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모스타르에서 있었던 내전은다른 지역에서 발발한 내전과는 그 양상이 달랐다.보스니아 내전은 유고 연방 해체 과정에서독립을 요구하는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인들을 상대로 벌인세르비아 군의 학살사건이었던 반면에모스타르 내전은 같은 나라에 살면서가톨릭을 믿는 크로아티아계 사람들과이슬람교를 믿는 보스니아인들 사이의 전쟁으로,보스니아 내전 중에 일어난 또 하나의 내전이었다. 유고 연방에서 가장 먼저 독립한 크로아티아는보스니아 내전을 이용해 영토 확장을 꾀하던 중,1993년 모르타르에 살고 있던 크로아티아인들이 독립을 선언하였다. 한편 영토분쟁을 우려한 미국이보스니아(이슬람교를 믿는 보스니아인)에게 무기를 지원하자크로아티아 정부의 지원을 받은 모스타르의 크로아티아계는보스니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