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과 재물, 무엇을 섬길 것인가 사람은 본성적으로 명예와 재물에 대한 욕구가 있다. 욕구란 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바라는 일이니, 재물에 대한 본성적 욕구는 재물을 팔아 가난한 이를 도우라는 하느님의 말씀과는 거리가 먼, 물질적이며 이기적이며 비윤리적인 삼중적 악의 특성을 지닌 하나의 욕망에 불과하다. 인간사에 재물은 사람의 일상을 유지하는 수단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 재물이 공동선을 위해 사용되지 않고, 일부 소수 계층으로 쏠리게 되면 부의 흐름에 대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 심지어는 중산층에 고통을 주게 되니 이는 하느님의 공동선을 가로막는 악일 뿐이니,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