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49장은
"암몬"
"에돔"
"다마스쿠스"
"케다르와 하초르"
그리고 "엘람"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때가 오면
암몬 자손들이 사는 라빠에 전쟁의 함성이 들려오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라빠는 폐허의 흙 언덕이 되고
그 마을들은 불타리라.
이제는 이스라엘이 자신을 차지했던 자들을 차지하리라. (예레 49,2)
드단 주민들아
등을 돌려 달아나 깊이 숨어라.
내가 그에게 에사우의 환난을,
그를 징벌할 때를 가져올 것이다. (예레 49,8)
다마스쿠스는 기운이 떨어지자 몸을 돌려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에 사로잡혔다.
해산하는 여인같이 근심과 슬픔이 그를 붙잡는다. (예레 49,24)
하초르는 승냥이의 소굴이 되고
영원히 폐허가 되리라.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게 되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없으리라.” (예레 49,33)
나는 엘람에 내 옥좌를 차리고
거기에서 임금과 대신들을 없애 버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39그러나 내가 뒷날
엘람의 운명을 되돌려 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49,38)
▶예레미야서 49장 본문
암몬
49 1암몬 자손들에 대하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자식도 없고
상속자도 없느냐?
어찌하여 밀콤 신이 가드를 차지하고
그의 백성이 가드의 여러 성읍에서 사는가?
2그러므로 이제 그때가 오면
암몬 자손들이 사는 라빠에 전쟁의 함성이 들려오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라빠는 폐허의 흙 언덕이 되고
그 마을들은 불타리라.
이제는 이스라엘이 자신을 차지했던 자들을 차지하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3아이 성이 부서졌으니, 헤스본아, 통곡하여라.
라빠의 마을들아, 울부짖어라.
자루옷을 두르고 애곡하며
몸에 상처를 내고 돌아다녀라.
밀콤 신이 그의 사제들과 대신들과 더불어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4배반한 딸아
어찌하여 너의 골짜기를 두고 자랑하느냐?
네 골짜기는 이제 스러지고 있지 않느냐?
암몬은 자기 보물을 의지하고
‘누가 나를 치러 오겠느냐?’ 하고 말한다.
5내가 주위의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에게 공포를 가져오리라.
─ 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면 너희는 저마다 그분 앞에서 쫓겨 갈 것이고
도망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
6그러나 그 뒤에 내가 암몬 자손들의 운명을 되돌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에돔
7에돔에 대하여.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테만에는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지각 있는 자들에게서 의견이 사라지고
그들의 지혜가 다했단 말이냐?
8드단 주민들아
등을 돌려 달아나 깊이 숨어라.
내가 그에게 에사우의 환난을,
그를 징벌할 때를 가져올 것이다.
9포도를 따는 사람들이 너에게 오면
지스러기도 남기지 않는다.
도둑들이 밤에 들어오면
자기네가 원하는 대로 털어 간다.
10나도 에사우를 발가벗기고
그의 피신처들을 들추어내니
그는 더 이상 몸을 숨길 수 없다.
그의 후손과 형제들과 이웃들이 몰락하고
자신마저 살아남지 못한다.
11너의 고아들은 남겨 두어라.
내가 살려 주겠다.
너의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게 하여라.”
1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땅히 잔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자마저 마시는데, 너라고 벌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는 벌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너는 반드시 그 잔을 마셔야 한다. 13내가 정녕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보츠라는 폐허가 되어 놀람과 수치와 저주의 대상이 될 것이다. 보츠라의 모든 성읍도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다.”
14나는 주님께 말씀을 들었다.
사자가 민족들에게 파견되었다.
“한데 모여 에돔으로 진격하고
일어나 싸워라.”
15보라,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게 만들리니
너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으리라
16바위틈에 살고
언덕에 자리 잡은 자야
네가 일으킨 두려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 자신을 속였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차려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 내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17에돔이 놀람 거리가 되어,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를 보고 깜짝 놀라며, 그 모든 참상을 비웃을 것이다. 18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했을 때처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19사자가 요르단의 깊은 숲 속에서 뛰쳐나와
늘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 듯
나도 순식간에 그곳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누구든 내가 뽑은 자를 그곳에 세우리라.
