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는 기원전 587년 1월 7일로 계산된다.
예루살렘 포위 공격은 1년 전에 시작되었다<비교> 에제 24,1-2.
이집트는 바빌론에 맞서 유다와 동맹을 맺었다.
▶에제키엘서 29장 본문
파라오와 이집트에 내리는 심판
29 1제십년 열째 달 열이튿날에[▶BC 587년 1월 7일 ☞ 588.1.17(bible.ca)]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에게 얼굴을 돌리고, 그와 온 이집트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3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를 대적하리라,
이집트 임금 파라오야!
나일 강 한가운데에 드러누워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나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말해 대는
거대한 용아!
4내가 갈고리로 네 턱을 꿰고
네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너의 비늘에 달라붙게 하여
너를 비늘에 달라붙은 나일 강의 물고기들과 함께
나일 강에서 끌어 올리리라.
5그리고 너와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모두
광야로 내동댕이치리니
너는 들판에 떨어져
아무도 너를 거두지도 모으지도 않으리라.
내가 땅의 짐승과 하늘의 새에게
너를 먹이로 준 것이다.
6그제야 이집트 주민들이 모두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너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갈대 지팡이밖에 되지 못하였다.
7그들이 손으로 너를 붙잡으면 너는 부러지면서
그들의 어깨를 찢고
그들이 너를 의지하면 너는 꺾어지면서
그들의 허리를 온통 휘청거리게 하였다.
8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에게 칼을 끌어들여, 너에게서 사람과 짐승을 잘라 내 버리겠다. 9그러면 이집트 땅은 황무지와 폐허가 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만들었다.′ 하고 너는 말하였다. 10그러므로 나 이제 너와 너의 나일 강을 대적하여, 이집트 땅을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에티오피아 국경에 이르기까지 폐허와 황량한 불모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11그리하여 그 땅에는 사람의 발길도 끊어지고 짐승의 발길도 끊어진 채, 사십 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12나는 이집트 땅을 황폐한 땅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폐한 곳으로 만들어 버리리니, 사십 년 동안 그 성읍들은 폐허가 된 성읍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폐한 곳이 될 것이다. 나는 또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13그러나 주 하느님이 또 이렇게 말한다. 사십 년이 지나면, 내가 이집트인들을 그들이 흩어져 사는 민족들에게서 모아들이겠다. 14나는 이집트인들의 운명을 되돌려, 그들을 파트로스 땅, 곧 그들의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게 하겠다. 그곳에서 그들은 보잘것없는 왕국을 이룰 것이다. 15그것은 왕국들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왕국으로서, 다시는 다른 민족들 위로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들을 작게 만들어, 그들이 다른 민족들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겠다. 16이집트는 이스라엘 집안이 자기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몸을 돌려 지은 죄를 기억하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의지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네부카드네자르가 이집트를 정복하리라
17제이십칠년 첫째 달 초하룻날에[▶BC 571.4.26]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8“사람의 아들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티로를 치려고 자기 군대에게 힘겨운 일을 시켰다. 모든 군사의 머리털이 빠지고 어깨가 벗겨지기까지 하였지만, 티로를 치려고 애쓴 일에 대한 보상을 그 자신도 그의 군대도 티로에서 받지 못하였다. 19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나 이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이집트 땅을 주겠다. 그러면 그는 이집트의 재물을 가져가고, 약탈질과 노략질을 하리니, 그것이 그의 군대에게 줄 보상이 될 것이다. 20그들이 나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니, 그 일의 대가로 나는 이집트 땅을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넘겨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1그날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에 뿔이 돋게 하고, 그들 가운데에서 네 입을 열어 주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에제키엘서 연대 그림표
▶에제키엘서 본문별 연대표
파라오와 이집트에 내리는 심판
Egypt the Crocodile(NAB)
Egypt the Crocodile.(RNAB)
29 1제십년 열째 달 열이튿날에[▶BC 587년 1월 7일]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9,1 주석] 관련 본문 해설
[29,1] 제십년 열째 달 열이튿날:
날짜는 기원전 587년 1월 7일로 계산된다.
예루살렘 포위 공격은 1년 전에 시작되었다. <비교> 에제 24,1-2.
1 제구년 열째 달 초열흘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오늘, 바로 오늘 날짜를 기록해 두어라.
