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ca. BC 593-571)

예루살렘의 함락 소식(에제 33장)

좋은생각으로 2024. 9. 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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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HOPE FOR THE FUTURE

 

예언자: 파수꾼

The Prophet a Watchman(NAB)

The Prophet as Sentinel.(RNAB)

33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어떤 나라에 칼을 끌어들이려 할 때, 그 나라 백성이 저희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뽑아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자  3그는 자기 나라로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면,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할 것이다.  4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칼이 쳐들어와 그를 잡아간다면,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5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그가 죽은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경고를 받아들였다면 그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6그러나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아, 백성이 경고를 받지 못하였는데 칼이 쳐들어와서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을 잡아간다면, 그는 자기 죄 때문에 잡혀가는 것이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내가 파수꾼에게 묻겠다.’ 

7너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8가령 내가 악인에게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할 때,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고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 9그러나 네가 그에게 자기 길에서 돌아서라고 경고하였는데도, 그가 자기 길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그는 자기 죄 때문에 죽고, 너는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회개와 개인의 책임

Individual Retribution(NAB)

Individual Retribution[ˌretrɪˈbjuːʃn 응징].(RNAB)

10너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우리의 죄와 죄악이 우리를 짓눌러, 우리가 그것들 때문에 스러져 가는데, 어떻게 산단 말인가?′ 하고 말한다.’  11그러니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을 기뻐한다. 돌아서라. 너희 악한 길에서 돌아서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12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에게 말하여라. ‘의인이라도 죄를 짓는 날에는, 그의 의로움이 그를 구해 주지 못한다. 악인이라도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는 날에는, 그 악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의인이라도 죄악을 저지르는 날에는 자기의 의로움으로 살 수 없다. 13내가 의인에게 반드시 살 것이라고 하였어도, 그가 자기의 의로움만 믿고 불의를 저지르면, 그의 의로운 행위는 하나도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14그러나 내가 악인에게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어도, 그가 자기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여, 15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고 강도 짓으로 뺏은 것을 배상하고, 생명의 규정들을 따르면서 불의를 저지르지 않으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16그가 저지른 죄악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는다. 그 대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였으니 반드시 살 것이다.’

17그런데도 네 동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길이야말로 공평하지 않다. 18의인이 자기 의로움을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는 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19그러나 악인이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그것들 때문에 살 것이다. 20그런데도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예루살렘의 함락 소식

The Fugitive from Jerusalem(NAB)

The Survivor from Jerusalem.(RNAB)

21우리의 유배살이 제십이년 열째 달 초닷샛날에[▶BC 585 1 8, 일부 본문은 “12 번째 해에 대해 “11 번째로 읽는다(586 1, RNAB 해설)』 ], 예루살렘에서 온 피난민 한 사람이 나에게 와서, “도성이 함락되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2그 피난민이 오기 전날 저녁에, 주님의 손이 나에게 내리셨는데, 아침에 그가 나에게 오기 전에 그분께서 내 입을 열어 주셨다. 그래서 나는 입이 열려 더 이상 벙어리가 아니었다.

 

유다 땅이 황폐해지리라

The Survivors in Judah(NAB)

Those Left in Judah.(RNAB)

23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4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땅의 저 폐허에 사는 자들이 이런 말을 한다. ‘아브라함은 혼자이면서도 이 땅을 차지하였는데, 우리는 수가 많다. 그러니 이 땅은 틀림없이 우리에게 소유로 주어진 것이다.’ 25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고기를 피째 먹고,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며, 사람 피를 쏟는다. 그러면서 이 땅을 차지하겠다는 말이냐? 26너희는 칼에 의지하면서 역겨운 짓을 저지르고, 저마다 이웃의 아내를 더럽힌다. 그러면서 이 땅을 차지하겠다는 말이냐?’ 27그러니 그들에게 또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아 있는 한, 폐허에 있는 자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들판에 있는 자는 짐승에게 잡아먹히게 하겠다. 산성과 동굴에 있는 자들은 흑사병으로 죽을 것이다. 28나는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그 땅의 자랑스러운 힘은 끝장이 나고,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은 황폐하게 되어 지나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29그들이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짓 때문에, 내가 이렇게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백성의 반응

The Prophet's False Popularity(NAB)

Popular Misunderstanding.(RNAB)

