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의 기적
엘리사의 기적에 대한 본문 내용은 그림의 연대표 V에 해당한다.
엘리사는 잉태와 부활의 기적,
해독의 기적,
백명을 먹인 기적 등을 일으킨다.
이 시기에 아람과의 전쟁,
아합의 사망,
모압의 반란 등이 벌어지지만,
이 사건들은 성경사적으로 엘리사의 기적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소소한 다툼에 불과하다.
엘리야와 엘리사 연대기에 나오는 사건들의 순서는
동시대 인물인 아시리아 임금 살만에세르 3세와 아람 임금 벤 하닷의 연대기 및
모압의 메사 석비 등에 나온 기록들을 분석하여 결정한
고고학적 성경 연대에 따른 것이다(참조 bible.ca).
전체 성경 역사에 비하면 그 차이는 몇 년 혹은 십수년에 불과하지만,
엘리야와 엘리사가 그들 이후에 등장하는 예언자들과 이스라엘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연대학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세분하여 살펴본다.
관련 내용은 아래에 제시된 연번호가 표시된 성경 본문 및 사건에서 설명된다.
이러한 집필 방향은 엘리야와 엘리사 연대기와 관련된 다른 게시자료에서도 동일하다.
엘리사의 기적(V)에서 이 기간 동안 엘리사와 관련된 내용은
과부의 기름병,
수넴 여자와 그의 아들,
독이 든 국,
백 명을 먹인 기적,
나아만의 나병을 고친 것 등이다.
특히 엘리사가 이민족 아람 사람,
나아만을 치유하고 회개시킨 기적은 잡혀간 소녀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런데 소녀의 희망은 어떻게 되는가?
노예가 되었는데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그러기에 가정이 보호되고, 나라가 안정되어야 한다.
이를 누가 하는가?
우리 모두가 성가정을 지키는 가족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자신을 버리면서도 나라를 지키는 지도자들이 되어야 한다.
나아만의 치유와 기적은 성경 및 민족사적으로
그 어떤 기적보다 중요하다.
모든 민족이 양다리 걸치지 말고 "한 분이신 하느님"(말라 2,10)을 믿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레위 11,44)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마태 8,8.10)
V. 엘리사의 기적 관련 성경 본문 |
20) 과부의 기름병(2열왕 4,1-7), 861 BC
1예언자 무리의 아내들 가운데 하나가 엘리사에게 호소하였다.
“어르신의 종인 제 남편이 죽었습니다.
어르신께서도 아시다시피 어르신의 종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빚을 준 사람이 와서 제 두 아들을 종으로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2엘리사가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집에 무엇이 남아 있는지 알려 주시오.” 여자가 대답하였다.
“이 여종의 집에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기름 한 병밖에 없습니다.”
3그러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밖으로 나가 모든 이웃 사람에게서 그릇을 빌려 오시오.
빈 그릇을 되도록 많이 빌려다가,
4두 아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서,
그릇마다 기름을 붓고 그릇이 가득 차면 옆에 옮겨 놓으시오.”
5여자는 엘리사에게서 물러나,
두 아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갔다.
그러고는 두 아들이 그릇을 건네주는 대로 계속 기름을 부었다.
6그릇마다 기름이 가득 차자 여자가 아들에게 일렀다.
“그릇을 더 가져오너라.” 아들이 여자에게 “그릇이 더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니,
기름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7여자가 하느님의 사람에게 가서 이 일을 알리자,
그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는 당신과 당신 아들들이 살아가시오.” 하고 말하였다.(2열왕 4,1-7)
21) 수넴 여자와 그의 아들(2열왕 4,8-17), 861 BC
8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거기에 사는 한 부유한 여자가 엘리사에게 음식을 대접하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래서 엘리사는 그곳을 지날 때마다 그의 집에 들러 음식을 먹곤 하였다.
9그 여자가 남편에게 말하였다.
“여보, 우리 집에 늘 들르시는 이분은 하느님의 거룩한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10벽을 둘러친 작은 옥상 방을 하나 꾸미고,
침상과 식탁과 의자와 등잔을 놓아 드립시다.
