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 대한 가르침 아내를 버린다는 말은 남자를 위주로 한 매우 과거 지향적인 말이다. 영문은 이 절에 대한 소제목으로 이혼에 대한 가르침(teaching about divorce)이라 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혼인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다."(마태 19,9)라는 본문의 소제목도 혼인과 이혼(marriage and divorce) 이므로 이 본문에 대한 제목을 "이혼에 대한 가르침"으로 하고자 한다. 이혼은 혼인하였기 때문에 발생하는 상황이다. 뒤집어 생각해 보면 혼인하기 전에, 이혼하지 않겠다는 전제 아래 아내는 남편을 남편은 아내를 선택하여야 할 것이지만, 서로 선택한다는 단어는 신앙인에게 적합하지 않은 용어이다. 더보기 창세기를 보면 남편과 아내는 서로 선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