 모두 모아들이겠다.
그들을 사방에서 너에게로 모아들인 다음,
그들 앞에서 네 알몸을 드러내어,
그들이 그 알몸을 다 보게 하겠다. [16,37] <비교> 에제 23,10.22; 이사 47,3; 묵시 17,16
[16,37 관련 본문]
[16,37] <비교> 에제 23,10.22; 이사 47,3; 묵시 17,16
10 그러자 그들은 그 여자의 치부를 드러내고,
그의 아들딸들을 붙잡아 갔으며,
끝내는 그를 칼로 죽여 버렸다.
이렇듯 그는 벌을 받아 여자들 가운데에서 악명이 높았다.
22 그러므로 오홀리바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네 마음이 떠난 너의 정부들을 부추겨,
너를 거슬러 그들을 사방에서 데려오겠다.(에제 23,10.22)
네 알몸이 드러나고 네 치부까지 보이게 하여라.
나는 복수하리라.
어떤 인간도 그냥 두지 않으리라.(이사 47,3)
16 그리고 네가 본 열 뿔과 그 짐승은 탕녀를 미워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 여자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 알몸이 되게 하고 나서,
그 여자의 살을 먹고 나머지는 불에 태워 버릴 것이다.(묵시 17,16)
38나는 간음하고 살인한 여자들을 재판하듯 너를 재판하고,
분노와 질투로 너에게 살인죄의 벌을 내리겠다. [16,38] 레위 20,10; 신명 22,22
[16,38 주석] 질투하는 남편처럼 엄하게 벌하신다.
[16,38] 질투하는 남편처럼,
하느님께서는 예루살렘의 간음,
즉 우상 숭배에 대해 엄하게 벌하신다.
간음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었다.
<비교> 레위 20,10-14; 민수 5,11-28; 신명 22,22.
10 어떤 남자가 한 여자와 간통하면,
곧 어떤 남자가 자기 이웃의 아내와 간통하면,
간통한 남자와 여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11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한 사람은 자기 아버지의 치부를 드러내었다.
그 둘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2 어떤 남자가 자기 며느리와 동침하면,
그 둘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추잡한 짓을 하였으므로,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3 어떤 남자가 여자와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그 둘은 역겨운 짓을 하였으므로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
4 어떤 남자가 아내와 그 어머니를 함께 데리고 살면,
그것은 더러운 짓이다.
그와 두 여자를 불에 태워,
다시는 너희 가운데에 더러운 짓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레위 20,10-14)
1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2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빗나가 남편을 배신하고
13 다른 남자와 동침하였는데,
그 여자가 제 몸을 더럽힌 사실이 남편 눈에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진 채,
증인도 없고 현장에서 붙들리지도 않았을 경우,
14 남편이 질투심에 사로잡혀 실제로 몸을 더럽힌 아내를 의심하게 되거나,
또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몸을 더럽히지 않았는데도 아내를 의심하게 되면,
15 그 남편은 자기 아내를 사제에게 데리고 와야 한다.
아울러 아내 몫으로 보릿가루 십분의 일 에파를 예물로 가져와야 한다.
그 예물에는 기름을 따라서도 안 되고 유향을 얹어서도 안 된다.
그것은 질투의 곡식 제물이며,
죄를 상기시키는 기억의 곡식 제물이기 때문이다.
16 사제는 그 여자를 가까이 오게 하여 주님 앞에 세운다.
17 그런 다음에 사제는 거룩한 물을 옹기그릇에 떠 놓고,
성막 바닥에 있는 흙먼지를 긁어 그 물에 탄다.
18 사제는 그 여자를 주님 앞에 세운 채 그 여자의 머리를 풀고,
기억의 곡식 제물 곧 질투의 곡식 제물을 그 여자의 두 손바닥에 얹어 놓는다.
사제 자신은 저주를 부르는 쓴 물을 손에 들고
19 이렇게 말하며,
그 여자를 맹세하게 한다.