과연 나와 같은 자가 누구며 누가 나를 불러낼 수 있는가?
어떤 목자가 내 앞에 나설 수 있는가?
20그러므로 주님께서 에돔을 치려고
세우신 결의와
테만 주민들을 치려고
짜 놓으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양 떼의 어린것들이 그들을 반드시 끌어내고
이들 때문에 그들의 목장이 깜짝 놀라리라.
21그들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 울부짖는 소리가 갈대 바다까지 들리리라.
22이제 그가 독수리처럼 떠올라 날고
보츠라를 치려고 날개를 펼치리라.
그날에 에돔 용사들의 마음은
산고를 겪는 여인의 마음처럼 되리라.
다마스쿠스
23다마스쿠스에 대하여.
하맛과 아르팟이
나쁜 소식을 들은 까닭에 당황한다.
그들은 낙담하여 바다처럼 동요하니
잠잠히 있을 수 없다.
24다마스쿠스는 기운이 떨어지자 몸을 돌려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에 사로잡혔다.
해산하는 여인같이 근심과 슬픔이 그를 붙잡는다.
25명성 높던 성읍이,
나의 기쁨이던 성읍이 어쩌다 버림받았느냐?
26그러므로 그날 성읍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지고
모든 군인이 전멸하리라.
만군의 주님 말씀이다.
27내가 다마스쿠스의 궁궐에 불을 질러
벤 하닷의 성채를 태워 버리리라.
케다르와 하초르
28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멸망시킨 케다르와 하초르 왕국에 대하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일어나 케다르를 치러 올라가라.
동방 사람들을 몰락시켜라.
29그들의 천막과 양 떼를 빼앗고
휘장과 살림살이도 모두 빼앗아라.
그들에게서 낙타들을 몰아내 오고
그들에게 ‘사방에서 공포가 밀려온다.’ 하고 외쳐라.
30하초르 주민들아, 어서 몸을 피해 달아나
깊이 숨어라.
주님의 말씀이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너희를 칠 구상을 하고
너희를 칠 계획을 짜 놓았다.
31일어나 마음 놓고 편안히 살고 있는 민족을 치러 올라가라.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성문도 빗장도 없이
홀로 떨어져 살고 있다.
32그들의 낙타들이 노획물이 되고
그들의 가축 떼가 전리품이 되리라.
관자놀이의 머리를 민 자들을
내가 사방으로 흩어 버리고
그들 주변 곳곳에서
그들에게 환난을 불러오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33하초르는 승냥이의 소굴이 되고
영원히 폐허가 되리라.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게 되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없으리라.”
엘람
34유다 임금 치드키야가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598 BC] 엘람을 두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35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엘람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활을 꺾어 버리겠다. 36내가 하늘 네 귀퉁이에서 네 가지 바람을 몰아와,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그러면 엘람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는 나라가 없을 것이다. 37나는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앞에서, 엘람이 무서워 떨게 하겠다. 그들에게 재앙을, 타오르는 분노를 내리고, 그들 뒤로 칼을 보내어, 내가 그들을 멸망시킬 때까지 뒤쫓게 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8나는 엘람에 내 옥좌를 차리고
거기에서 임금과 대신들을 없애 버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39그러나 내가 뒷날
엘람의 운명을 되돌려 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예레미야서 본문 해당 연대(⮝)
예레 49장 (BC 587년: 예루살렘 점령 후, 39,1-14; 40 - 44; 48 - 51)
암몬(예레 49,1-6)
1암몬 자손들에 대하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은 자식도 없고
상속자도 없느냐?
어찌하여 밀콤 신이 가드를 차지하고
그의 백성이 가드의 여러 성읍에서 사는가?
▷[49,1] 주석: 밀콤
[49,1] 밀콤: 암몬 족속의 최고 신(비교. 1열왕 11,5).
