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ca. BC 593-571)

내 진노의 불로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에제 22장)

좋은생각으로 2024. 9. 8. 17:42

 

예루살렘의 죄와 심판과 관련된 에제키엘서(BC 593-571)의 

이 본문의 신탁(에제 22,2-16)은

예루살렘을 “피의 도성”(비교, 나훔 3,1)에 초점을 맞추는데,

에제키엘서보다 40여년 전에 계시된

나훔서(BC 629년)에도 이러한 신탁의 내용이 나온다.

"불행하여라, 피의 성읍!

온통 거짓뿐이고 노획물로 가득한데 노략질을 그치지 않는다."(나훔 3,1)

 

여기에서 피와 관련된 죄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억압과 부적절한 전례 관행을

서로 연관된 것으로 간주하는데,

생명의 전달 요소로서의 피가

전례 및 사회 생활 영역 모두에서 기본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세기의

"사람의 피를 흘린 자 그자도

사람에 의해서 피를 흘려야 하리라.

하느님께서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창세 9,6)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에제키엘서의 이 본문의 말씀은 매우 엄한 질책이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엄하게 질책하신 이유는 

"그 사제들은 나의 율법을 짓밟고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고,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의 차이를 알려 주지 않았으며,

내 안식일에서는 아예 눈을 돌려 버렸다.

나는 이렇게 그들 사이에서 모독을 당하였다."(에제 22,26)라는 말씀처럼

하느님께서 모독을 당하셨기 때문이다. 

 

특히 예루살렘에 대한 비난 가운데

추잡한 짓과 관련된(에제 22,9-11) 것은

"성과 혼인과 가족의 성스러움(레위 18,1-30)"인데

"성결을 거스르는 죄에 대한 형벌(레위 20,1-27)"은

대부분 사형이며, 때로는 진영에서 쫒겨나는 벌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러한 죄악을 저지른

이스라엘에 대한 하느님의 말씀은 참으로 단호하시다.

 

"나는 그들에게 내 격분을 퍼붓고,

내 진노의 불로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들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에제 22,31)


▶에제키엘서 22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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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죄와 심판

22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너 사람의 아들아, 네가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이 피의 도성을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이 도성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모두 알려 주어라. 3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피를 쏟아 자기의 때를 재촉하는 도성, 우상들을 만들어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 도성아! 4네가 쏟은 피로 너는 죄를 지었고, 네가 만든 우상으로 너는 부정하게 되었다. 너는 스스로 너의 날을 앞당겼다. 너에게 정해진 햇수의 기한이 찼다. 그러므로 나는 너를 민족들의 우셋거리로, 모든 나라의 조롱거리로 만든다. 5가까이 있는 나라도 멀리 있는 나라도, 이름이 더럽혀지고 혼란으로 가득한 너를 조롱할 것이다.

 