′다른 남자가 그대와 동침한 적이 없고,
그대가 남편 밑에 있으면서 빗나가 몸을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를 부르는 이 쓴 물이 그대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20 그러나 그대가 남편 밑에 있으면서 빗나가 몸을 더럽혔거나,
남편 아닌 다른 남자가 그대와 동침한 적이 있으면,
21 ─ 이때 사제는 그 여자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 주님께서 그대의 허벅지를 떨어져 나가게 하시고 그대의 배를 부풀어 오르게 하시어,
그대의 백성 가운데에서 그대를 저주와 맹세의 본보기로 만드실 것이다.
22 이제 저주를 부르는 이 물이 그대의 창자 속에 들어가,
배를 부풀어 오르게 하고 허벅지를 떨어져 나가게 할 것이다.′
그러면 그 여자는 ′아멘, 아멘!′ 하고 대답해야 한다.
23 사제는 이 저주를 글로 써서 그 쓴 물에 씻는다.
24 저주를 부르는 쓴 물을 그 여자에게 마시게 하면,
저주를 부르는 그 물이 몸 안에 들어가 쓰라리게 하는 것이다.
25 사제는 그 여자의 손에서 질투의 곡식 제물을 받아,
주님 앞에 흔들어 바치고 제단으로 가져온다.
26 사제는 그 곡식 제물을 한 손 가득 퍼내어,
그것을 기념 제물로 제단 위에서 살라 연기로 바친다.
그런 다음에 그 물을 여자에게 마시게 한다.
27 그 물을 여자에게 마시게 하였을 때,
그 여자가 몸을 더럽히고 자기 남편을 배신하였으면,
저주를 부르는 그 물이 몸 안에 들어가 쓰라리게 할 것이다.
그 여자의 배를 부풀어 오르게 하고 그 여자의 허벅지를 떨어져 나가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그 여자는 자기 백성 가운데에서 저주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28 그러나 그 여자가 몸을 더럽힌 일이 없이 깨끗하면,
해를 입지 않고 자식도 낳을 수 있을 것이다.(민수 5,11-28)
22 어떤 남자가 남편이 있는 여자와 동침하다가 들켰을 경우,
동침한 그 남자와 여자 두 사람 다 죽어야 한다.
이렇게 너희는 이스라엘에서 악을 치워 버려야 한다.(신명 22,22)
[16,38 관련 본문]
[16,38] 레위 20,10; 신명 22,22
10 어떤 남자가 한 여자와 간통하면,
곧 어떤 남자가 자기 이웃의 아내와 간통하면,
간통한 남자와 여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레위 20,10)
22 어떤 남자가 남편이 있는 여자와 동침하다가 들켰을 경우,
동침한 그 남자와 여자 두 사람 다 죽어야 한다.
이렇게 너희는 이스라엘에서 악을 치워 버려야 한다.(신명 22,22)
39내가 너를 그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은 네 단을 허물고 대를 무너뜨리며,
옷을 벗기고 패물들을 빼앗은 다음,
너를 벌거벗은 알몸뚱이로 버려둘 것이다. [16,39] <비교> 2열왕 18,11
[16,39 관련 본문]
[16,39] <비교> 2열왕 18,11
1 아시리아 임금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아시리아로 유배를 보내어,
할라와 고잔 강 가 하보르와 메디아의 성읍들에 정착시켰다.(2열왕 18,11)
40그들은 패거리를 몰고 올라와서,
너에게 돌을 던지고 칼로 너를 토막 낼 것이다. [16,40] <비교> 에제 23,47; 요한 8,5.7
[16,40 관련 본문]
[16,40] <비교> 에제 23,47; 요한 8,5.7
47 회중은 그들에게 돌을 던지고 그들을 칼로 베어라.