암몬 사람들은 트랜스요르단에 있는 이스라엘 지파인 가드와 국경을 공유했다(여호 13,8-10).
암몬 사람들은 북왕국이 멸망한 후 그 영토를 점령했다.
5 솔로몬은 시돈인들의 신 아스타롯과 암몬인들의 혐오스러운 우상 밀콤을 따랐다.(1열왕 11,5)
8 므나쎄 반쪽 지파와 함께 르우벤인들과 가드인들은, 모세가 요르단 건너편 동쪽에서 준 상속 재산을 이미 받았다. 주님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땅은 이러하다. 9 아르논 강 가에 있는 아로에르에서 시작하여, 그 강 중간에 있는 성읍, 메드바에서 디본까지 이르는 고원 지대 전체, 10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족의 임금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들의 경계까지 이르는 지역,(여호 13,8-10)
2그러므로 이제 그때가 오면
암몬 자손들이 사는 라빠에 전쟁의 함성이 들려오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라빠는 폐허의 흙 언덕이 되고
그 마을들은 불타리라.
이제는 이스라엘이 자신을 차지했던 자들을 차지하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49:2] 아모 1,14.
3아이 성이 부서졌으니, 헤스본아, 통곡하여라.
라빠의 마을들아, 울부짖어라.
자루옷을 두르고 애곡하며
몸에 상처를 내고 돌아다녀라.
밀콤 신이 그의 사제들과 대신들과 더불어
포로로 끌려갈 것이다. [49:3] 이사 15,2–5.
4배반한 딸아
어찌하여 너의 골짜기를 두고 자랑하느냐?
네 골짜기는 이제 스러지고 있지 않느냐?
암몬은 자기 보물을 의지하고
‘누가 나를 치러 오겠느냐?’ 하고 말한다.
5내가 주위의 모든 민족들에게서 너에게 공포를 가져오리라.
─ 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면 너희는 저마다 그분 앞에서 쫓겨 갈 것이고
도망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 [49:5] 예레 48,47.
6그러나 그 뒤에 내가 암몬 자손들의 운명을 되돌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에돔(예레 49,7-22)
▷[49,7-22] 주석: 에돔
[49,7-22] 에돔: 사해의 남동쪽, 유다의 몰락으로 이익을 얻은 전통적인 적. <비교> 시편 137,7; 애가 4,21–22; 오바 1,11-12.
7 주님, 에돔의 자손들을 거슬러 예루살렘의 그날을 생각하소서. 저들은 말하였습니다. “허물어라, 허물어라, 그 밑바닥까지!"(시편 137,7)
21 우츠 땅에 사는 딸 에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에게도 술잔이 건네지리니 너도 취하여 벌거숭이가 되리라. 22 딸 시온아, 네 죄벌은 끝났다. 그분께서 너를 다시는 유배 보내지 않으시리라. 딸 에돔아, 그분께서 너의 죄를 벌하시리라. 너의 죄악을 드러내시리라.(애가 4,21-22)
11 네가 저만치 떨어져 서 있던 그날 이민족들이 야곱의 재산을 끌어가고 낯선 자들이 그의 대문으로 쳐들어가 예루살렘을 두고 제비를 뽑던 그날 너도 그들과 마찬가지였다. 12 너는 네 아우의 날을, 그 재난의 날을 흐뭇하게 바라보지 말아야 했다. 유다의 자손들이 멸망하던 날 너는 그를 두고 기뻐하지 말아야 했다. 환난의 날에 너는 입을 크게 벌리지 말아야 했다.(오바 1,11-12)
7 에돔에 대하여.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테만에는 더 이상 지혜가 없느냐?
지각 있는 자들에게서 의견이 사라지고
그들의 지혜가 다했단 말이냐?
▷[49,7] 주석: 테만
[49,7] 에돔의 구역(<비교> 욥 2,11)의 테만은 나라 전체를 대표하고, 그곳은 현자들의 지혜로 유명했다.