6보아라, 이스라엘의 제후들은 저마다 제 권력을 믿고 네 안에서 사람들의 피를 쏟는다. 7네 안에서 사람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기고, 이방인을 억압하며 고아와 과부를 학대한다. 8너는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무시하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힌다. 9네 안에는 남의 피를 쏟으려고 중상하는 자들이 있고, 산 위에서 음식을 먹는 자들이 있으며, 추잡한 짓을 하는 자들이 있다. 10네 안에서 사람들은 계모와 관계하고 달거리로 부정한 여자를 범한다. 11또 이웃의 아내와 역겨운 짓을 저지르는 자가 있는가 하면, 추잡한 짓으로 며느리를 부정하게 만드는 자도 있고, 자기 아버지의 딸인 누이를 범하는 자도 있다. 12네 안에서는 사람들이 뇌물을 받아 남의 피를 쏟는다. 너는 변리와 이자를 받고 이웃을 억압하여 착취한다. 그러면서 너는 나를 잊고 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3보아라, 나는 네가 거둔 부정한 소득과 네 안에서 흘린 피 때문에, 내 손바닥을 친다. 14내가 너를 상대하는 날, 너의 심장이 배겨 나겠느냐? 네 손이 힘을 쓸 수 있겠느냐?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15나는 너의 주민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려, 너에게서 부정을 치우겠다. 16너는 스스로 잘못을 저질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더럽혀질 것이다.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7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8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은 나에게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다. 모두 용광로에 든 구리와 주석, 쇠와 납이다. 그들은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다. 19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너희가 모두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으니, 나 이제 너희를 예루살렘 한가운데로 모아 놓겠다. 20은과 구리와 쇠, 납과 주석을 용광로에 모아 놓고 불을 뿜어 녹이듯, 나도 분노와 진노로 너희를 모아다가, 그 안에 넣고 녹여 버리겠다. 21내가 너희를 모아들여 내 격분의 불을 너희에게 뿜어 대면, 너희는 그 안에서 녹아 버릴 것이다. 22은이 용광로 속에서 녹듯이, 너희도 예루살렘 안에서 녹아 버릴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이 너희에게 화를 퍼부은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23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4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는 격분의 날에 깨끗해지지도 못하고, 비를 얻지도 못한 땅이다. 25그 안에 있는 제후들은 먹이를 잡아 찢으며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같다. 그들은 사람들을 잡아먹고 보물과 보화를 빼앗으며, 그 안에 과부들을 많이 늘려 놓았다. 26그 사제들은 나의 율법을 짓밟고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고,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의 차이를 알려 주지 않았으며, 내 안식일에서는 아예 눈을 돌려 버렸다. 나는 이렇게 그들 사이에서 모독을 당하였다. 27그 안에 있는 대신들은 먹이를 잡아 찢는 이리와 같아, 부정한 소득을 얻으려고 사람의 피를 쏟고 목숨을 파멸시킨다. 28그런데도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은 그들에게 회칠을 해 주었다. 그들에게 거짓 환시를 보았다 하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며, 주님이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말하였다. 29이 땅의 백성은 남을 억압하고 강도 짓을 하며, 가련한 이와 가난한 이를 학대하고 이방인을 부당하게 억압하였다. 30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도록 성벽을 보수하며 그 성벽이 무너진 곳에 서서 나를 막는 이가 그들 가운데에 행여 있는지 내가 찾아보았지만, 찾아내지 못하였다. 31그러므로 나는 그들에게 내 격분을 퍼붓고, 내 진노의 불로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들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에제키엘서 연대 그림표

 

▶에제키엘서 본문별 연대표

 

 

 

 

하느님의 침묵, 에제키엘서(에제 연대표)

성경을 연대와 비교하면서 읽으면 글만 읽을 때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성경 속에서 당신의 말씀을 휘몰아치듯 쏟아 내리시지만, 어느 순간 짧거나 혹은 긴 침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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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죄와 심판

Crimes of Jerusalem(NAB)

Crimes of Jerusalem.(RNAB)

 

22 1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2,2-16 주석] 첫 번째 신탁 관련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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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16] 이 신탁은 예루살렘을 “피의 도성”(비교, 나훔 3,1)으로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서는 피와 관련된 죄,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억압,

부적절한 제의 관행이 상호 연관된 것으로 간주되는데,

생명의 전달자로서의 피는 제의 및 사회 생활 영역 모두에 기본이기 때문이다.

 

1 불행하여라,

피의 성읍!

온통 거짓뿐이고 노획물로 가득한데 노략질을 그치지 않는다.(나훔 3,1)

2너 사람의 아들아,

네가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이 피의 도성을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이 도성에게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모두 알려 주어라.

3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피를 쏟아 자기의 때를 재촉하는 도성,

우상들을 만들어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 도성아!

4네가 쏟은 피로 너는 죄를 지었고,

네가 만든 우상으로 너는 부정하게 되었다.

너는 스스로 너의 날을 앞당겼다.

너에게 정해진 햇수의 기한이 찼다.

그러므로 나는 너를 민족들의 우셋거리로,

모든 나라의 조롱거리로 만든다.[22,4] 시편 44,13–14

 

[22,4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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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시편 44,13–14 

13 당신께서 당신 백성을 헐값에 파시어 그 값으로 이익을 남기지도 않으셨습니다.

14 당신께서 저희를 이웃들에게 우셋거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비웃음과 놀림거리로 내놓으셨습니다.(시편 44,13-14)

5가까이 있는 나라도 멀리 있는 나라도,

이름이 더럽혀지고 혼란으로 가득한 너를 조롱할 것이다.

6보아라,

이스라엘의 제후들은 저마다 제 권력을 믿고 네 안에서 사람들의 피를 쏟는다.

 

[22,6 주석] 피를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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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피를 쏟는다:

인간의 유혈과 관련된 노아에게 하신 창세 9,6의  하느님의 명령에 비추어 볼 때   

이 본문의 말씀은 매우 엄한 비난이다.