그들의 아들딸들은 죽여 버리고 집들은 불에 태워 버려라.(에제 23,47)
5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7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요한 8,5.7)
41너의 집들을 불사르고 많은 여자들이 보는 앞에서 너에게 벌을 내릴 것이다.
나는 이렇게 너의 탕녀 짓에 끝장을 내고,
다시는 해웃값을 주지 못하게 하겠다. [16,41] 2열왕 25,9; <비교> 판관 12,1; 15,6
[16,41 관련 본문]
[16,41] 2열왕 25,9; <비교> 판관 12,1; 15,6
9 그는 주님의 집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태웠다.
이렇게 그는 큰 집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2열왕 25,9)
1 에프라임 사람들이 동원되었다.
그들은 차폰으로 건너가서 입타에게 말하였다.
“너는 왜 암몬 자손들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같이 가자고 우리를 부르지 않았느냐?
네 집을 너와 함께 불태워 버리겠다.”(판관 12,1)
6 “누가 이 짓을 했느냐?” 하고 필리스티아인들이 묻자,
사람들이 “팀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오.
삼손의 아내를 그의 동료에게 주어 버렸기 때문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그리하여 필리스티아인들이 올라가서 그 여자와 아버지를 불태워 버렸다.(판관 15,6)
42그제야 너에 대한 나의 화가 풀리고,
내 질투가 너에게서 사그라질 것이다.
마음이 가라앉아 내가 다시는 분노를 터뜨리지 않을 것이다.
43네가 어린 시절을 기억하지 않고 이 모든 것으로 나를 화나게 하였으니,
내가 어찌 네가 걸어온 길을 네 머리 위로 되갚지 않을 수 있겠느냐?
주 하느님의 말이다.
너는 네 모든 역겨운 짓에다가 이 추잡한 짓마저 저지르지 않았느냐?
44보아라,
속담을 짓는 이들은 모두 너를 두고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말할 것이다.
45네가 바로 남편과 자식들을 미워하던 그 어머니의 딸이고,
네가 바로 남편과 자식들을 미워하던 그 자매들의 동기다.
너희 어머니는 히타이트 여자고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다. [16,45] <비교> 에제 23,2
[16,45 주석] 그 어머니의 딸이고
[16,45] 그 어머니의 딸이고:
예루살렘의 타락한 행동은 비이스라엘인 조상들의 나쁜 행동에서 비롯되었다: 비교 3절
[16,45 관련 본문]
[16,45] <비교> 에제 23,2
2 “사람의 아들아, 두 여자가 있었다. 그들은 한 어머니의 딸이었는데, (에제 23,2)
[16,46-47 주석] 사마리아와 소돔에 대한 비교
[16,46-47] 예루살렘은 규모 면에서
언니인 사마리아와
지금은 정의롭고 의롭게 보이는 동생 소돔보다 훨씬 더 부패했다.
에제키엘의 소돔에 대한 언급은,
그 도시가 사악함과 악으로 동일시되는 것은
이미 기원전 5세기 유다에 확립된 전통이었음을 나타낸다.
46그리고 네 언니는
자기 딸들을 데리고 네 왼쪽에 살던 사마리아이고,
동생은
자기 딸들을 데리고 네 오른쪽에 살던 소돔이다. [16,46] 예레 3,8–11; 묵시 11,8
[16,46 관련 본문]
[16,46] 예레 3,8–11; 묵시 11,8
8 내가 보니 배반자 이스라엘이 온갖 간음을 저질렀기에,
나는 그를 내보내며 이혼장을 그에게 들려 주었다.
그런데도 배신자인 자매 유다는 두려워하지 않고 그마저 가서 불륜을 저질렀다.
9 그는 자신의 불륜을 가볍게 여겨,
땅을 더럽히고 돌과 나무와 더불어 간음을 하였다.
10 이런 온갖 짓을 저지르고서도,
배신자인 자매 유다는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오지 않고 거짓으로 돌아오는 체하였다.
주님의 말씀이다.”