11 욥의 세 친구가 그에게 닥친 이 모든 불행에 대하여 듣고, 저마다 제고장을 떠나왔다. 그들은 테만 사람 엘리파즈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초파르였다. 그들은 욥에게 가서 그를 위안하고 위로하기로 서로 약속하였다.(욥 2,11)
8드단 주민들아
등을 돌려 달아나 깊이 숨어라.
내가 그에게 에사우의 환난을,
그를 징벌할 때를 가져올 것이다. [49:8] 에제 25,13.
▷[49,8] 주석: 에사우
[49,8] 에사우: 야곱의 형, 에돔 사람들의 전통적인 조상. <비교> 창세 36,1.
1 에사우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다.(창세 36,1)
9포도를 따는 사람들이 너에게 오면
지스러기도 남기지 않는다.
도둑들이 밤에 들어오면
자기네가 원하는 대로 털어 간다.
10나도 에사우를 발가벗기고
그의 피신처들을 들추어내니
그는 더 이상 몸을 숨길 수 없다.
그의 후손과 형제들과 이웃들이 몰락하고
자신마저 살아남지 못한다. [49:10] 말라 1,3.
11너의 고아들은 남겨 두어라.
내가 살려 주겠다.
너의 과부들도 나를 의지하게 하여라.” [49:11] 신명 10,18; 시편 68,6.
1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땅히 잔을 마시지 않아도 되는 자마저 마시는데, 너라고 벌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는 벌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너는 반드시 그 잔을 마셔야 한다. [49:12] 예레 25,15.28; 애가 4,21–22. 13내가 정녕 나 자신을 두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보츠라는 폐허가 되어 놀람과 수치와 저주의 대상이 될 것이다. 보츠라의 모든 성읍도 영원히 황무지가 될 것이다.” [49:13] 이사 34,6; 에제 35,3–9; 오바 16.
▷[49,13] 주석: 보츠라
[49,13] 보츠라: 에돔의 수도.
14나는 주님께 말씀을 들었다.
사자가 민족들에게 파견되었다.
“한데 모여 에돔으로 진격하고
일어나 싸워라.”
15보라,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게 만들리니
너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으리라. [49:15] 오바 2.
16바위틈에 살고
언덕에 자리 잡은 자야
네가 일으킨 두려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 자신을 속였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차려도
내가 너를 거기에서 끌어 내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49:16] 예레 48,29–30.
17에돔이 놀람 거리가 되어,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를 보고 깜짝 놀라며, 그 모든 참상을 비웃을 것이다. 18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했을 때처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49:18] 예레 50,40; 신명 29,23.
19사자가 요르단의 깊은 숲 속에서 뛰쳐나와
늘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 듯
나도 순식간에 그곳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누구든 내가 뽑은 자를 그곳에 세우리라.
과연 나와 같은 자가 누구며 누가 나를 불러낼 수 있는가?
어떤 목자가 내 앞에 나설 수 있는가? [49:19] 예레 12,5; 25,9; 50,44–45.
20그러므로 주님께서 에돔을 치려고
세우신 결의와
테만 주민들을 치려고
짜 놓으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양 떼의 어린것들이 그들을 반드시 끌어내고
이들 때문에 그들의 목장이 깜짝 놀라리라.
21그들이 쓰러지는 소리에 땅이 흔들리고
그 울부짖는 소리가 갈대 바다까지 들리리라.
22이제 그가 독수리처럼 떠올라 날고
보츠라를 치려고 날개를 펼치리라.
그날에 에돔 용사들의 마음은
산고를 겪는 여인의 마음처럼 되리라. [49:22] 예레 4,13.
다마스쿠스(예레 49,23-27)
23다마스쿠스에 대하여.
하맛과 아르팟이
나쁜 소식을 들은 까닭에 당황한다.
그들은 낙담하여 바다처럼 동요하니
잠잠히 있을 수 없다. [49:23] 이사 36,19; 37,13.