 

1 하느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워라. 

2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고 무서워할 것이다. 

이것들이 너희의 손에 주어졌다. 

3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내가 전에 푸른 풀을 주었듯이, 

이제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준다. 

4 다만 생명 곧 피가 들어 있는 살코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5 나는 너희 각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나는 어떤 짐승에게나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남의 피를 흘린 사람에게 나는 사람의 생명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6 사람의 피를 흘린 자 그자도 사람에 의해서 피를 흘려야 하리라. 

하느님께서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이다.(창세 9,1-6) 

7네 안에서 사람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기고,

이방인을 억압하며 고아와 과부를 학대한다.[22,7] 탈출 22,21–22; 23,9; 신명 5,16

 

[22,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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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탈출 22,21–22; 23,9; 신명 5,16 

21 너희는 어떤 과부나 고아도 억눌러서는 안 된다.

22 너희가 그들을 억눌러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그 부르짖음을 들어줄 것이다.(탈출 22,21-22)

 

9 너희는 이방인을 학대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으니,

이방인의 심정을 알지 않느냐?’(탈출 23,9)

 

16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명령하는 대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는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주는 땅에서 오래 살고 잘될 것이다.(신명 5,16)

8너는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무시하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힌다.

 

[22,9-11 주석] 예루살렘에 대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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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11] 예루살렘에 대한 비난은 레위 20,10-18의 계명을 반영한다.

 

성결을 거스르는 죄에 대한 형벌(레위 20,1-27)

10 어떤 남자가 한 여자와 간통하면,

곧 어떤 남자가 자기 이웃의 아내와 간통하면,

간통한 남자와 여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11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한 사람은 자기 아버지의 치부를 드러내었다.

그 둘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2 어떤 남자가 자기 며느리와 동침하면,

그 둘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추잡한 짓을 하였으므로,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3 어떤 남자가 여자와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그 둘은 역겨운 짓을 하였으므로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4 어떤 남자가 아내와 그 어머니를 함께 데리고 살면,

그것은 더러운 짓이다.

그와 두 여자를 불에 태워,

다시는 너희 가운데에 더러운 짓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15 짐승과 교접하는 사람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너희는 그 짐승을 죽여야 한다.

16 여자가 어떤 짐승을 가까이하여 그것과 교합하면,

너희는 그 여자와 그 짐승을 죽여야 한다.

그들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7 어떤 남자가 아버지의 딸이든 어머니의 딸이든 자기 누이를 데려다

그 여자의 치부를 보고,

그 여자도 그 남자의 치부를 보면,

그것은 수치스러운 짓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잘려 나가야 한다.

그는 자기 누이의 치부를 드러냈으니 그 죗값을 져야 한다.

18 불결한 기간에 있는 여자와 동침하여 그 여자의 치부를 드러내면,

그 남자는 그 여자의 샘을 열어젖히고 그 여자는 자기 피의 샘을 드러낸 것이므로,

그 둘은 자기들의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레위 20,10-18)

9네 안에는 남의 피를 쏟으려고 중상하는 자들이 있고,

산 위에서 음식을 먹는 자들이 있으며,

추잡한 짓을 하는 자들이 있다.[22,9] <비교> 에제 18,11

 

[22,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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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비교> 에제 18,11

11 곧 아버지는 이런 것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아들이 산 위에서 음식을 먹거나,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거나,(에제 18,11)

10네 안에서 사람들은 계모와 관계하고 달거리로 부정한 여자를 범한다.[22,10] 레위 18,7–8, 19

 

[22,10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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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 레위 18,7–8, 19 

7 네 아버지의 치부와 네 어머니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는 네 어머니이니,

너는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8 네 아버지의 아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곧 네 아버지의 치부이다.

19 불결한 기간을 맞아 부정한 상태에 있는 여자를 가까이하여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레위 18,7-8.19)

 

[☞ 레위 18,7-8 주석]  비교. 르우벤이 자기 아버지의 첩이자 라헬의 여종인 빌하와 동침한 이야기(창세 35,22; 49,4)

 

22 이스라엘이 그 땅에서 살고 있을 때,

르우벤이 자기 아버지의 소실 빌하에게 가서 그와 동침하였다.

이스라엘이 이를 듣고 알게 되었다.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다.(창세 35,22)

 

4 그러나 물처럼 끓어오르니 너는 남보다 뛰어나지 못하리라.