그러면 그분이 우리에게 오실 때마다 그곳에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2열왕 4)
11어느 날 엘리사가 거기에 갔다가 그 옥상 방에 들어 쉬게 되었다.
12엘리사는 자기 종 게하지에게 “저 수넴 여자를 불러라.” 하고 일렀다.
종이 여자를 부르니,
그 여자가 엘리사 앞에 섰다.
13엘리사가 종에게 말하였다.
“부인께 이렇게 여쭈어라. ‘부인, 우리를 돌보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오.
내가 부인에게 무엇을 해 드리면 좋겠소?
내가 부인을 위하여 임금님이나 아니면 군대의 장수에게 무엇을 좀 부탁하면 어떻겠소?’”
그러자 여자가 “저는 이렇게 제 겨레 가운데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4엘리사는 종에게 “그러면 저 부인에게 무엇을 해 주면 좋을까?” 하고 물었다.
게하지가 “저 부인은 아들이 없는 데다가 남편은 나이가 많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5그러자 엘리사는 “여자를 불러라.” 하고 일렀다.
종이 여자를 부르니 그 여자가 문간에 섰다.
16엘리사가 말하였다.
“내년 이맘때가 되면 부인은 한 아들을 안게 될 것이오.”
여자가 대답하였다.
“어르신,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하느님의 사람이시여,
이 여종에게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17그러나 그 여자는 임신하여,
엘리사가 말한 대로 이듬해 같은 때에 아들을 낳았다.(2열왕 4,8-17)
"수넴 여자의 그의 아들"에 관한 내용은 본문 구조상 "과부의 기름병" 뒤에 위치하므로 이어지는 사건으로 고려하여 그대로 둔다. 다만, "수넴 여자의 그의 아들의 본문"(2열왕 4,8-37)은 아이의 잉태(2열왕 4,8-17)와 죽음(2열왕 4,18-37)으로 분리하여 "그 아이가 자라났다."(2열왕 4,18) 이후의 죽음과 관련된 본문은 뒤로 이동한다. |
22) 벤 하닷 2세의 아람 임금 즉위, 860 BC
☞ 벤 하닷 2세의 재위 기간은 BC 860-841년이다.
23) 살만에세르 3세의 아시리아 임금 즉위, 858 BC
☞ 살만에세르 3세의 재위 기간은 BC 858-824년 이다. <참조> 아시리아 임금 연대기
24) 벤 하닷 2세가 사마리아를 공격하다(1열왕 20,1-12), 857 BC
☞ 사마리아 포위 공격 Ⅰ
1 아람 임금 벤 하닷이 전군을 소집하였다.
그는 임금 서른두 명과 말과 병거대를 이끌고 사마리아로 올라가,
그곳을 포위하고 공격하였다.
2 벤 하닷은 성읍 안으로 이스라엘 임금 아합에게 사절들을 보내어
3 말하였다.
“벤 하닷이 말한다.
그대의 은과 금은 나의 것이다.
그대의 아름다운 아내들과 아들들도 나의 것이다.”
4 이스라엘 임금이 대답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임금님의 말씀대로 저와 제가 가진 모든 것은 임금님의 것입니다.”
5 사절들이 다시 아합에게 와서 이렇게 전하였다.
“벤 하닷이 말한다.
내가 전에 그대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대의 은과 금과 아내들과 아들들을 나에게 내놓아라.’ 하고 말하였다.
6 내일 이맘때쯤 나의 신하들을 보내어 그대의 집과 신하들의 집을 뒤져서,
그들의 눈에 드는 것은 무엇이든 손을 대어 가져오게 하겠다.”
7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나라의 모든 원로를 불러 놓고 말하였다.
“이자가 무슨 악을 꾀하는지 살펴보십시오.
그가 나에게 사람을 보내어 왕비들과 왕자들과 은과 금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나로서는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8 모든 원로와 백성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그의 말을 듣지 말고 거절하십시오.
9 그리하여 그는 벤 하닷의 사절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의 주군이신 임금님께 ‘이 종에게 처음 요구하신 것은 모두 들어 드리겠으나,
이번의 요구는 들어 드릴 수 없습니다.’ 하고 전하시오.”