바빌론 임금이 바로 오늘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에제 24,1-2)
2“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에게 얼굴을 돌리고,
그와 온 이집트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29,2] 이사 19,1–17; 예레 25,19
[29,2 주석] 과련 본문 해설
[29,2] 이집트는 바빌론에 맞서 유다와 동맹을 맺었다.
[29,2 관련 본문]
[29,2] 이사 19,1–17; 예레 25,19
1 이집트에 대한 신탁. 보라,
주님께서 빠른 구름을 타시고 이집트로 가신다.
이집트의 우상들은 그분 앞에서 벌벌 떨고
이집트 사람들의 마음은 속에서 녹아 내린다.
2 내가 이집트인들을 부추겨서
동기끼리 이웃끼리 싸우고 성읍끼리 왕국끼리 싸우게 하리라.
3 이집트 안에서 사람들은 혼이 빠지고
나는 그들의 계획을 무산시켜 버리리라.
그러면 그들은 우상들과 혼령들 영매들과 점쟁이들에게 물어보리라.
4 내가 이집트인들을 냉혹한 군주의 손에 넘겨
포악한 임금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리라.
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5 바다에서는 물이 마르고 강은 바싹 메마르리라.
6 개천들은 악취를 풍기고
이집트의 나일 강과 지류들은 물이 줄고 메말라 갈대와 부들이 시들어 버리리라.
7 나일 강 어귀 강가에 있는 풀밭과 나일 강 변의 파종된 밭들은 모조리 말라
바람에 날려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
8 어부들은 탄식하고 나일 강에 낚시를 던지는 자들은 모두 슬퍼하며
물에 그물을 치는 자들은 생기를 잃어 가리라.
9 아마포를 만드는 자들은 실망에 빠지고
삼을 삼는 여인들과 삼베를 짜는 자들은 얼굴이 창백해지며
10 그 직조공들은 기가 꺾이고 품팔이꾼들은 모두 낙담하리라.
11 초안의 제후들은 어리석기만 하고
파라오의 현명하다는 고문관들은 우둔한 고문들이다.
그런데 너희가 어찌 파라오에게
“저는 현인들의 자손이며 옛 임금들의 자손입니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12 너희의 현인들은 도대체 어디 있느냐?
만군의 주님께서 이집트에 대하여 무엇을 계획하셨는지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여 알리도록 해 보려무나.
13 초안의 제후들은 바보가 되고 멤피스의 제후들은 착각에 빠졌으며
그 종족들의 수장들은 이집트를 잘못 이끌었다.
14 주님께서 그 가운데에 혼란의 영을 섞어 놓으시자
그들은 하는 일마다 이집트를 비틀거리게 하여
주정꾼이 제가 토해 낸 것 위에서 비틀거리는 꼴이 되게 하였다.
15 그리하여 머리든 꼬리든,
종려나무 가지든 골풀이든 누가 하든지 이집트에는 되는 일이 없으리라.
16 그날에 이집트인들은 여자들처럼 되어,
자기들 위로 휘두르시는 주님의 손 앞에서 무서워 떨 것이다.
17 유다 땅은 이집트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
유다 땅에 대하여 듣는 자들은 모두
만군의 주님께서 자신들을 거슬러 세우신 계획 때문에 무서워할 것이다.(이사 19,1-17)
19 또한 이집트의 임금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제후들과 그의 모든 백성,(예레 25,19)
3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를 대적하리라,
이집트 임금 파라오야!
나일 강 한가운데에 드러누워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나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말해 대는
거대한 용아! [29,3] 비교. 에제 32,2
[29,3 주석] 용
[29,3] 용:
히브리어로 탄님(tannim)이라고 읽으며,
일반적으로 “자칼”로 번역되는데,
여기서는 혼돈 (<비교> 이사 27,1; 51,9; 예레 51,34; 시편 91,13; 욥 7,12)과
나일강에 서식하는 악어를 나타내는 신화 속의 용 또는 바다 괴물인 탄닌의 다른 형태이다.
나일강(Nile): 삼각주로 뻗어나가는 나일강의 많은 개울.
1 그날에 주님께서는 날카롭고 크고 세찬 당신의 칼로
도망치는 뱀 레비아탄을,
구불거리는 뱀 레비아탄을 벌하시고
바다 속 용을 죽이시리라.(이사 27,1)
9 깨어나소서,
깨어나소서,
힘을 입으소서,
주님의 팔이시여. 옛날처럼,
오래전 그 시절처럼 깨어나소서.