30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가 담 곁에서 또 집 문간에서 네 말을 하며, 저희끼리 서로, ‘, 가서 주님에게서 나온 말이 무엇인지 들어 보자.’ 하고 말한다. 31그러고서는 백성이 떼지어 모여들 듯 너에게 와서, 나의 백성으로 네 앞에 앉아 너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그 말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그들의 입에는 열정이 차서 그럴듯하게 행동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제 이익만 좇아간다. 32보아라, 너는 그들에게, 악기를 잘 연주하고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부르는 사랑 노래와 같다. 그래서 그들은 네 말을 듣기는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33그러다 네가 말한 것이 이루어지면, ─ 보아라, 그것은 이루어진다. ─ 그제야 그들은 저희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에제키엘서 연대 그림표

 

에제키엘서 본문별 연대표

 

 


IV. HOPE FOR THE FUTURE

 

예언자: 파수꾼

The Prophet a Watchman(NAB)

The Prophet as Sentinel.(RNAB)

33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어떤 나라에 칼을 끌어들이려 할 때,

그 나라 백성이 저희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뽑아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하자. [33,2] 레위 26,25

 

[33,2 주석]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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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파수꾼:

파수꾼의 임무에 대한 주제는 구원을 선포하는 새로운 사명을 시작한다(33-48장).

파수꾼에 대한 동일한 명령(3,17-21)은

심판을 선포해야 하는 에제키엘의 직무를 시작한 것과 같다(3-24장).

[33,2 관련 본문] 레위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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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레위 26,25

25 나는 너희에게 칼을 보내어

계약을 어긴 것을 복수하게 할 것이다.

너희가 너희 성읍들 안으로 피해 모여들면,

나는 너희 가운데에 흑사병을 보내겠다.

그리하여 너희는 원수의 손에 넘어가고 말 것이다.(레위 26,25)

3그는 자기 나라로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면,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할 것이다. [33,3] 호세 5,8; 8,1

 

[33,3 관련 본문] 호세 5,8;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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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호세 5,8; 8,1

8 너희는 기브아에서 뿔 나팔을 불고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벳 아웬에서 경보를 울려라.

벤야민아,

뒤를 보아라.(호세 5,8) 

 

1 네 입에 뿔 나팔을 대어라.

원수가 독수리처럼 주님의 집에 들이닥친다.

이스라엘이 나의 계약을 어기고

나의 가르침을 거역하였기 때문이다.(호세 8,1)

4그런데 어떤 사람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칼이 쳐들어와 그를 잡아간다면,

그가 죽은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33,4] 레위 20,9; 예레 6,17

 

[33,4 관련 본문] 레위 20,9; 예레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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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레위 20,9; 예레 6,17

9 누구든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면,

그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였으니,

그는 자기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레위 20,9)

 

17 내가 너희에게 파수꾼들을 내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귀여겨들어라.

그러나 그들은 ‘귀여겨듣지 않겠습니다.’ 하였다.(예레 6,17)

5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그가 죽은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경고를 받아들였다면 그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6그러나 칼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파수꾼이 나팔을 불지 않아,

백성이 경고를 받지 못하였는데 칼이 쳐들어와서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을 잡아간다면,

그는 자기 죄 때문에 잡혀가는 것이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내가 파수꾼에게 묻겠다.’ [33,7] 예레 1,17

 

[33,7 관련 본문] 예레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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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예레 1,17

17 그러므로 이제 너는 허리를 동여매고 일어나,

내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들 앞에서 떨지 마라.

그랬다가는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떨게 할 것이다.(예레 1,17)

7너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8가령 내가 악인에게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할 때,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고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

9그러나 네가 그에게 자기 길에서 돌아서라고 경고하였는데도,

그가 자기 길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그는 자기 죄 때문에 죽고,

너는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회개와 개인의 책임

Individual Retribution(NAB)

Individual Retribution(RNAB)

10너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우리의 죄와 죄악이 우리를 짓눌러,

우리가 그것들 때문에 스러져 가는데,

어떻게 산단 말인가?′ 하고 말한다.’ [33,10] 레위 26,16.39

 

[33,10 관련 본문] 레위 26,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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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0] 레위 26,16.39

16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하겠다.

나는 너희에게 갑작스러운 재난을,

곧 폐병과 열병을 보내어,

눈이 어두워지고 목숨이 사그라지게 하겠다.

너희가 씨앗을 뿌려도 헛될 것이니,

너희 원수가 그것을 먹어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39 너희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은

너희 원수들의 땅에서

자기들의 죄악 때문에 스러져 갈 것이다.