사절들은 돌아가서 그 말을 전하였다.
10 그러자 벤 하닷은 다시 이렇게 전갈을 보냈다.
“만일 나를 따르는 모든 백성의 손에 쥐어질 만큼 사마리아의 먼지가 충분히 남으면,
신들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고 또 내리실 것이다.”
11 이스라엘 임금도 이렇게 대답하였다.
“갑옷을 입을 때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갑옷을 벗을 때 자랑하는 법이라고 전하여라.”
12 벤 하닷은 임금들과 초막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가 이 말을 전해 듣고,
“공격할 준비를 하여라!” 하고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성읍을 공격할 준비를 갖추었다. (1열왕 20,1-12)
이때 나아만에게 엘리사를 소개했던 어린 소녀가(2열왕 5,2) 아람의 아람의 약탈대에게 잡혀 갔을 것이다. 2한번은 아람군이 약탈하러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 왔는데, 그 소녀는 나아만의 아내 곁에 있게 되었다.(2열왕 5,2) |
25) 이스라엘이 승리하다(1열왕 20,13-22), 857 BC
13 그때에 한 예언자가 이스라엘 임금 아합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큰 무리를 본 적이 있느냐?
오늘 내가 그들을 너의 손에 넘겨주리니,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4 “누구를 시키시렵니까?” 하고 아합이 묻자 예언자가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지방 장관들의 젊은 부하들을 시켜서 할 것이다.’”
아합이 다시 “누가 공격을 시작할까요?” 하고 묻자,
“임금님이십니다.” 하고 예언자가 대답하였다.
15 그리하여 아합이 지방 장관들의 젊은 부하들을 사열하니,
이백삼십이 명이었다.
다음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전군을 사열하니 모두 칠천 명이었다.
16 그들은 정오에 싸우러 나갔는데,
그때에 벤 하닷은 자기를 돕는 임금 서른두 명과 함께 여전히 초막에서 취하도록 술을 마시고 있었다.
17 지방 장관들의 젊은 부하들이 먼저 나갔다. 벤 하닷이 정찰대를 내보냈는데,
그들이 “사마리아에서 군사들이 나왔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18 벤 하닷은 “그들이 화친을 하러 나왔다 하더라도 사로잡고,
싸움을 하러 나왔다 하더라도 사로잡아라.” 하고 명령을 내렸다.
19 그러나 그들,
곧 지방 장관들의 젊은 부하들과 그 뒤를 따르는 병사들은 이미 성읍에서 나와,
20 저마다 닥치는 대로 적을 쳐 죽였다.
마침내 아람군이 도망치게 되자,
이스라엘군이 그들을 뒤쫓았다.
아람 임금 벤 하닷은 말을 타고 기병들과 함께 빠져나갔다.
21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도 나가서,
말과 병거를 쳐부수고 아람군을 크게 무찔렀다.
22 그 예언자가 다시 이스라엘 임금에게 나아가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임금님께서는 용기를 내시고 무엇을 하셔야 할지 헤아려 보십시오.
해가 바뀌면 아람 임금이 다시 임금님을 치려고 올라올 것입니다.”(1열왕 20,13-22)
26) 아람군이 다시 처들어올 준비를 하다(1열왕 20,23-25), 857 BC
23 아람 임금의 신하들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그들의 신은 산악 지방의 신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과 평지에서 싸우면 틀림없이 우리가 그들보다 강할 것입니다.
24 그러니 이렇게 하십시오.
임금들을 저마다 자기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시고,
그 대신 총독들을 거기에 배치하십시오.
25 그리고 임금님에게서 떨어져 나간 군대와 군마와 병거의 수만큼 그대로 모집하십시오.
그런 다음에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틀림없이 우리가 그들보다 강할 것입니다.”
그는 신하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하였다.(1열왕 20,23-25)
아람 군들이 하느님을 산악 지방의 신이고 평지의 신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재침략의 명분으로 삼는다. |
27) 수넴 여자와 그의 아들(2열왕 4,18-37), 856 BC
18 [수넴 여자의] 그 아이가 자라났다.
