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산들바람 속에
동산을 거니시는 하느님(창세 3,8),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창조하신 모든 인간들에게 영을 주십니다.
22"하느님, 모든 육체에 영을 주시는 하느님."(민수 16,22)
이스라엘 자손들의 신음 소리를 듣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신 하느님(탈출 6,5),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선한 영을 보내시어,
이집트를 나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언약하신 대로
저희 가운데 머무르실 것입니다(하까 2,5).
20당신의 선한 영을 내리시어 그들을 가르치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만나를 끊지 않으셨으며
그들의 목마름을 보시고 물을 주셨습니다.(느헤 9,20)
5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맺은 언약대로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에 머무를 터이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마라.(하까 2,5)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께 부르짖자(탈출 3,9)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모세를 구원자로 세우신 하느님(탈출 3,10),
하느님께서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당신께 필요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영을 보내십니다.
10주님의 영이 오트니엘에게 내리니, (판관 3,10)
34그러자 주님의 영이 기드온을 사로잡았다. (판관 6,34)
29주님의 영이 입타에게 내렸다. (판관 11,29)
6그때에 주님의 영이 삼손에게 들이닥쳤으므로, (판관 14,6)
6이 소식을 듣는 순간 하느님의 영이 사울에게 들이닥치니, (1사무 11,6)
19그때에 삼십 인 부대의 우두머리 아마사이에게 영이 내렸다. (1역대 12,19)
1그때에 하느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자르야에게 내리니,(2역대 15,1)
모세가 주님께 아뢰자 그의 말씀을 들어주신 하느님(민수 27,15)
모든 육체에게 영을 주시는 하느님께서는(민수 27,16),
당신께서 보내신 예언자들처럼
당신의 능력을
영적인 사람에게 가득 채워주십니다(1코린 2,15).
16“모든 육체에게 영을 주시는 주 하느님께서는
이 공동체 위에 한 사람을 세우시기 바랍니다.(민수 27,16)
18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데려오너라. 그는 영을 지닌 사람이다.
너는 그에게 네 손을 얹어라.(민수 27,18)
9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여호수아는 지혜의 영으로 가득 찼다.(신명 34,9)
13사무엘은 기름이 담긴 뿔을 들고 형들 한가운데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다윗에게 들이닥쳐 그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렀다. (1사무 16,13)
15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지만,
그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받지 않습니다(1코린 2,15)
하늘의 온 군대가 오른쪽과 왼쪽에 서 있고,
당신은 어좌에 앉아 계신 하느님(1열왕 22,19),
때로는 하느님께서 선한 영이 아닌
거짓 영과 악령을 보내시어 사람들을 시험하십니다.
이천여 년의 구약 시대와
이천여 년의 신약 시대를 거쳐온 민족들,
싫다고 목을 뻣뻣이 들고 떨어져 나간 민족들,
고작 몇 백 년도 되지 않은 곳에서,
성사의 유효성도 없으면서,
오만 가지 잡설을
말씀인 양 빙자하며 행세하는 사람들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
과연 어느 누구의 입에 거짓말하는 영이 붙어 있겠습니까?
하느님은 우롱당하실 분이 아니십니다.(갈라 6,7)
14주님의 영이 사울을 떠나고,
주님께서 보내신 악령이 그를 괴롭혔다.(1사무 16,14)
30주 너희 하느님께서 오늘 이처럼 그를 너희 손에 넘겨주시려고,
그의 영을 완고하게 하시고
그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만드셨기 때문이다.(신명 2,30)
22그는 ‘제가 나가 아합의 모든 예언자의 입에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네가 그를 꾀어내어라.
성공할 것이다.
가서 그렇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1열왕 22,22)
20어떤 영이 주님 앞에 나서서
'제가 아합을 꾀어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그 영에게
'어떻게 그를 꾀어내겠느냐?' 하고 물으시자,(2역대 18,20)
22그러니 이제 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임금님의 이 예언자들 입에
거짓말하는 영을 넣으셨습니다."(2역대 18,22)
7보라, 내가 그에게 영을 보내면,
그는 뜬소문을 듣고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것이다.’”(2열왕 19,7)
그러하기에
사람은 백이십 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하느님(창세 6,3),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영이
사람들 안에 영원히 머물지 못하게 하시어
영적인 능력이 오래가지는 못하지만,
영적인 사람의 영을 덜어내시어
다른 사람에게 힘을 주기도 하십니다.
3"나의 영이 그들 안에 영원히 머물러서는 안된다."(창세 6,3)
25"그때에 주님께서 구름 속에서 내려오시어 모세와 말씀하시고,
그에게 있는 영을 조금 덜어 내시어 그 일흔 명의 원로들에게 내려 주셨다.
그 영이 그들에게 내려 머무르자 그들이 예언하였다.
그러나 다시는 예언하지 않았다."(민수 11,25)
15예리코에서 온 예언자 무리가 멀리서 그를 보고,
“엘리야의 영이 엘리사에게 내렸구나.” 하고 말하였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엘리사를 맞으러 나와 땅에 엎드려 절하고,(2열왕 2,15)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영으로
사람들에게 온갖 일솜씨를 채워주시는 분(탈출 31,3),
하느님께서는 사람들 각자에게
그에 맞는 능력의 영을 부어주십니다.
9여호수아는 지혜의 영으로 가득 찼다.(신명 34,9)
3"내가 슬기의 영으로 가득 채워 주어(탈출 28,3)
31"그를 하느님의 영으로,
곧 재능과 총명과 온갖 일솜씨로 채워 주겠다,"(탈출 31,3; 35,31)
2주님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니
그분의 말씀이 내 혀에 담겨 있다.(2사무 23,2)
사람들에게 부어주시는 하느님의 영에는
지혜, 슬기, 경륜, 용맹, 지식, 경외 등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느님을 경외함이 으뜸입니다.