조상들의 죄악 때문에도

그들은 스러져 갈 것이다.’(레위 26,16.39)

11그러니 그들에게 말하여라.

내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을 기뻐한다.

돌아서라.

너희 악한 길에서 돌아서라.

이스라엘 집안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 하느냐?’ [33,11] 예레 44,7–8; 비교. 에제 18,23

 

[33,11 관련 본문] 예레 44,7–8; 비교. 에제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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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1] 예레 44,7–8; 비교. 에제 18,23

7 이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어찌하여 너희는 스스로에게 큰 해를 끼쳐,

결국 너희 가운데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까지

유다 한복판에서 쓰러져

너희 가운데 살아남은 자가 하나도 없게 하려느냐?

8 어찌하여 너희는

너희가 정착하러 들어간 이집트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면서,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느냐?

결국 너희는 스스로를 멸망시키고,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될 셈이냐?(예레 44,7-8)

 

23 내가 정말 기뻐하는 것이 악인의 죽음이겠느냐?

주 하느님의 말이다.

악인이 자기가 걸어온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이 아니겠느냐?(에제 18,23)

12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에게 말하여라.

의인이라도 죄를 짓는 날에는,

그의 의로움이 그를 구해 주지 못한다.

악인이라도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는 날에는,

그 악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의인이라도 죄악을 저지르는 날에는 자기의 의로움으로 살 수 없다. [33,12] 비교. 에제 3,20

 

[33,12 관련 본문] 비교. 에제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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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2] 비교. 에제 3,20

20 그리고 의인이 정의를 버리고 불의를 저지르면,

내가 그 앞에 걸림돌을 놓아 그가 죽게 하겠다.

네가 그에게 경고하지 않으면,

그가 한 의로운 행실들은 기억되지도 않은 채

자기 죄악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에제 3,20)

13내가 의인에게 반드시 살 것이라고 하였어도,

그가 자기의 의로움만 믿고 불의를 저지르면,

그의 의로운 행위는 하나도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33,13] 히브 10,38

 

[33,13 관련 본문] 히브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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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3] 히브 10,38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그러나 뒤로 물러서는 자는 내 마음이 기꺼워하지 않는다.”(히브 10,38)

14그러나 내가 악인에게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어도,

그가 자기 죄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여,

15담보로 받은 것을 돌려주고 강도 짓으로 뺏은 것을 배상하고,

생명의 규정들을 따르면서 불의를 저지르지 않으면,

그는 죽지 않고 반드시 살 것이다. [33,15] 탈출 22,1–4.26

 

[33,15 관련 본문] 탈출 2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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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5] 탈출 22,1–4.26

1 도둑이 집을 뚫고 들어가다 들켜서 맞아 죽었으면,

살인죄가 되지 않는다.

2 그러나 해가 이미 떠오른 다음에는 살인죄가 된다.

도둑질한 자는 배상해야 한다.

그가 가진 것이 없으면,

제 몸을 팔아 도둑질한 것을 갚아야 한다.

3 도둑질한 짐승이 소든 나귀든 양이든 아직 산 채로 그의 손에 있으면,

그는 그것을 갑절로 배상해야 한다.’

4 ‘어떤 사람이 밭이나 포도원에서 풀을 뜯기던 가축을 풀어 놓아

남의 밭 곡식을 뜯어 먹게 하였을 경우,

그는 자기 밭의 가장 좋은 소출과

자기 포도원의 가장 좋은 소출로 배상해야 한다.

26 그가 덮을 것이라고는 그것뿐이고,

몸을 가릴 것이라고는 그 겉옷뿐인데,

무엇을 덮고 자겠느냐?

그가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들어 줄 것이다.

나는 자비하다.’ (탈출 22,1-4.26)  

16그가 저지른 죄악은 하나도 기억되지 않는다.

그 대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였으니 반드시 살 것이다.’

17그런데도 네 동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길이야말로 공평하지 않다.

18의인이 자기 의로움을 버리고 돌아서서 불의를 저지르면,

그는 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33,18] 예레 18,7–10

 

 [33,18 관련 본문] 예레 1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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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8] 예레 18,7–10

7 나는 언제든지 어떤 민족이나 나라든 뽑고 허물고 없애 버리겠다고 선언할 수 있다.

8 그러나 그 민족이 내가 이른 대로 죄악에서 돌아서면,

나는 마음을 바꾸어 그들에게 내리려고 하였던 재앙을 거두겠다.