하루는 곡식 거두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자기 아버지에게 나갔다가,
19갑자기 아버지에게 “아이고, 머리야! 아이고, 머리야!” 하고 소리쳤다.
아버지는 종에게 “아이를 안아서 제 어머니에게 데려다 주어라.” 하고 일렀다.
20종은 아이를 안아서 어머니에게 데려갔다.
그 아이는 정오까지 제 어머니 무릎에 누워 있다가 죽고 말았다.
21그러자 그 여자는 위로 올라가 하느님의 사람의 침상에 아이를 눕히고는,
문을 닫고 나왔다.
22그러고 나서 자기 남편을 불러 말하였다.
“종 한 사람과 암나귀 한 마리를 보내 주십시오.
하느님의 사람에게 얼른 다녀와야 하겠습니다.”
23남편이 물었다.
“왜 꼭 오늘 그분에게 가려 하오?
오늘은 초하룻날도 아니고 안식일도 아니지 않소?”
그래도 여자는 “걱정하지 마세요.” 하고 말한 다음,
24나귀에 안장을 얹고 나서 종에게 일렀다.
“고삐를 잡고 출발하여라.
내가 말하기 전에는 멈추지 말고 몰아라.”
25이리하여 여자는 길을 떠나 카르멜 산에 있는 하느님의 사람에게 갔다.(2열왕 4)
하느님의 사람은 멀리서 그 여자를 보고 자기 종 게하지에게 말하였다.
“저기 수넴 여자가 오는구나.
26얼른 뛰어가서 맞이하여라.
그리고 ‘부인은 평안하십니까?
바깥어른도 평안하시고 아이도 평안합니까?’ 하고 물어보아라.”
그러자 여자가 “평안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7여자는 산에 있는 하느님의 사람에게 이르자,
그의 두 발을 붙잡았다.
게하지가 그 여자를 밀어내려고 다가가니,
하느님의 사람이 말하였다.
“부인을 그대로 두어라.
부인에게 가슴 아픈 일이 생겼다.
다만 주님께서 그 일을 나에게 감추시고 알리지 않으셨구나.”
28그때에 여자가 말하였다.
“제가 언제 어르신께 아들을 달라고 하였습니까?
저는 오히려 ‘저에게 헛된 기대를 갖게 하지 마십시오.’ 하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2열왕 4)
29그러자 엘리사가 게하지에게 말하였다.
“허리에 띠를 매고 내 지팡이를 들고 가거라.
누구를 만나더라도 인사하지 말고 누가 인사하더라도 응답하지 마라.
그 집에 들어가거든 내 지팡이를 아이의 얼굴 위에 놓아라.”
30그러나 아이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살아 계시고 어르신께서 살아 계시는 한,
저는 결코 어르신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일어나 그 여자를 따라나섰다.(2열왕 4)
31게하지가 앞서 가서 그 아이의 얼굴 위에 지팡이를 놓아 보았으나,
아무 소리도 응답도 없었다.
게하지는 엘리사를 만나러 돌아와서,
“그 아이가 깨어나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2엘리사가 집 안에 들어가 보니,
아이는 죽어서 자기 침상에 뉘어 있었다.
33엘리사는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안에는 둘뿐이었다.
그는 주님께 기도드린 다음,
34침상에 올라가 자기 입을 아이의 입에,
자기 눈을 아이의 눈에,
자기 손을 아이의 손에 맞추고 그 위에 엎드렸다.
이렇게 아이 위에 몸을 수그리고 있자,
아이의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하였다.
35엘리사는 내려와서 집 안을 이곳저곳 한 번씩 걷더니,
다시 침상에 올라가 아이 위에 몸을 수그렸다.
그러자 아이가 재채기를 일곱 번 하고는 눈을 떴다.
36엘리사는 게하지를 불러,
“저 수넴 여자를 불러라.” 하고 일렀다.
게하지가 여자를 부르니 여자가 엘리사에게 왔다.