너는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갔다.

그때 너는 내 침상을 더럽혔다.(창세 49,4)

11또 이웃의 아내와 역겨운 짓을 저지르는 자가 있는가 하면,

추잡한 짓으로 며느리를 부정하게 만드는 자도 있고,

자기 아버지의 딸인 누이를 범하는 자도 있다.[22,11] 레위 18,7–20; 20,10-21; 신명 23,1; 예레 5,8

 

[22,11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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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 레위 18,7–20; 20,10–21; 신명 23,1–30; 예레 5,8   

 

성과 혼인과 가족의 성스러움(레위 18,1-30)

7 네 아버지의 치부와 네 어머니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는 네 어머니이니,

너는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8 네 아버지의 아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곧 네 아버지의 치부이다.

9 너는 네 누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네 아버지의 딸이든,

네 어머니의 딸이든,

집에서 낳았든,

밖에서 낳았든 마찬가지다.

10 네 아들이 낳은 딸이나 네 딸이 낳은 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네 치부이다.

11 네 아버지의 아내가 낳은 딸은 네 아버지의 자식으로 네 누이니,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12 네 아버지의 누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는 네 아버지의 살붙이다.

13 네 어머니의 자매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는 네 어머니의 살붙이다.

14 네 아버지의 형제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의 아내를 가까이해서도 안 된다.

그는 네 숙모이다.

15 네 며느리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는 네 아들의 아내이니,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16 네 형제의 아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네 형제의 치부이다.

17 어떤 여자와 또 그 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 여자의 친손녀나 외손녀를 데려다 치부를 드러내서도 안 된다.

그들은 그 여자의 살붙이로,

그것은 더러운 짓이다.

18 아내가 살아 있는 동안 그의 자매를 첩으로 데려다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19 불결한 기간을 맞아 부정한 상태에 있는 여자를 가까이하여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20 너희는 동족의 아내와 동침해서는 안 된다.

그 여자로 네가 부정하게 된다.(레위 18,7-20) 

 

성결을 거스르는 죄에 대한 형벌(레위 20,1-27)

10 어떤 남자가 한 여자와 간통하면,

곧 어떤 남자가 자기 이웃의 아내와 간통하면,

간통한 남자와 여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11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한 사람은 자기 아버지의 치부를 드러내었다.

그 둘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2 어떤 남자가 자기 며느리와 동침하면,

그 둘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추잡한 짓을 하였으므로,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3 어떤 남자가 여자와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그 둘은 역겨운 짓을 하였으므로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4 어떤 남자가 아내와 그 어머니를 함께 데리고 살면,

그것은 더러운 짓이다.

그와 두 여자를 불에 태워,

다시는 너희 가운데에 더러운 짓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15 짐승과 교접하는 사람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너희는 그 짐승을 죽여야 한다.

16 여자가 어떤 짐승을 가까이하여 그것과 교합하면,

너희는 그 여자와 그 짐승을 죽여야 한다.

그들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7 어떤 남자가 아버지의 딸이든 어머니의 딸이든 자기 누이를 데려다 그 여자의 치부를 보고,

그 여자도 그 남자의 치부를 보면,

그것은 수치스러운 짓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잘려 나가야 한다.

그는 자기 누이의 치부를 드러냈으니 그 죗값을 져야 한다.

18 불결한 기간에 있는 여자와 동침하여 그 여자의 치부를 드러내면,

그 남자는 그 여자의 샘을 열어젖히고 그 여자는 자기 피의 샘을 드러낸 것이므로,

그 둘은 자기들의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19 너희는 너희 어머니의 자매나 너희 아버지의 누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자기의 몸을 내보이는 것이다.

너희는 그 죗값을 져야 한다.

20 자기 숙모와 동침하는 사람은 자기 숙부의 치부를 드러낸 것이므로,

그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지고 자손도 보지 못한 채 죽어야 한다.

21 어떤 사람이 자기 형제의 아내를 데리고 살면,

그것은 불결한 짓이다.

그가 제 형제의 치부를 드러낸 것이므로,

그들은 자손을 보지 못할 것이다.(레위 20,10-21)

 

1 아무도 자기 아버지의 부인을 아내로 맞아서는 안 된다.