▷[49,23] 주석: 하맛과 아르팟
[49,23] 하맛과 아르팟: 다마스쿠스 북쪽의 독립 아람 국가로, 침략이 오는 방향이다. <비교> 이사 10,9-10.
9 칼노는 카르크미스처럼 되지 않았느냐? 하맛은 아르팟처럼 되고 사마리아는 다마스쿠스처럼 되지 않았느냐? 10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보다 더 많은 신상들을 차려 놓고 우상을 섬기는 이 왕국들을 내 손이 장악한 것처럼(이사 10,9-10
24다마스쿠스는 기운이 떨어지자 몸을 돌려 달아나려 하지만
공포에 사로잡혔다.
해산하는 여인같이 근심과 슬픔이 그를 붙잡는다.
25명성 높던 성읍이,
나의 기쁨이던 성읍이 어쩌다 버림받았느냐?
26그러므로 그날 성읍의 젊은이들이 광장에서 쓰러지고
모든 군인이 전멸하리라.
만군의 주님 말씀이다.
27내가 다마스쿠스의 궁궐에 불을 질러
벤 하닷의 성채를 태워 버리리라.
▷[49,27] 주석: 벤 하닷
[49,27] 벤하닷: 다마스쿠스에서 통치한 일부 임금들의 왕조 이름. <비교> 1열왕 15,18.20.
18 그러자 아사는 주님의 집 창고와 왕궁 창고에 남아 있던 은과 금을 모조리 거두어서, 신하들 손에 들려 다마스쿠스에 사는 아람 임금, 헤즈욘의 손자이며 타브림몬의 아들인 벤 하닷 임금에게 보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20 벤 하닷은 아사 임금의 말을 듣고, 군대의 장수들을 그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게 하였다. 그는 이욘과 단과 아벨 벳 마아카와 온 킨네렛, 그리고 납탈리 전 지역을 쳐부수었다.(1열왕 15,18.20)
케다르와 하초르(예레 49,28-33)
28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멸망시킨 케다르와 하초르 왕국에 대하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일어나 케다르를 치러 올라가라.
동방 사람들을 몰락시켜라. [49:28] 이사 21,16.
29그들의 천막과 양 떼를 빼앗고
휘장과 살림살이도 모두 빼앗아라.
그들에게서 낙타들을 몰아내 오고
그들에게 ‘사방에서 공포가 밀려온다.’ 하고 외쳐라. [49:29] 예레 4,20.
30하초르 주민들아, 어서 몸을 피해 달아나
깊이 숨어라.
주님의 말씀이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너희를 칠 구상을 하고
너희를 칠 계획을 짜 놓았다.
31일어나 마음 놓고 편안히 살고 있는 민족을 치러 올라가라.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성문도 빗장도 없이
홀로 떨어져 살고 있다.
32그들의 낙타들이 노획물이 되고
그들의 가축 떼가 전리품이 되리라.
관자놀이의 머리를 민 자들을
내가 사방으로 흩어 버리고
그들 주변 곳곳에서
그들에게 환난을 불러오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49:32] 예레 9,25.
33하초르는 승냥이의 소굴이 되고
영원히 폐허가 되리라.
아무도 거기에 살지 않게 되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도 없으리라.”
엘람(예레 49,34-39)
34유다 임금 치드키야가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 [BC 597-587]에, 엘람을 두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49,34] 주석: 엘람
[49,34] 엘람: 바빌론 동쪽의 고대 왕국.
35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엘람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활을 꺾어 버리겠다. 36내가 하늘 네 귀퉁이에서 네 가지 바람을 몰아와, 그들을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그러면 엘람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는 나라가 없을 것이다. 37나는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 앞에서, 엘람이 무서워 떨게 하겠다. 그들에게 재앙을, 타오르는 분노를 내리고, 그들 뒤로 칼을 보내어, 내가 그들을 멸망시킬 때까지 뒤쫓게 하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38나는 엘람에 내 옥좌를 차리고
거기에서 임금과 대신들을 없애 버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39그러나 내가 뒷날
엘람의 운명을 되돌려 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인용 본문◀
[49:2] 아모 1,14.