엘리사가 “부인의 아들을 데려가시오.” 하자,
37여자는 들어와 그의 발 앞에서 바닥에 엎드려 절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갔다.(2열왕 4,18-37)
그 아이가 자라났다. ☞ 아이의 죽음과 관련된 본문은 아이가 자라났다는 표현이 있으므로, 아이의 나이를 5살 정도로 설정하여 뒤로 이동한다. |
28) 아람군이 다시 처들어 오다(1열왕 20,26-34), 856 BC
☞ 아펙 전투(벤 하닷 2세)
26 해가 바뀌자,
벤 하닷은 아람군을 소집하여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아펙으로 올라갔다.
27 이스라엘 자손들도 소집되어 양식을 지급받고는 그들을 치려고 나아갔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아람군 앞에 진을 쳤으나,
들판을 가득 메운 아람군에 비하면 마치 작은 두 염소 떼 같았다.
28 그때에 하느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임금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람군은 주님이 산악 지방의 신이고 평야의 신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저 대군을 모두 너의 손에 넘겨주리니,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29 양쪽 군대는 서로 마주 보고 이레 동안 진을 치고 있다가,
이레째 되는 날에 드디어 싸움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날 하루 만에 아람군의 보병 십만을 쳐 죽였다.
30 나머지 적군은 아펙 성읍으로 도망쳤는데,
마침 성벽이 나머지 이만 칠천 명 위로 무너져 내렸다.
벤 하닷도 도망쳐서 성안의 어느 골방으로 들어갔다.
31 그때에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저희가 듣자 하니,
이스라엘 집안의 임금들은 자애롭다고 합니다.
저희가 허리에 자루옷을 걸치고 머리에 줄을 감고,
이스라엘 임금에게 나가게 해 주십시오.
혹시 그가 임금님의 목숨을 살려 줄지도 모릅니다.”
32 그리하여 그들은 허리에 자루옷을 두르고 머리에 줄을 감고,
이스라엘 임금에게 가서 간청하였다.
“임금님의 종 벤 하닷이 ‘저의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하고 빕니다.”
그러자 아합은 “그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 그는 나의 형제이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 사람들은 이것을 좋은 징조로 보고 아합에게서 얼른 그 말을 받아 말하였다.
“예, 벤 하닷은 임금님의 형제입니다.”
그러자 아합이 “가서 그를 데려오너라.” 하고 일렀다.
벤 하닷이 이스라엘 임금에게 나오니,
아합 임금은 그를 자기 병거에 오르게 하였다.
34 벤 하닷이 아합 임금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버지가 임금님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성읍들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나의 아버지가 사마리아에 특별 구역을 두었듯이,
임금님도 다마스쿠스에 특별 구역을 두십시오.”
이에 아합은 “그러면 그 조건으로 당신을 놓아주리다.” 하고 말한 다음,
그와 계약을 맺고 그를 놓아주었다.(1열왕 20,26-34)
아합이 아람 임금 벤 하닷 2세를 형제라 부르면서 살려준다.(1열왕 20,33-34) 그러나 아합은 약속을 어기고 수년 뒤에 벤 하닷과 전쟁을 벌인다. |
29) 한 예언자가 아합을 저주하다(1열왕 20,35-43), 856 BC
35 예언자 무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의 말씀에 따라,
자기 동료에게 “나를 때려라.”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사람이 때리기를 거절하자,
36 그 예언자가 말하였다.
“자네가 주님의 소리에 순종하지 않았으니,
나를 떠나서 가다가 사자를 만나 죽을 것이네.”
과연 그 사람은 그를 떠나서 가다가 사자를 만나 죽었다.
37 그 예언자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나를 때려라.” 하고 말하였다.
그 사람은 예언자를 때려 상처를 입혔다.
38 예언자는 눈을 천으로 감아 변장한 채,
길에서 임금을 기다렸다.
39 임금이 지나가는데 그가 임금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임금님, 이 종이 싸움터 한복판으로 나아갔는데,
어떤 병사가 돌아서서 포로를 하나 데리고 저에게 와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을 감시하시오.