어떤 남자도 자기 아버지의 옷자락을 들추지 못한다.”(신명 23,1)

 

8 그들은 욕정이 가득한 살진 수말이 되어

저마다 제 이웃의 아내를 향해 힝힝거린다.(예레 5,8)

12네 안에서는 사람들이 뇌물을 받아 남의 피를 쏟는다.

너는 변리와 이자를 받고 이웃을 억압하여 착취한다.

그러면서 너는 나를 잊고 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22,12] 에제 18,8; 신명 27,25; 아모 5,12

 

[22,12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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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 에제 18,8; 신명 27,25; 아모 5,12 

8 변리를 받으려고 돈을 내놓지 않으며,

이자를 받지 않고 불의에서 손을 떼며,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한 판결을 내리면서,(에제 18,8)

 

25 ‘무죄한 사람을 살해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하면,

온 백성은 ‘아멘.’ 하고 말해야 한다.(신명 27,25)

 

12 정녕 나는 너희의 죄가 얼마나 많고 너희의 죄악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너희는 의인을 괴롭히고 뇌물을 받으며 빈곤한 이들을 성문에서 밀쳐 내었다.(아모 5,12)

13보아라,

나는 네가 거둔 부정한 소득과 네 안에서 흘린 피 때문에,

내 손바닥을 친다.

14내가 너를 상대하는 날,

너의 심장이 배겨 나겠느냐?

네 손이 힘을 쓸 수 있겠느냐?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15나는 너의 주민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려,

너에게서 부정을 치우겠다.

16너는 스스로 잘못을 저질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더럽혀질 것이다.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7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2,18-22 주석] 백성의 정화와 관련된 금속 제련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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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8-22] 적의 공격에 의한 백성의 정화와 관련하여

금속을 제련하는 묘사는

예언자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비교> 이사 1,22.25; 예레 6,27~30.

 

22 너의 은은 쇠 찌꺼기가 되고 너의 술은 물로 싱거워졌다.

25 그러고 나서 나의 손을 너에게 돌려

잿물로 씻어 내듯 너의 쇠 찌꺼기를 걸러 내고

너의 불순물을 모두 없애 버리리라.(이사 1,22.25) 

 

27 나는 내 백성 가운데에 너를 제련사로 내세워

저들의 길을 살펴보고 시험하게 하리라.

28 그들은 모두 고집 센 반항자들이요 헐뜯고 돌아다니는 자들로

구리와 쇠붙이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 썩어 빠진 짓만을 저지른다.

29 풀무질을 세게 하고 납이 불에 녹아도 제련은 헛탕만 칠 뿐이니

악인들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30 그들은 ‘버려진 은’이라 불리리니 주님께서 그들을 버리셨기 때문이다.(예레 63,27-30)

18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은 나에게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다.

모두 용광로에 든 구리와 주석,

쇠와 납이다.

그들은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다.[22,18] 이사 1,21–26; 48,10; 예레 6,27–30

 

[22,18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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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8] 이사 1,21–26; 48,10; 예레 6,27–30 

21 충실하던 도성이 어쩌다 창녀가 되었는가?

공정이 가득하고 정의가 그 안에 깃들어 있었는데 이제는 살인자들만 가득하구나.

22 너의 은은 쇠 찌꺼기가 되고 너의 술은 물로 싱거워졌다.

23 네 지도자들은 반역자들이요 도둑의 친구들.

모두 뇌물을 좋아하고 선물을 쫓아다닌다.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지도 않고 과부의 송사는 그들에게 닿지도 못한다.

24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장사 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아아, 나의 적들에게 복수하고 나의 원수들에게 보복하리라.

25 그러고 나서 나의 손을 너에게 돌려

잿물로 씻어 내듯 너의 쇠 찌꺼기를 걸러 내고

너의 불순물을 모두 없애 버리리라.

26 너의 판관들을 처음처럼 돌려 놓고

너의 고문들을 시작처럼 돌려 놓으리라.

그런 다음에야 너는 ‘정의의 도읍’ ‘충실한 도성’이라 불리리라.”(이사 1,21-26)

 

10 보라, 나는 너를 단련시켰으나 은을 녹이듯 하지는 않고

고난의 도가니 속에서 너를 시험하였다.(이사 48,10)

 

27 나는 내 백성 가운데에 너를 제련사로 내세워

저들의 길을 살펴보고 시험하게 하리라.

