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아,남쪽으로 얼굴을 돌려,남녘을 거슬러 예고하고 네겝의 삼림 지대를 거슬러 예언하여라."(에제 21,2) 하느님의 이 말씀은, 에제키엘이 바빌론에서 곧 불에 타 없어질 숲으로 묘사된 유다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에제키엘이 하느님 말씀을 이스라엘에 전하지만,그들은 그저 비아냥 거릴 뿐이다.“아, 주 하느님! 그들은 저를 가리켜,‘저자는 비유나 들어 말하는 자가 아닌가?’라고 합니다.”(에제 21,5) 이에 하느님께서 에제키엘에게 "의인이건 악인이건 다 잘라 내겠다."(에제 21,8ㄴ)라고 말씀하시니이는 에제 9장 6절에 기록된"늙은이도 젊은이도, 처녀도 어린아이도 아낙네도 다 죽여 없애라."(에제 9,6)는 것 보다 더 완전한 예루살렘의 황폐화를 가리킨다.왜냐하면 의인까지도 없애라고 하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