만일 놓칠 경우에는 그대의 목숨으로 이 사람의 목숨을 대신하든지,
아니면 은 한 탈렌트를 물어내야 하오.’
40 그런데 이 종이 이 일 저 일을 하는 사이에 그 사람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임금은 말하였다.
“그렇다면 판결은 너 스스로 내린 것이니,
그대로 당해야 한다.”
41 그러자 그 예언자는 눈에 감은 천을 서둘러 풀었다.
그제야 이스라엘 임금은 그가 예언자 가운데 한 사람임을 알아보았다.
42 예언자가 임금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에게 온전히 바쳐야 할 자를 손에서 풀어 주었다.
그러니 그를 대신하여 네가 죽고,
그의 백성을 대신하여 너의 백성이 죽을 것이다.’”
43 이스라엘 임금은 속이 상하고 화가 나서,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 궁전으로 돌아갔다.(1열왕 20,35-43)
예언자가 저주한 이유는 아합이 벤 하닷을 살려주었기 때문이다. 아합은 수 년 후, 벤 하닷과의 전투에서 갑옷 가슴막이 이음매를 뚫고 들어온 화살에 맞아 죽는다.(1열왕 22,34-37) |
30) 독이 든 국(2열왕 4,38-41), 855 BC
38엘리사는 길갈로 돌아갔다.
그 지방에는 마침 가뭄이 들어 있었다.
엘리사 앞에 예언자들의 무리가 앉아 있을 때,
엘리사가 종에게 “큰 솥을 걸고 예언자들의 무리가 먹을 국을 끓여라.” 하고 일렀다.
39어떤 사람이 들에 푸성귀를 뜯으러 나갔다가 들포도나무를 발견하고,
그 열매를 옷자락에 가득 담아 가지고 돌아와서,
무엇인지도 모르고 국 솥에 잘라 넣었다
40그들이 사람들에게 국을 먹으라고 떠 주자,
국을 먹어 본 이들이 “하느님의 사람이시여, 솥 안에 죽음이 들어 있습니다.” 하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그들이 국을 먹지 못하고 있는데,
41엘리사가 “밀가루를 가져오너라.” 하고 일렀다.
그는 밀가루를 솥에 뿌려 넣은 다음,
“사람들에게 국을 떠 주어 먹게 하여라.” 하였다.
그러자 솥에는 더 이상 해로운 것이 없었다.(2열왕 4)
가뭄 때문에 푸성귀를 먹게된 지역은 길갈을 포함한 에프라임에 한정된 상황일 것이다. |
31) 백 명을 먹인 기적(2열왕 4,42-44), 855 BC
42어떤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 왔다.
그는 맏물로 만든 보리 빵 스무 개와 햇곡식 이삭을 자루에 담아,
하느님의 사람에게 가져왔다.
엘리사는 “이 군중이 먹도록 나누어 주어라.” 하고 일렀다.
43그러나 그의 시종은 “이것을 어떻게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엘리사가 다시 말하였다.
“이 군중이 먹도록 나누어 주어라.
주님께서 이들이 먹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44그리하여 그것을 사람들에게 내놓으니,
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그들이 먹고도 남았다.(2열왕 4,42-44)
32) 엘리사가 나아만의 나병을 고쳐 주다(2열왕 5,1-27), 854 BC
1아람 임금의 군대 장수인 나아만은 그의 주군이 아끼는 큰 인물이었다.
주님께서 나아만을 시켜 아람에 승리를 주셨던 것이다.
나아만은 힘센 용사였으나 나병 환자였다.
2한번은 아람군이 약탈하러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 왔는데,
그 소녀는 나아만의 아내 곁에 있게 되었다.
3소녀가 자기 여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 어르신께서 사마리아에 계시는 예언자를 만나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분이라면 주인님의 나병을 고쳐 주실 텐데요.”
4그래서 나아만은 자기 주군에게 나아가,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가 이러이러한 말을 하였다고 아뢰었다.
5그러자 아람 임금이 말하였다.