9 나는 언제든지 어떤 민족이나 나라든 세우고 심겠다고 선언할 수 있다.

10 그러나 그 민족이 내 말을 듣지 않고,

내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면 나도 마음을 바꾸어

그들에게 베풀고자 했던 복을 거두겠다.(예레 18,7-10)

19그러나 악인이 자기의 악을 버리고 돌아서서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면,

그는 그것들 때문에 살 것이다.

20그런데도 너희는 '주님의 길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집안아,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예루살렘의 함락 소식

The Fugitive from Jerusalem(NAB)

The Survivor from Jerusalem.(RNAB)

 

[33,21-22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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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1-22] 유배살이 제십이년 열째 달 초닷샛날:

기원전 585년 1월 8일.

예레미야(예레 39,2)에 따르면 예루살렘은 기원전 587년 7월에 함락되었다.
어떤 사본에서는 "열한째"를 "열두째" 해(기원전 586년 1월)로 읽는다.

그래도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 그 도성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바빌론으로 여행을 떠날 때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이 사람은 에제키엘이 벙어리에서 풀려날 목격자,

즉 에제 24,25-27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 보내진 생존자이다. 비교: 에제 3,26-27.

 

1 예루살렘이 점령당하였을 때 …….

유다 임금 치드키야 제구년 열째 달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모든 군대를 이끌고 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

2 마침내 치드키야 제십일년 넷째 달, 그달 구일에 도성이 뚫렸다.(예레 39,2)

 

25 너 사람의 아들아,

내가 그들의 요새와 기쁨과 영화,

그들 눈의 즐거움과 그들 영의 열망,

그들의 아들딸들을 앗아 가는 날,

26 그날에 피난민 한 사람이 소식을 전하러 너에게 올 것이다.

27 그날,

그 피난민 앞에서 너는 입이 열려 말을 하게 되고,

다시는 벙어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렇게 그들에게 예표가 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에제 24,25-27)

 

26 더욱이 내가 네 혀를 입천장에 붙여 너를 벙어리로 만들어서,

그들을 꾸짖지 못하게 하겠다.

그들은 반항의 집안이기 때문이다.

27 그러나 내가 너와 이야기할 그때에 너의 입을 열어 줄 터이니,

너는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들을 사람은 듣고 말 사람은 말게 하여라.

그들은 반항의 집안이기 때문이다.”(에제 3,.26-27)

21우리의 유배살이 제십이년 열째 달 초닷샛날,

예루살렘에서 온 피난민 한 사람이 나에게 와서,

도성이 함락되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3,21] 2열왕 25,4.10; 이사 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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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우리의 유배살이 제십이년 열째 달 초닷샛날에,

 

▶BC 585년 1월 8일, 

『일부 본문은 “12 번째” 해를 “11 번째”로 읽는다(585년 1월 8일, RNAB)』; ☞ 586.1.19(bible.ca) 

 

[33,21 관련 본문] 2열왕 25,4.10; 이사 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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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1] 2열왕 25,4.10; 이사 39,1–2

4 드디어 성벽이 뚫렸다.

그러자 군사들은 모두 칼데아인들이 도성을 둘러싸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서 임금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 대문을 통하여 아라바 쪽으로 갔다.

10 또한 친위대장이 이끄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는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가며 허물었다.(2열왕 25,4.10)

 

1 그때에 발아단의 아들인 바빌론 임금 므로닥 발아단이,

히즈키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편지와 예물을 보냈다.

2 히즈키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그들에게 자기의 보물 창고와 은과 금,

향료와 고급 기름,

병기고 전체와 창고 안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다.

히즈키야가 자기 궁궐과 나라 안에 있는 것 가운데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이사 39,1-2)

22그 피난민이 오기 전날 저녁에,

주님의 손이 나에게 내리셨는데,

아침에 그가 나에게 오기 전에 그분께서 내 입을 열어 주셨다.

그래서 나는 입이 열려 더 이상 벙어리가 아니었다. [33,22] 비교. 에제 3,26–27

 

[33,22 관련 본문] 비교. 에제 3,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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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2] 비교. 에제 3,26–27

26 더욱이 내가 네 혀를 입천장에 붙여 너를 벙어리로 만들어서,

그들을 꾸짖지 못하게 하겠다.

그들은 반항의 집안이기 때문이다.