하느님은 자비로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공경하면서도
경외한 마음으로 흠숭하여야 합니다.
1"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이사 11,1)
2"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이사 11,2)
'주님의 종'에 대한 계시처럼
그에게 당신의 영을 주신 하느님께서는(이사 42,1),
당신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약속하신
거룩한 영인 성령을 보내셨습니다(사도 2.33).
그렇습니다.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마태 1,23)라는 예언의 실현처럼,
주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마태 28,20)
33하느님의 오른쪽으로 들어 올려지신 그분께서는
약속된 성령을 아버지에게서 받으신 다음,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처럼
그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사도 2,33)
38베드로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저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러분의 죄를 용서받으십시오.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입니다."(사도 2,38)
우리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기 위해
주님께서는 공동선을 위해서
보편 교회의 모두에게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1코린 12,4).
나만의,
우리만의,
우리 단체만의,
우리 집단만의 성령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약속에 따라
구약과 신약을 통하여 초대 교회를 거쳐 내려온 보편된 말씀,
즉 보편 교회의 성경의 말씀을 믿고
공동선을 추구하는 우리 모두에게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4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성령은 같은 성령이십니다.(1코린 12,4)
7하느님께서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1코린 12,7)
하느님의 거룩한 영인 성령을 받으려면,
악을 저지르는 육의 행실을 해서는 안됩니다.
악은 하느님의 계명
특히 십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율법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고 하셨습니다.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로마 13,8)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르 12,30)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느님께 순종하고 당신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과 계약을 맺은 이스라엘은 물론
세례로 거듭난 현시대의 보편교회 신앙인들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일.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이.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삼.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사.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오. 사람을 죽이지 마라.
육. 간음하지 마라.
칠. 도둑질을 하지 마라.
팔.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구.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십.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그런데 십계명 가운데 사랑이 빠지면,
아니 사랑이 없다면 어느 것이 참되게 이루어지겠습니까?
그러므로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 12,31)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19육의 행실은 자명합니다.
그것은 곧 불륜, 더러움, 방탕,
20우상 숭배, 마술, 적개심, 분쟁, 시기, 격분, 이기심, 분열, 분파,
21질투, 만취, 흥청대는 술판,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들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미 경고한 그대로 이제 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는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갈라 5,19-21)
당신의 말씀과 계명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거룩하신 영,
선하신 영을 보내주신 하느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 등 아홉 가지입니다(갈라 5,22-23).
그런데 어찌하여
성사의 유효성도 없으면서 신자인체 하고,
자신만을 위하고 자신이 속한 집단만을 위해
거짓 철필로(예레 8,8) 성경을 왜곡하는 자들이!
하느님을 하느님이라 부르지도 못하며
양다리를 걸치고 절뚝거리는(1열왕 18,21) 자들이!
거짓을 입에 담고 사는 거짓 증인들이(마태 26,60)!
그리고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마태 24,24)!
어찌 감히 하느님의 말씀을 거론할 수 있겠는가?
거룩하신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무법자가 나타날 터이지만,
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입김으로 그자를 멸하시고
당신 재림의 광채로 그자를 없애버리실 것입니다."(2테살 2,8)
그러므로
하느님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이는 십계명의 첫 계명째부터 어기는 것입니다.
22성령의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23온유, 절제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막는 법은 없습니다.(갈라 5,22-23)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면서도,
사람이 생각하기에 바보처럼 모른 척하실 뿐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있어 하느님을 경외하십시오.
"하느님은 우롱당하실 분이 아니십니다."(갈라 6,7)
"이제 그분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판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히브 10,13)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이를 때까지 기다리실 뿐입니다.
거짓을 믿게 하는(2테살 2,11)
'무법의 신비'(2테살 2,7)에 속지 마십시오.
2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갈라 6,2)
7착각하지 마십시오.
하느님은 우롱당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자기가 뿌린 것을 거두는 법입니다.(갈라 6,7)
그러하기에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마태 3,16) 보신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을 꾸짖으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위선자들이기 때문입니다(마태 23,13).
위선자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아니더라도,
이 시대에
불륜,
더러움,
방탕,
우상 숭배,
마술,
적개심,
분쟁,
시기,
격분,
이기심,
분열,
분파,
질투,
만취,
흥청대는 술판 등을 행하고도(갈라 5,19-21),
눈만 껌벅껌벅하면서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은 듯
어둠 속에서 나대는 자들이 아닙니까?
이 모든 행위들이
주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게 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언제까지 십자가에 매달려 계셔야 합니까?
믿음 안에서도,
희망 안에서도,
사랑 안에서도,
사도 바오로의 권고처럼 이제 우리 모두 어른이 됩시다.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헤아렸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 적의 것들을 그만두었습니다."(1코린 13,11)
저녁 산들바람 속에 에덴 동산을 거니시다가
아담에게 나타나신 하느님(창세 3,8),
이제 하느님의 산 호렙에서(1열왕 19,9)
엘리야에게 내려오신다.
"주님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할퀴고
주님 앞에 있는 바위를 부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바람 가운데에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진 가운데에도 계시지 않았다."(1열왕 19,11)
"지진이 지나간 뒤에 불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불 속에도 계시지 않았다.
불이 지나간 뒤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왔다."(1열왕 19,12)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 겉옷 자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동굴 어귀로 나와 섰다.
그러자 그에게 한 소리가 들려왔다.
'엘리야야,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1열왕 19,13)
아, 임마누엘!(이사 8,8)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마태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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