“내가 이스라엘 임금에게 편지를 써 보낼 터이니, 가 보시오.”(2열왕 5)
나아만은 약탈가서 잡아온 소녀에 의해 희망을 갖게 되었다. |
이스라엘 땅에서 잡혀온 어린 소녀는 본문 내용을 근거로 한다면 24)번 아람의 '사마리아의 포위 공격 I' 에서 잡혀갔을 수 있다 |
이리하여 나아만은 은 열 탈렌트와 금 육천 세켈과 예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이스라엘 임금에게 편지를 전하였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 편지가 임금님에게 닿는 대로,
내가 나의 신하 나아만을 임금님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십시오.”(2열왕 5)
아람 임금의 신하 나아만이 아프자 아람 임금이 아합 임금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었던 이유 |
아합이 “그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 그는 나의 형제이다.”(1열왕 20,32) 라고 말하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
7이스라엘 임금은 이 편지를 읽고 옷을 찢으면서 말하였다.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시는 하느님이란 말인가?
그가 사람을 보내어 나에게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다니!
나와 싸울 기회를 그가 찾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들은 분명히 알아 두시오.” (2열왕 5)
8하느님의 사람 엘리사는 이스라엘 임금이 옷을 찢었다는 소리를 듣고,
임금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를 저에게 보내십시오.
그러면 그가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9그리하여 나아만은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엘리사의 집 대문 앞에 와서 멈추었다.
10엘리사는 심부름꾼을 시켜 말을 전하였다.
“요르단 강에 가서 일곱 번 몸을 씻으십시오.
그러면 새살이 돋아 깨끗해질 것입니다.”
11나아만은 화가 나서 발길을 돌리며 말하였다.
“나는 당연히 그가 나에게 나와 서서,
주 그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병든 곳 위에 손을 흔들어 이 나병을 고쳐 주려니 생각하였다.
12다마스쿠스의 강 아바나와 파르파르는 이스라엘의 어떤 물보다 더 좋지 않으냐?
그렇다면 거기에서 씻어도 깨끗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
나아만은 성을 내며 발길을 옮겼다.
앞 30)의 독이 든 국을 먹게 된 상황은 그 지방에 가뭄이 들었기 때문이다. 길갈이 요르단 강 곁의 예리코 부근이라고 한다면, 요르단 강도 거의 말랐기 때문에 흙탕물이 되었을 것이다. 이에 나아만이 요르단 강을 자신의 나라 강과 비교하여 투덜 거렸을 것이라 추론할 수 있다. |
13그러나 그의 부하들이 그에게 다가가 말하였다.
“아버님, 만일 이 예언자가 어려운 일을 시켰다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아버님께 몸을 씻기만 하면 깨끗이 낫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14그리하여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이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담갔다.
그러자 그는 어린아이 살처럼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다. (2열왕 5)
15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이 종이 드리는 선물을 부디 받아 주십시오.”
16그러나 엘리사는 “내가 모시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결코 선물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거절하였다.
그래도 나아만이 그것을 받아 달라고 거듭 청하였지만 엘리사는 거절하였다.
17그러자 나아만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러시다면, 나귀 두 마리에 실을 만큼의 흙을 이 종에게 주십시오.
이 종은 이제부터 주님 말고는 다른 어떤 신에게도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18그런데 한 가지 주님께서 이 종을 용서해 주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저의 주군께서 림몬 신전에 예배하러 가실 때에 제 팔에 의지하시므로,
저도 림몬 신전에서 예배해야 합니다.
이렇게 제가 림몬 신전에서 예배할 때,
이 일을 두고는 주님께서 이 종을 용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19엘리사가 대답하였다.
“안심하고 가십시오.”
나아만이 엘리사를 떠나 얼마쯤 갔을 때였다.(2열왕 5)
20하느님의 사람 엘리사의 종 게하지가 이런 생각을 하였다.
‘주인님께서 이 아람 사람 나아만이 가져온 것을 받지 않으시다니,
그를 너무 관대하게 대하셨구나.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그의 뒤를 쫓아 달려가서 무엇이든 좀 받아 오고야 말겠다.’
21그리하여 게하지는 나아만을 뒤쫓아갔다.