라합을 베어 쓰러뜨리시고
용을 꿰찌르신 이가 당신이 아니십니까?(이사 51,9)
34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나를 잡아먹고 나를 무너뜨렸다.
그는 나를 빈 그릇으로 만들었다.
그가 용처럼 나를 삼켜 나를 진미로 삼아
자기 배를 채우더니 다시 뱉어 냈다.(예레 51,34)
13 너는 사자와 독사 위를 거닐고 힘센 사자와 용을 짓밟으리라.(시편 91,13)
12 제가 바다입니까? 제가 용입니까?
당신께서 저에게 파수꾼을 세우시다니.(욥 7,12)
[29,3 관련 본문]
[29,3] 비교. 에제 32,2
2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그에게 말하여라.
‘민족들의 사자야,
네가 망하고 말았다.
너는 한때 바다의 용과 같았다.
너의 강에서 물을 솟구치게 하고 발로 물을 휘저어
네 강의 물을 더럽혔다.(에제 32,2)
[29,4-5 주석] 관련 본문 해설
[29,4-5] 에제키엘의 반복적인 세부 묘사는
이집트 파괴에 대한 생생한 그림을 만들어낸다.
하느님은 악어(파라오)와
자신들의 보호를 위해 악어에 매달려 있는 물고기(이집트 국민)를
나일강에서 끌어내어 열린 들판에 내려놓으시는데,
거기에서 그것들의 시체는 제대로 묻히지 않아
야생 동물에 의해 찢어지게 된다(비교. 신명 28,26; 2열왕 9,36-37; 예레 34,20; 에제 39,17-20).
26 너희 주검이 하늘의 모든 새와 땅의 모든 짐승의 먹이가 되어도,
그것들을 쫓아 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신명 28,26)
36 그들이 돌아와 예후에게 보고하자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이는 주님께서 당신의 종 티스베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그대로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즈르엘 들판에서 개들이 이제벨의 살을 뜯어 먹고,
37 이제벨의 주검이 이즈르엘 들판의 거름이 되어
아무도 그것을 이제벨이라고 하지 않을 것이다.’”(2열왕 9,36-37)
20 원수들 손에,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손에 넘기겠다.
그렇게 되면 그들의 시체는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될 것이다.(예레 34,20)
17 ‘너희 나의 양 떼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양과 양 사이, 숫양과 숫염소 사이의 시비를 가리겠다.
18 너희는 좋은 풀밭에서 뜯어 먹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나머지 풀밭을 발로 짓밟는 것이냐?
맑은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나머지 물을 발로 더럽히는 것이냐?
19 그래서 내 양 떼가 너희 발로 짓밟은 것을 뜯어 먹고,
너희 발로 더럽힌 것을 마셔야 하느냐?
20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그들에게 말한다.
나 이제 살진 양과 여윈 양 사이의 시비를 가리겠다.(에제 39,17-20)
4내가 갈고리로 네 턱을 꿰고
네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너의 비늘에 달라붙게 하여
너를 비늘에 달라붙은 나일 강의 물고기들과 함께
나일 강에서 끌어 올리리라. [29,4] 이사 19,5
[29,4 관련 본문]
[29,4] 이사 19,5
5 바다에서는 물이 마르고 강은 바싹 메마르리라.(이사 19,5)
5그리고 너와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모두
광야로 내동댕이치리니
너는 들판에 떨어져
아무도 너를 거두지도 모으지도 않으리라.
내가 땅의 짐승과 하늘의 새에게
너를 먹이로 준 것이다. [29,5] 예레 7,33
[29,5 관련 본문]
[29,5] 예레 7,33
33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들 밥이 되어도
그것들을 쫓아내는 자 아무도 없을 것이다.(예레 7,33)
6그제야 이집트 주민들이 모두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너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갈대 지팡이밖에 되지 못하였다. [29, 6–7] 2열왕 18,21; 이사 36,6
[29,6 주석] 갈대 지팡이
[29,6] 갈대 지팡이:
파라오는 튼튼해 보이지만 압력을 받으면 부러지는 갈대와 같다.
이와 유사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2열왕 18,21(이사 36,6) 비교.