14전쟁의 날,
함성이 터지는 가운데 회오리바람이 몰아치는 날,
폭풍의 한가운데에서 내가 라빠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그 불이 성채들을 삼켜 버리리라.(아모 1,14)
[49:3] 이사 15,2–5.
2바잇과 디본이 통곡하러 산당으로 올라갔구나.
느보와 메드바 위에서 모압이 슬피 우는구나.
머리는 모두 벗겨지고 수염은 모두 깎였구나.
3길거리에서는 사람들이 자루옷을 두르고
지붕 위와 광장들에서는 모두 슬피 울며 눈물을 흘리는구나.
4헤스본과 엘알레가 울부짖으니 그들의 소리가 야하츠까지 들리는구나.
이 때문에 모압의 허리들이 떨리고 그들의 넋마저 떨고 있구나.
5나의 마음은 모압 때문에 울부짖는다.
그의 피난민들이 초아르까지,
에글랏 슬리시야까지 도망치면서
루힛의 오르막을 통곡하며 올라가고
호로나임으로 가는 길에서 몰락의 절규 소리를 높이는구나.(이사 15,2-5)
[49:5] 예레 48,47.
47그러나 뒷날 내가 모압의 운명을 되돌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 모압에 대한 판결은 여기까지다.(예레 48,47)
[49:8] 에제 25,13.
13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에돔에게 손을 뻗어 그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잘라 내어 폐허로 만들어 버리겠다.
테만에서 드단까지 사람들이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에제 25,13)
[49:9] 오바 5.
5너에게 도둑이 들고 밤에 강도가 들어도 제가 원하는 것만 훔쳐 가지 않느냐?
포도를 따는 사람들이 너에게 들이닥쳐도 지스러기는 남기지 않느냐?
그런데 너는 어찌 그토록 망해 버렸느냐?(오바 5)
[49:10] 말라 1,3.
3에사우를 미워하였다.
나는 그의 산들을 폐허로,
그의 상속지를 승냥이들이나 사는 광야로 만들었다.(말라 1,3)
[49:11] 신명 10,18; 시편 68,6.
18또한 그분은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이방인을 사랑하시어 그에게 음식과 옷을 주시는 분이시다.(신명 10,18)
6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의 보호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거처에 계시다.(시편 68,6)
[49:12] 예레 25,15.28; 애가 4,21–22.
15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이 분노의 술잔을 내 손에서 받아라.
내가 너를 보내는 모든 민족들에게 이 잔을 마시게 하여라.
28그러나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마다하면,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그 잔을 마셔야 한다.(예레 25,15.28)
21우츠 땅에 사는 딸 에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에게도 술잔이 건네지리니 너도 취하여 벌거숭이가 되리라.
22딸 시온아, 네 죄벌은 끝났다.
그분께서 너를 다시는 유배 보내지 않으시리라.
딸 에돔아, 그분께서 너의 죄를 벌하시리라.
너의 죄악을 드러내시리라.(애가 4,21-22)
[49:13] 이사 34,6; 에제 35,3–9; 오바 16.
6주님의 칼은 피로 흥건하고 기름기로 덮여 있으며
어린 양과 숫염소들의 피에,
숫양들의 콩팥 기름에 젖어 있다.
주님께서 보츠라에서 제사를 지내시고
에돔 땅에서 큰 살육을 집행하신다.(이사 34,6)
3그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세이르 산아,
나 너를 대적하리라.
너에게 손을 뻗어 너를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리라.
4내가 너의 성읍들을 폐허로 바꾸어 놓으면 너는 황무지가 되리라.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5너는 옛날부터 적개심을 품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환난을 당할 때,
그들이 마지막 벌을 받을 때,
그들을 칼날에 넘겨 버렸다.
6주 하느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내가 살아 있는 한,
나는 정녕 너를 피투성이로 만들겠다.
피가 너를 뒤쫓을 것이다.
네가 피를 싫어하지 않았으니,
피가 너를 뒤쫓을 것이다.