나아만은 누군가 자기 뒤를 쫓아 달려오는 것을 보고는,
그를 맞이하려고 병거에서 내려 “별일 없지요?” 하고 물었다.
22게하지가 대답하였다.
“별일 없습니다.
그런데 저의 주인님께서 저를 보내시어 이렇게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막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서 예언자 무리 가운데 두 사람이 나에게 왔습니다.
그들에게 줄 은 한 탈렌트와 예복 두 벌을 보내 주십시오.’”
23나아만은 “기왕이면 두 탈렌트를 받아 주시오.” 하며,
억지로 은 두 탈렌트를 두 자루에 묶고 예복 두 벌을 젊은 부하 두 사람에게 주어,
게하지 앞에서 메고 가게 하였다.
24오펠에 이르자 게하지는 그들 손에서 짐을 받아 집 안에 두고,
그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그들이 떠난 다음,
25게하지는 들어가서 자기 주인 앞에 섰다.
그때에 엘리사가 “게하지야, 어디를 갔다 왔느냐?” 하고 물으니,
게하지가 “이 종은 아무 데도 갔다 오지 않았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6그러나 엘리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누군가가 너를 맞이하려고 병거에서 몸을 돌릴 때,
내 마음이 거기에 가 있지 않은 줄 아느냐?
지금이 돈을 받아 옷과 올리브 나무와 포도밭, 양과 소, 남종과 여종을 사들일 때냐?
27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너에게 옮아 네 후손들에게 영원히 붙어 다닐 것이다.”
게하지가 엘리사 앞에서 물러 나오니 나병으로 눈처럼 하얘졌다.(2열왕 5)
33) 카르카르 전투 853 BC
살만에세르 3세 ( 858-824) 6년에 벤 하닷과 아합이 연합하여 공격한다. |
살만에세르의 Kurkh Monolith[쿠르크 석비]는 아합이 살만에세르를 무찌르기 위해 2,000대의 전차, 10,000명의 군사를 보냈다고 이야기 한다.(bible.ca) |
☞ 아합이 “그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 그는 나의 형제이다.”(1열왕 20,32) 라고 말하였기 때문에 연합이 가능했을 것이다. |
34) 아합이 라못 길앗을 되찾으려 하다(1열왕 22,1-12; 2역대 18,1-34), 853 BC
☞ 라못 길앗 전투 Ⅰ
35) 미카야가 아합의 패전을 예언하다(1열왕 22,13-28), 853 BC
36) 아합이 라못 길앗에서 전사하다(1열왕 22,29-40), 853 BC
오직 이스라엘 임금하고만 싸워라 |
31아람 임금은 그의 병거대 장수 서른두 명에게 명령하였다. “낮은 자든 높은 자든 누구하고도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임금하고만 싸워라.”(1열왕 22,31) |
☞ 형제라고 한 아합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싸우러 왔으니 벤 하닷이 화가 날 법도 한다. 어떤 병사: 요세푸스는 나아만이 아합을 죽였다고 기록하고 있다(Antiquities 8.413-415). (414) there was a young nobleman belonging to king Benhadad, whose name was Naaman; he drew his bow against the enemy, and wounded the king through his breastplate, in his lungs.(Antiquities) |
37) 아하즈야의 이스라엘 통치(1열왕 22,52-54), 853-852 BC
유다 임금 여호사팟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즈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두 해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1열왕 22,52) |
38) 모압이 반란을 일으키다(2열왕 1,1), 853 BC
1 아합이 죽은 뒤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거슬러 반란을 일으켰다.(2열왕 1,1)
2022.11.15 - [엘리야와 엘리사 연대기] - 엘리야의 천상 통한
'엘리야와 엘리사 연대기(ca. BC 870-79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리야, 아하즈야와 바알 즈붑(VI) (0) | 2022.11.20 |
---|---|
엘리야 시대의 고고학적 성경 연대 결정 (0) | 2022.11.19 |
엘리야, 아합과 나봇의 포도원(IV) (0) | 2022.11.19 |
엘리사의 소명(III) (0) | 2022.11.18 |
하느님과 엘리야의 만남(II) (0) | 2022.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