1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배반자 이스라엘이 배신자 유다보다는 의롭다.(예레 3,8-11)
8 그들의 주검은 그 큰 도성의 한길에 내버려질 것입니다.
그 도성은 영적으로 소돔이라고도 하고 이집트라고도 하는데,
그곳에서 그들의 주님도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묵시 11,8)
47너는 그들의 길을 따라가고
그들의 역겨운 짓을 따라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짧은 시간에,
네가 걷는 모든 길에서 그들보다 더 타락하였다. [16,47] <비교> 신명 29,23; 32,32; 이사 1,9–10
[16,47 관련 본문]
[16,47] <비교> 신명 29,23; 32,32; 이사 1,9–10
23 또 모든 민족들이
‘왜 주님께서 이 땅에 이렇게 하셨는가?
타오르는 이 큰 분노는 어찌 된 것인가?’ 하고 물으면,(신명 29,23)
32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이며 고모라의 밭에서 나온 것.
그들의 포도는 독 포도여서 송이마다 쓰기만 하다.(신명 32,32)
9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존자들을 조금이나마 남겨 주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으리라.
10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이사 1,9-10)
48주 하느님의 말이다.
내 생명을 걸고 말하는데,
네 동생 소돔과 그 딸들은,
네가 네 딸들과 함께 한 것만큼은 결코 하지 않았다. [16,48] <비교> 창세 19,25; 마태 10,15; 11,23–24
[16,48 관련 본문]
[16,48] <비교> 창세 19,25; 마태 10,15; 11,23–24
25 그리하여 그 성읍들과 온 들판과 그 성읍의 모든 주민,
그리고 땅 위에 자란 것들을 모두 멸망시키셨다.(창세 19,25)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마태 10,15)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마태 11,23-24)
49네 동생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다.
소돔과 그 딸들은 교만을 부리며,
풍부한 양식을 가지고 걱정 없이 안락하게 살면서도
가련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의 손을 거들어 주지 않았다.[16,49] <비교> 이사 1,10; <비교> 창세 49,24
[16,49 관련 본문]
[16,49] <비교> 이사 1,10; <비교> 창세 49,24
10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이사 1,10)
24 그의 활은 든든히 버티고 그의 손과 팔은 날쌔었다.
이는 야곱의 장사의 손,
이스라엘의 목자요 바위이신 분의 이름 덕분이고(창세 49,24)
50그들은 거만을 떨며 내 눈앞에서 역겨운 짓을 저질렀다.
그래서 나는 네가 본 것처럼 그들을 없애 버렸다. [16,50] <비교> 창세 18,20–21
[16,50 관련 본문]
[16,50] <비교> 창세 18,20–21
20 이어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구나.
21 이제 내가 내려가서,
저들 모두가 저지른 짓이
나에게 들려온 그 원성과 같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아야겠다.”(창세 18,20-21)
51사마리아는 네가 지은 죄의 반만큼도 죄짓지 않았다.
너는 역겨운 짓들을 그들보다 더 많이 하였다.
네가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짓으로,
너의 자매들이 오히려 의롭게 여겨지도록 만들었다.
52네 자매들보다 더 역겹게 행동하고 죄를 지어 그들이 유리한 판결을 받게 하였으니,
너도 마땅한 수치를 당하여라.
네 자매들이 오히려 너보다 더 의롭게 여겨진다.
네가 이렇게 네 자매들이 의롭게 여겨지도록 만들었으니,
너도 부끄러워하면서 마땅한 수치를 당하여라.
53나는 그들의 운명을,
소돔과 그 딸들의 운명을,
사마리아와 그 딸들의 운명을 되돌리겠다.
그들과 함께 너의 운명도 되돌리겠다.
54그것은 네가 마땅한 수치를 당하고 네가 저지른 모든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
그들을 위로하게 하려는 것이다.