[29, 6–7 관련 본문]
[29, 6–7] 2열왕 18,21; 이사 36,6
21 지금 너는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 이집트를 믿는다마는,
그것에 기대는 사람마다 손바닥만 찔리게 된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는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바로 그러하다.(2열왕 18,21)
6 너는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 이집트를 믿는다마는,
그것에 몸을 기대는 사람마다 손바닥만 찔리게 된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는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바로 그러하다.(이사 36,6)
7그들이 손으로 너를 붙잡으면 너는 부러지면서
그들의 어깨를 찢고
그들이 너를 의지하면 너는 꺾어지면서
그들의 허리를 온통 휘청거리게 하였다.
8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에게 칼을 끌어들여,
너에게서 사람과 짐승을 잘라 내 버리겠다.
9그러면 이집트 땅은 황무지와 폐허가 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만들었다.′ 하고 너는 말하였다.
10그러므로 나 이제 너와 너의 나일 강을 대적하여,
이집트 땅을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에티오피아 국경에 이르기까지
폐허와 황량한 불모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29,10] 비교. 에제 30,4.6
[29,10 주석]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29,10]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이집트의 북동쪽에서 남쪽 끝까지.
시에네는 나일 강의 첫 번째 폭포에 있는 현대의 아스완이다.
에티오피아(히브리어 쿠스)는 아스완 남쪽의 영토이다.
[29,10 관련 본문]
[29,10] 비교. 에제 30,4.6
4 이집트에 칼이 쳐들어오리라.
이집트에서 살해된 자들이 쓰러지고 재물이 약탈당하며
그 기초가 허물어질 때 에티오피아는 전율에 사로잡히리라.
6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집트의 지지자들은 쓰러지고 이집트의 자랑스러운 힘은 내려앉으리라.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사람들이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주 하느님의 말이다.(에제 30,4.6)
11그리하여 그 땅에는 사람의 발길도 끊어지고 짐승의 발길도 끊어진 채,
사십 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12나는 이집트 땅을 황폐한 땅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폐한 곳으로 만들어 버리리니,
사십 년 동안 그 성읍들은 폐허가 된 성읍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폐한 곳이 될 것이다.
나는 또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29,12] 예레 46,19
[29,12 관련 본문]
[29,12] 예레 46,19
19 딸 이집트의 주민들아 유배 짐을 꾸려라.
멤피스가 폐허가 되고 불에 타 인적 없는 곳이 될 것이다.(예레 46,19)
13그러나 주 하느님이 또 이렇게 말한다.
사십 년이 지나면,
내가 이집트인들을 그들이 흩어져 사는 민족들에게서 모아들이겠다.
14나는 이집트인들의 운명을 되돌려,
그들을 파트로스 땅,
곧 그들의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게 하겠다.
그곳에서 그들은 보잘것없는 왕국을 이룰 것이다.
[29,14] 파트로스
[29,14] 파트로스:
이집트어로 상류, 즉 남부, 이집트, 멤피스/테베 위쪽을 뜻함.
델타 지역에 진흙이 쌓이고 더 비옥한 땅이 생기면서
인구는 북쪽의 지중해쪽으로 퍼져
남쪽에서 이주하는 전통이 생겨났다(이사 11,11; 예레 44,1.15).
11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주님께서 당신 손을 두 번째로 다시 드시리니
아시리아와 이집트 파트로스와
에티오피아와 엘람
신아르와 하맛과 바다 섬들에 생존해 있는
당신 백성의 남은 자들을 속량하시려는 것이다.(이사 11,11)
1 이집트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유다인들,
곧 믹돌과 타흐판헤스와 멤피스와 파트로스 지방에 살고 있는 유다인들을 두고,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15 제 아내가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운다는 사실을 아는 모든 남자,
큰 무리를 지어 그곳에 서 있던 모든 여자,
그리고 이집트 땅 파트로스에 사는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대답하였다.(예레 44,1.15)
15그것은 왕국들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왕국으로서,
다시는 다른 민족들 위로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들을 작게 만들어,
그들이 다른 민족들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겠다.