7나는 또 세이르 산을 황무지와 불모지로 만들어,
오가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
8그 땅의 산들을 살해된 자들로 채우겠다.
네 언덕과 골짜기,
그리고 네 모든 시냇가에서는 칼로 살해된 자들이 쓰러질 것이다.
9 나는 너를 영원히 황무지로 만들겠다.
다시는 너의 성읍들에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에제 35,3–9)
16너희가 나의 거룩한 산에서 쓴잔을 받아 마신 것처럼
모든 민족들도 그것을 끊임없이 마시리라.
그들은 마시고 또 들이켜 아예 없었던 자들처럼 되리라.(오바 16)
[49:15] 오바 2.
2보라, .
내가 너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게 만들리니 너는 크게 멸시를 받으리라.(오바 2)
[49:16] 예레 48,29–30.
29우리는 모압의 교만에 대하여,
그가 몹시 교만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의 거만과 교만과 오만과 그의 자만심에 대하여 들었다.
30나는 그의 방자함을 알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의 자랑도 거짓이고 그가 한 일도 거짓이다.(예레 48,29-30)
[49:18] 예레 50,40; 신명 29,23.
40하느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근처 성읍들과 함께 멸망시키실 때처럼
아무도 그곳에 살지 않고 그곳에 머무는 사람이 없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예레 50,40)
23또 모든 민족들이
‘왜 주님께서 이 땅에 이렇게 하셨는가?
타오르는 이 큰 분노는 어찌 된 것인가?’ 하고 물으면,(신명 29,23)
[49:19] 예레 12,5; 25,9; 50,44–45.
5네가 사람들과 달리기를 하다가 먼저 지쳤다면 어찌 말들과 겨루겠느냐?
네가 안전한 땅에만 의지한다면 요르단의 울창한 숲 속에서는 어찌하겠느냐?(예레 12.5)
9이제 나는 북쪽의 모든 족속들을,
나의 종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불러 모으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저들을 데려와
이 땅과 이곳의 모든 주민과 주변의 모든 민족들을 치게 하여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고,
그들을 폐허와 놀림감과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겠다.(예레 25,9)
44사자가 요르단의 깊은 숲 속에서 뛰쳐나와
늘 푸른 목장으로 달려들 듯
나도 순식간에 그곳에서 그들을 몰아내고
누구든 내가 뽑은 자를 그곳에 세우리라.
과연 나와 같은 자가 누구며 누가 나를 불러낼 수 있는가?
어떤 목자가 내 앞에 나설 수 있는가?
45그러므로 주님께서 바빌론을 치려고 세우신 결의와
칼데아 땅을 치려고 짜 놓으신 계획을 들어 보아라.
양 떼의 어린것들이 그들을 반드시 끌어내고
이들 때문에 그들의 목장이 깜짝 놀라리라.(예레 50,44-45)
[49:22] 예레 4,13.
13그가 구름처럼 올라오니 그의 병거들은 폭풍과 같고
그의 말들은 독수리보다 날래다.
우리는 불행하구나!
우리는 망하였다.(예레 4,13)
[49:23] 이사 36,19; 37,13.
19하맛과 아르팟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스파르와임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 냈더냐?(이사 36,19)
13하맛 임금과 아르팟 임금,
그리고 스파르와임 성읍과 헤나와 아와의 임금들은 어디에 있느냐?(이사 37,13)
[49:28] 이사 21,16.
16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날품팔이 햇수 같은 한 해가 지나면 케다르의 모든 영화가 다할 것이다.(이사 21,16)
[49:29] 예레 4,20.
20재난에 재난이 겹치는구나.
정말 온 땅이 황폐해지고 나의 천막이 순식간에,
나의 장막이 한순간에 무너지는구나.(예레 4,20)
[49:32] 예레 9,25.
25그들은 곧 이집트와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들과 모압과,
관자놀이의 머리를 민,
광야에 사는 자들 모두이다.
이 모든 민족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고,
이스라엘 온 집안도 마음으로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예레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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