55너의 자매들,
곧 소돔과 그 딸들이 예전 상태로 돌아가고,
사마리아와 그 딸들이 예전 상태로 돌아갈 때,
너와 네 딸들도 예전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16,55] <비교> 에제 36,11
[16,55 관련 본문]
[16,55] <비교> 에제 36,11
11 나는 너희 위에 사는 사람과 짐승을 불어나게 하리니,
그들은 수가 불어나고 번성할 것이다.
나는 너희 위에 예전처럼 사람들이 살도록 하고,
너희에게 전보다 더 잘해 주겠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에제 36,11)
56네가 교만하던 때에는
네 동생 소돔이 네 이야깃거리가 아니었느냐?
57그러나 그것은 네 악행이 드러나기 전의 일이다.
이제는 네가 아람의 딸들과 그 모든 이웃과 필리스티아 딸들,
곧 사방에서 너를 비웃는 자들의 놀림감이 되었다. [16,57] <비교> 에제 25,12–14; 35,1–15; 2열왕 16,6.
[16,57 관련 본문]
[16,57] <비교> 에제 25,12–14; 35,1–15; 2열왕 16,6.
12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에돔은 복수심을 품고 유다 집안에게 보복하였다.
그들에게 복수하여 큰 죄를 지었다.
13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는 에돔에게 손을 뻗어 그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잘라 내어 폐허로 만들어 버리겠다.
테만에서 드단까지 사람들이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14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에돔에게 원수를 갚겠다.
내 분노와 내 화에 따라 에돔에게 보복하겠다.
그러면 그들이 나의 복수를 알게 될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에제 25,12-14)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세이르 산으로 얼굴을 돌리고 그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3 그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세이르 산아,
나 너를 대적하리라.
너에게 손을 뻗어 너를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리라.
4 내가 너의 성읍들을 폐허로 바꾸어 놓으면 너는 황무지가 되리라.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5 너는 옛날부터 적개심을 품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환난을 당할 때,
그들이 마지막 벌을 받을 때,
그들을 칼날에 넘겨 버렸다.
6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정녕 너를 피투성이로 만들겠다.
피가 너를 뒤쫓을 것이다.
네가 피를 싫어하지 않았으니,
피가 너를 뒤쫓을 것이다.
7 나는 또 세이르 산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어,
오가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
8 그 땅의 산들을 살해된 자들로 채우겠다.
네 언덕과 골짜기,
그리고 네 모든 시냇가에서는 칼로 살해된 자들이 쓰러질 것이다.
9 나는 너를 영원히 황무지로 만들겠다.
다시는 너의 성읍들에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0 너는 ′이 두 민족과 이 두 나라는 내 것이 된다.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 그곳에 있는데도 그렇게 말하였다.
11 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
러므로 내가 살아 있는 한,
네가 미워하는 마음에서 분노와 질투로 그들을 대하였듯이 나도 같은 분노와 질투로 너를 대하겠다.
내가 이렇게 너를 심판하여 나 자신을 그들에게 드러내겠다.
12 그제야 너는 이스라엘의 산들을 두고
'그것들이 황폐해졌다.
우리에게 먹이로 주어졌다.'고 말하는 네 모든 불경한 소리를,
나 주님이 들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13 너희가 입을 놀려 나를 거슬러 우쭐대고,
나를 거슬러 교만한 말을 늘어놓는 것을,
나는 똑똑히 들었다.
14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온 세상이 즐거워하는 가운데 나는 너를 황무지로 만들겠다.
15 이스라엘 집안의 상속 재산이 황폐하게 되었다고 네가 기뻐한 대로,
나도 너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세이르 산아,
온 에돔아,
너는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에제 35,1-15)
6 바로 그 무렵에 아람 임금 르친은 엘랏을 아람에 복귀시키고,
엘랏에서 유다인들을 몰아내었다.