28 그들은 모두 고집 센 반항자들이요

헐뜯고 돌아다니는 자들로 구리와 쇠붙이에 지나지 않는다.

모두 썩어 빠진 짓만을 저지른다.

29 풀무질을 세게 하고 납이 불에 녹아도 제련은 헛탕만 칠 뿐이니

악인들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30 그들은 ‘버려진 은’이라 불리리니

주님께서 그들을 버리셨기 때문이다.(예레 6,27-30)

19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너희가 모두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으니,

나 이제 너희를 예루살렘 한가운데로 모아 놓겠다.

20은과 구리와 쇠,

납과 주석을 용광로에 모아 놓고 불을 뿜어 녹이듯,

나도 분노와 진노로 너희를 모아다가,

그 안에 넣고 녹여 버리겠다.[22,20] 호세 8,10; 말라 3,2

 

[22,20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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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0] 호세 8,10; 말라 3,2 

10 그들이 돈을 주고 민족들에게 사랑을 샀어도

이제 내가그들을 끌어 모으리니

그들은 임금과 대신들이 지우는 짐에 눌려

머지않아 몸부림치리라.(호세 8,10)

 

2 그가 오는 날을 누가 견디어 내며

그가 나타날 때에 누가 버티고 서 있을 수 있겠느냐?

그는 제련사의 불 같고 염색공의 잿물 같으리라. (말라 3,2)

21내가 너희를 모아들여 내 격분의 불을 너희에게 뿜어 대면,

너희는 그 안에서 녹아 버릴 것이다.

22은이 용광로 속에서 녹듯이,

너희도 예루살렘 안에서 녹아 버릴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이 너희에게 화를 퍼부은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23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2,24-31 주석] 이 신탁과 유사한 본문 인 스바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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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31] 유사한 신탁에 대해서는 스바 3,1-8와 비교.

 

1 불행하여라, 반항하는 도성,

더럽혀진 도성 억압을 일삼는 도성!

2 말을 듣지 않고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는구나.

주님을 신뢰하지 않고 자기 하느님께 가까이 가지 않는구나.

3 그 안에 있는 대신들은 으르렁거리는 사자들

그 판관들은 저녁 이리 떼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

4 예언자들은 허풍쟁이 믿을 수 없는 사람들

사제들은 거룩한 것을 더럽히고 율법을 짓밟는다.

5 그 한가운데에 계신 주님은 의로우신 분 불의를 행하지 않으신다.

아침마다 당신의 공정을 펴신다.

동틀 녘마다 어김없이 하신다.

그러나 불의한 자는 수치를 모르는구나.

 6 나는 민족들을 없애고 성 모퉁이 망대들을 헐어 버렸다.

그들의 거리를 황폐하게 하고 지나가는 자가 아무도 없게 만들어 버렸다.

그들의 성읍들은 황폐해져 사람이 없다.

주민들이 하나도 없다.

7 ‘너만은 나를 경외하려니 내 교훈을 받아들이려니

이 도성만은 내가 내린 모든 벌에서 눈을 떼지 않으려니.’ 하고 나는 생각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새벽같이 일어나 모두 못된 짓만 하였다.

8 그러므로 너희는 나를 기다려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증인으로 나설 그날을 기다려라.

나는 민족들을 불러 모으고 왕국들을 모아서

그들에게 나의 진노를,

나의 타오르는 분노를 모조리 쏟아 붓기로 결정하였다.

정녕 온 세상이 내 열정의 불에 타 없어지리라.(스바 3,1-8)

24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는 격분의 날에 깨끗해지지도 못하고,

비를 얻지도 못한 땅이다.

25그 안에 있는 제후들은 먹이를 잡아 찢으며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같다.

그들은 사람들을 잡아먹고 보물과 보화를 빼앗으며,

그 안에 과부들을 많이 늘려 놓았다.[22,25] 예레 15,8

 

[22,25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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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 예레 15,8 

8 나는 그들 가운데 과부의 수를 바닷가의 모래보다 더 많게 하였다.

젊은이들의 어머니들을 치도록 한낮에 파괴자를 불러들였다.

그리하여 불안과 공포가 갑자기 그들을 덮치게 하였다.(예레 15,8)

26그 사제들은 나의 율법을 짓밟고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않고,

부정한 것과 정결한 것의 차이를 알려 주지 않았으며,

내 안식일에서는 아예 눈을 돌려 버렸다.

