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적 삶의 여정/사도의 숨결(터키,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3): 대 메테오론 수도원

좋은생각으로 2022. 2. 4. 15:27

대 메테오론 수도원의 이름은 "구세주 변모 대 메테오론 성 수도원(The Great Meteoron Holy Monastery of the Transfiguration of the Saviour)"이다. 대 메테오론 수도원은 가장 오래되고 제일 큰 수도원이다. 


 

메테오라 수도원 위치도 (이동 경로: 파란색 - 빨간색 - 푸른색) ①니콜라오스 수도원 ②대 메테오론 수도원 ③바를라암 수도원 ④로사노 수도원 ⓐⓑⓒ조망대 ⑤성 삼위일체 수도원 ⑥스테파노 수도원 (구글맵 이용)

 


대 메테오라 수도원

그리스 메테오라에 있는 대 메테오론 수도원은 가장 크고 오래된 수도원이다. 거대한 바위로 형성된 절벽에 수도원이 세워졌다 해서 “공중에 떠 있는(meteoro)” 수도원이라고 불렸다. 대 메테오론 수도원 또는 메갈로 메테오론(Megalo Meteoron)은 14세기에 메테오라이트인 성 아타나시오(St. Athanasios)에 의해 설립되었다. 성 아타나시오는 수도원의 첫 번째 설립자이자 메테오라 전체 지역을 위한 체계적인 수도원 생활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이 수도원의 기초는 메테오라 지역을 위한 조직화된 수도원의 시작, 또는 더 나아가 전환점으로 간주되고 있다.  성 아타나시오는 1302년경 중세의 뉴 파트라스(New Patras), 오늘날의 히파티(Hypati)에서 태어났고 그의 평신도 이름은 안드로니코(Andronikos)였다. 수도사가 된 후 그는 최종적으로 메테오라의 절벽에 정착하기 전에 아토스(Athos)에서 몇 년간 살았다. 


대 메테오론 수도원 - 좌측의 길쭉한 건물 맨 윗층에는 물품을 수송했던 도르래실이 있다.  오른쪽에 사진 가운데 건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 줄이 보인다. 

 

대 메테오론 수도원의 좌측 건물

 

수도원으로 가려면 주차장에서 내려와 계곡을 지나야 한다. 

계곡 건너 수도원 주차장

 

대 메테오론 수도원 입구

 

주차장에서 계곡으로 내려오면 대 메테오론 수도원으로 오르는 입구가 있다. 

대 메테오론 수도원 입구

입구를 들어와 뒤 돌아서서 본 통로의 모습이다.  

 

오르내리는 길이 좁다. 

대 메테오론 수도원의 길

 

대 메테오론 수도원으로 들어왔다. 

여러 나라의 순례자들로 붐빈다. 

대 메테오론 수도원 내부 통로

 

대 메테오론 수도원 성전 내부 성물
성당 내부 이콘

 

내부 벽면 성화

그리스 정교회 수도자들이다. 

 

 

역사와 민속, 순교자, 정교회 박물관의 입구 표지판이 보인다. 

박물관 입구
옛 목공소 입구(Old Carpenter's Shop)

목공소에 수도원에서 생산된 각종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목공소

 

외부로부터 물건을 들이고 내보냈던 도르래실이다. 

외부와의 차단을 강조했던 시대의 유산이다.  

도르래실
대 메테오론 수도원 성당 외부 모습

 

 

순례자들의 기원이 담긴 메모지가 가득하다.  

 

 

대 메테오론 수도원에서 바라본 인근 마을이다. 

대 메테오론 수도원 정원에서 내려다 본 마을(Kastraki, Trikala)

 

삶을 담았다.
풀 한포기 자랄 수 없는 바위 위에.
삶을 품었다. 
하고자 해도 할 수 없는 여정의.
삶을 채웠다.
바라고 바라던 우리의 바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