그리하여 에돔인들이 엘랏으로 가서 오늘날까지도 그곳에 살고 있다.(2열왕 16,6)
58네가 저지른 그 추잡한 짓과 역겨운 짓의 결과를 너는 짊어져야 한다.
주님의 말이다.
59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한 대로 너에게 해 주겠다.
너는 맹세를 무시하여 계약을 깨뜨렸다. [16,59] <비교> 에제 17,19
[16,59 관련 본문]
[16,59] <비교> 에제 17,19
19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그가 무시한 나의 맹세와 그가 깨뜨린 나의 계약을 그의 머리 위로 되갚겠다.(에제 17,19)
60그러나 나는 네가 어린 시절에 너와 맺은 내 계약을 기억하고,
너와 영원한 계약을 세우겠다. [16,60] <비교> 에제 37,26; 이사 55,3; 예레 32,40
[16,60 주석] 영원한 계약
[16,60] 영원한 계약:
에제키엘은 하느님께서 현재의 유배 생활에서처럼
치명적으로 파기하시지 않거나,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버리시도록 강요하지 않을
성령의 능력을 받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나이산 계약을 갱신하실 것을 예견한다. <비교> 에제 11,19-21; 36,25-27; 37,26-28
19 나는 그들에게 다른 마음을 넣어 주고,
그들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그들의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워 버리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어,
20 그들이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그대로 지키게 하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21 그러나 자기들의 혐오스러운 것들과 역겨운 것들을 따르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는,
내가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에제 11,19-21)
25 그리고 너희에게 정결한 물을 뿌려,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너희의 모든 부정과 모든 우상에게서 너희를 정결하게 하겠다.
26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
27 나는 또 너희 안에 내 영을 넣어 주어,
너희가 나의 규정들을 따르고 나의 법규들을 준수하여 지키게 하겠다.(에제 36,25-27)
26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으리니,
그것이 그들과 맺는 영원한 계약이 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그들을 불어나게 하며,
나의 성전을 영원히 그들 가운데에 두겠다.
27 이렇게 나의 거처가 그들 사이에 있으면서,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28 나의 성전이 그들 한가운데에 영원히 있게 되면,
그제야 민족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에제 37,26-28)
[16,60 관련 본문]
[16,60] <비교> 에제 37,26; 이사 55,3; 예레 32,40
26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으리니,
그것이 그들과 맺는 영원한 계약이 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그들을 불어나게 하며,
나의 성전을 영원히 그들 가운데에 두겠다.(에제 37,26)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나에게 오너라. 들어라.
너희가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이는 다윗에게 베푼 나의 변치 않는 자애이다.(이사 55,3)
40 그때에 내가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나는 그들에게서 등을 돌리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잘되게 하겠다.
나는 그들의 마음속에 나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 주어,
그들이 나에게서 돌아서는 일이 없게 하겠다.(예레 32,40)
61너와 맺은 계약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내가 네 동생들과 함께 네 언니들도 데려다가 너에게 딸로 삼아 주면,
너는 네가 걸어온 길을 기억하고 수치스러워할 것이다.
62이렇게 내가 너와 계약을 세우면,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6,62] 신명 29,14
[16,62 관련 본문]
[16,62] 신명 29,14
14 오늘 주 우리 하느님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과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에 있지 않은 사람들과도 맺는다.(신명 29,14)
63이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내가 용서할 때,
네가 지난 일을 기억하고 부끄러워하며,
수치 때문에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6,63] 다니 9,7–8
[16,63 관련 본문]
[16,63] 다니 9,7–8
7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오늘 이처럼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유다 사람,
예루살렘 주민들,
그리고 가까이 살든 멀리 살든,
당신께 저지른 배신 때문에
당신께서 내쫓으신 그 모든 나라에 사는 이스라엘인들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8 주님,
저희의 임금들과 고관들과 조상들을 비롯하여 저희는
모두 얼굴에 부끄러움만 가득합니다.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다니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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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서(ca. BC 593-571)'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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