27 그러나 내가 너와 이야기할 그때에 너의 입을 열어 줄 터이니,

너는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여라.

들을 사람은 듣고 말 사람은 말게 하여라.

그들은 반항의 집안이기 때문이다.”(에제 3,.26-27)

 

유다 땅이 황폐해지리라

The Survivors in Judah(NAB)

Those Left in Judah.(RNAB)

 

[33,23-29 주석]  관련 본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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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3-29] 살아남은 자가 가져온 소식이 이 예언의 계기가 되었다.
예레미야처럼 에제키엘도 유다에 남은 자들이 그 땅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거부한다.
새로운 이스라엘은 유배자들로부터 형성될 것이다.

23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4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땅의 저 폐허에 사는 자들이 이런 말을 한다.

아브라함은 혼자이면서도 이 땅을 차지하였는데,

우리는 수가 많다.

그러니 이 땅은 틀림없이 우리에게 소유로 주어진 것이다.’[33,24] 이사 51,2

 

[33,24 관련 본문] 이사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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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4] 이사 51,2

2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우러러보아라.

내가 그를 부를 때 그는 혼자였으나 나는 그에게 복을 내려 그의 자손을 번성하게 하였다.(이사 51,2)

25그러므로 그들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고기를 피째 먹고,

너희 우상들에게 눈을 들어 올리며,

사람 피를 쏟는다.

그러면서 이 땅을 차지하겠다는 말이냐?[33,25] 창세 9,4; 예레 7,9–10

 

[33,25 관련 본문] 창세 9,4; 예레 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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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5] 창세 9,4; 예레 7,9–10

4 다만 생명 곧 피가 들어 있는 살코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창세 9,4)

 

9 너희는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고 거짓으로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고,

너희 자신도 모르는 다른 신들을 따라간다.

10 그러면서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 안에 들어와 내 앞에 서서,

′우리는 구원받았다.′고 말할 수 있느냐?

이런 역겨운 짓들이나 하는 주제에!(예레 7,9-10)

26너희는 칼에 의지하면서 역겨운 짓을 저지르고,

저마다 이웃의 아내를 더럽힌다.

그러면서 이 땅을 차지하겠다는 말이냐?’

27그러니 그들에게 또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살아 있는 한,

폐허에 있는 자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들판에 있는 자는 짐승에게 잡아먹히게 하겠다.

산성과 동굴에 있는 자들은 흑사병으로 죽을 것이다.

28나는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겠다.

그리하여 그 땅의 자랑스러운 힘은 끝장이 나고,

이스라엘의 산악 지방은 황폐하게 되어 지나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29그들이 저지른 그 모든 역겨운 짓 때문에,

내가 이렇게 그 땅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면,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백성의 반응

The Prophet's False Popularity(NAB)

Popular Misunderstanding.(RNAB)

30너 사람의 아들아,

네 동포가 담 곁에서 또 집 문간에서 네 말을 하며,

저희끼리 서로,

, 가서 주님에게서 나온 말이 무엇인지 들어 보자.’ 하고 말한다.

31그러고서는 백성이 떼지어 모여들 듯 너에게 와서,

나의 백성으로 네 앞에 앉아 너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그 말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그들의 입에는 열정이 차서 그럴듯하게 행동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제 이익만 좇아간다.[33,31] 비교. 에제 8,1; 마태 13,22

 

[33,31 관련 본문] 비교. 에제 8,1; 마태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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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1] 비교. 에제 8,1; 마태 13,22

1 제육년 여섯째 달 초닷샛날,

나는 내 집에 앉아 있고 유다의 원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주 하느님의 손이 나에게 내리셨다.(에제 8,1)

 

22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마태 13,22)

32보아라,

너는 그들에게,

악기를 잘 연주하고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부르는 사랑 노래와 같다.

그래서 그들은 네 말을 듣기는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33,32 주석]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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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2]  목소리가 아름다운 사람 [가수]:

아마도 이 용어는 사람들이 즐기다가 잊어버리는 연예인을 가리키는 것 같다.

33그러다 네가 말한 것이 이루어지면,

─ 보아라, 그것은 이루어진다.

그제야 그들은 저희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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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를 위한 애가(에제 32장)

저승에 있는 파라오에 대한 묘사는 개인과 집단 사이, 말하는 시체와 움직이지 않는 시체 사이, 단수 대명사(그의, 그녀의, 그것의)와 복수 대명사(그들, 그들의) 사이를 빠르게 오가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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