16이집트는 이스라엘 집안이 자기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몸을 돌려 지은 죄를 기억하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의지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29,16] 시편 40,5; 이사 20,5
[29,16 관련 본문]
[29,16] 시편 40,5; 이사 20,5
5 행복하여라,
주님께 신뢰를 두며
오만한 자들과 거짓된 변절자들에게 돌아서지 않는 사람!(시편 40,5)
5 그러면 사람들은
자기네 희망이었던 에티오피아와
자기네 자랑이었던 이집트 때문에
놀라며 부끄러워할 것이다.(이사 20,5)
네부카드네자르가 이집트를 정복하리라
The Wages of Nebuchadnezzar(NAB)
Wages for Nebuchadnezzar.(RNAB)
17제이십칠년 첫째 달 초하룻날에[▶BC 571.4.26]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9,17 주석] 제이십칠년 첫째 달 초하루날
[29,17] 제이십칠년 첫째 달 초하루날:
기원전 571년 4월 26일.
이 연대는 에제키엘의 예언에 첨부된 계시 가운데 가장 늦은 날짜이다.
18“사람의 아들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티로를 치려고
자기 군대에게 힘겨운 일을 시켰다.
모든 군사의 머리털이 빠지고 어깨가 벗겨지기까지 하였지만,
티로를 치려고 애쓴 일에 대한 보상을
그 자신도 그의 군대도 티로에서 받지 못하였다. [29,18] 이사 26,7–14
[29,18 관련 본문]
[29,18] 이사 26,7–14
신앙 고백의 시
7 의인의 길은 올바릅니다.
당신께서 닦아 주신 의인의 행로는 올곧습니다.
8 당신의 판결에 따라 걷는 길에서도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
당신 이름 부르며 당신을 기억하는 것이 이 영혼의 소원입니다.
9 저의 영혼이 밤에 당신을 열망하며 저의 넋이 제 속에서 당신을 갈망합니다.
당신의 판결들이 이 땅에 미치면 누리의 주민들이 정의를 배우겠기 때문입니다.
10 악인이 자비를 입는다면 정의를 배우지 못하여
의로운 세상에서도 불의를 저지르며 주님의 위엄을 보지 못하리이다.
11 주님, 당신의 손이 높이 들렸건만 그들은 보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당신 백성을 위한 당신의 열정을 보고 부끄러워하게 하소서.
당신 적들에게 내리시는 불이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소서.
12 주님,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평화를 베푸십니다.
저희가 한 모든 일도 당신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신 것입니다.
13 주 저희 하느님,
당신 아닌 상전들이 저희를 지배하였으나 저희는 당신만을,
당신 이름만을 생각하였습니다.
14 죽은 자들은 이제 살아나지 못하고 그림자들은 이제 일어서지 못합니다.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을 벌하여 멸망시키시고
그들에 대한 기억도 모두 없애 버리셨습니다.(이사 26,7-14)
19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나 이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이집트 땅을 주겠다.
그러면 그는 이집트의 재물을 가져가고,
약탈질과 노략질을 하리니,
그것이 그의 군대에게 줄 보상이 될 것이다. [29,19] 이사 19,4
[29,18-19] 관련 본문 해설
[29,18-19] 네부카드네자르의 13년간의 포위(기원전 587-574년)는
티로가 바빌론 군대가 강탈과 약탈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항복하면서 끝났다( pace 26,3-14절).
에제키엘에 따르면, 네부카드네자르와 그의 군대는 이집트를 약탈하고 지배함으로써
티로의 처벌에서 하느님의 도구 역할을 한 일에 대한 삯을 받아야 했다.
[29,19 관련 본문]
[29,19] 이사 19,4
4 내가 이집트인들을 냉혹한 군주의 손에 넘겨
포악한 임금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리라.
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이사 19,4)
20그들이 나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니,
그 일의 대가로 나는 이집트 땅을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넘겨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1그날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에 뿔이 돋게 하고,
그들 가운데에서 네 입을 열어 주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29,21] 시편 132,17; 루카 1,69
[29,21 주석] 뿔
[29,21] 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힘을 주실 것이다.
힘의 상징인 뿔에 대해서는 신명 33,17; 시편 92,11; 132,17 비교.
에제키엘은 바빌론이 이집트를 정복한 것이
이스라엘의 회복보다 앞선다고 제안하는데,
하느님께서 그의 벙어리를 풀어 주실 때
그는 그 사건을 목격하고 알게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29,21 관련 본문]
[29,21] 시편 132,17; 루카 1,69
17 그곳에서 내가 다윗에게 뿔이 돋게 하고
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등불을 갖추어 주리라.(시편 132,17)
69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루카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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