나는 이렇게 그들 사이에서 모독을 당하였다.[22,26] 레위 20,25; 하까 2,11–14

 

[22,26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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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6] 레위 20,25; 하까 2,11–14 

25 그러므로 너희는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부정한 새와 정결한 새를 가려야 한다.

그래서 짐승이든 새든,

그 밖에 땅을 기어 다니는 어떤 것이든,

내가 너희에게 부정하다고 가려낸 것으로 너희 자신을 혐오스럽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레위 20,25)

 

11 “만군의 주님이 말한다.

너는 사제들이 어떤 가르침을 내릴지 이렇게 물어보아라.

12 ‘어떤 사람이 봉헌된 고기를 옷자락에 담아 가져가는데,

그 옷자락이 빵이나 삶은 요리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다른 어떤 음식에 닿으면,

그것들도 거룩해집니까?’”

그렇게 하자 사제들은 “아닙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하까이가 다시

“주검에 닿아서 부정하게 된 이가 이 모든 것 가운데 어느 것에라도 닿으면,

그것이 부정하게 됩니까?” 하고 물으니,

사제들이 “부정하게 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4 그러자 하까이가 말하였다.

“내 앞에서는 이 백성도 그러하고 이 민족도 그러하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의 손이 하는 일도 모두 그러하다.

그들이 거기에서 바치는 것들도 다 부정하다.”(하까 2,11-14)

27그 안에 있는 대신들은 먹이를 잡아 찢는 이리와 같아,

부정한 소득을 얻으려고 사람의 피를 쏟고 목숨을 파멸시킨다.[22,27] 미카 3,11; 스바 3,3

 

[22,27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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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7] 미카 3,11; 스바 3,3 

11 그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받아 판결을 내리고

사제들은 값을 받아 가르치며

예언자들은 돈을 받고 점을 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지 않느냐?

우리에게는 재앙이 닥칠 리 없다.” 하고 말한다.(미카 3,11)

 

3 그 안에 있는 대신들은 으르렁거리는 사자들

그 판관들은 저녁 이리 떼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스바 3,3)

28그런데도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은 그들에게 회칠을 해 주었다.

그들에게 거짓 환시를 보았다 하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며,

주님이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말하였다.[22,28–29] <비교> 에제 13,2–10

29이 땅의 백성은 남을 억압하고 강도 짓을 하며,

가련한 이와 가난한 이를 학대하고 이방인을 부당하게 억압하였다.

 

[22,28-29 관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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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8–29] <비교> 에제 13,2–10 

2 “사람의 아들아,

예언한다고 하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제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주님의 말을 들어라.

3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불행하여라,

본 것 하나 없이 제 영을 따르는 어리석은 예언자들!

4 이스라엘아,

너희 예언자들은 폐허 속의 여우와 같다.

5 너희는 성벽이 무너진 곳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주님의 날에 전쟁이 벌어졌을 때 굳게 서 있을 수 있도록,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성벽을 보수하지도 않았다.

6 그들은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예언을 하며,

주님이 보내지도 않았는데 주님의 말이라고 하면서,

그 말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린다. 

7 너희는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지 않았느냐?

그러면서도 주님의 말이라고 하는데,

나는 말한 적이 없다.

8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거짓을 이야기하고 속임수 환시를 보았으므로,

나는 너희를 대적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9 거짓 환시를 보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는 예언자들에게 나는 손을 대겠다.

그들은 내 백성의 모임에 들지 못하고,

이스라엘 집안의 명단에 오르지도 못하며,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지도 못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0 정녕, 평화가 없는데도 그들은 평화롭다고 말하면서,

내 백성을 잘못 이끌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담을 쌓으면 회칠이나 하는 자들이다.’(에제 13,2-10)

 

30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도록 성벽을 보수하며 그 성벽이 무너진 곳에 서서

나를 막는 이가 그들 가운데에 행여 있는지 내가 찾아보았지만,

찾아내지 못하였다.

31그러므로 나는 그들에게 내 격분을 퍼붓고,

내 진노의 불로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들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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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이건 악인이건 다 잘라 내겠다(에제 21장)

“사람의 아들아,남쪽으로 얼굴을 돌려,남녘을 거슬러 예고하고 네겝의 삼림 지대를 거슬러 예언하여라."(에제 21,2) 하느님의 이 말씀은, 에제키엘이 바빌론에서 곧 불에 타 없어질 숲으로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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