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린쿠유 지하도시(Derinkuyu Yeraltı Şehri)는 터키 네브셰히르 지방의 데린쿠유 지역에 있는 고대의 다층 지하도시로 깊이가 약 85미터에 이른다. 가축과 식료품 가게와 함께 20,000여 명 정도의 사람들이 도피할 수 있을 만큼 크다.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카파도키아 전역에서 발견되는 지하 복합 단지 중 하나이지만, 터키에서 가장 큰 지하도시이다. 지하도시로 들아가는 입구 주변의 마을 모습이다. 산이 없고 평야라서, 위험을 피하고자 지하로 들어갔던 것이다. 터키 문화부에 따르면, 지하도시는 기원전 8~7세기에 프리지아인(Phrygian)에 의해 카파도키아 지역의 부드러운 화산암 지반 층에 처음 건설되었다고 한다. 프리지아인은 발칸 반도(그리스, 불가리아 등의 지역)에서 아나톨리아(터키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