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 161

이스라엘이 이민족들의 멍에에서 벗어나다(1마카 13)

트리폰에 의해 요나탄 아푸스의 군사들이 프톨레마이스에서 몰살당하고요나탄은  바스카마에 이르러 죽임을 당한다.(1마카 13,23)[▶ BC 143년] 그래서 유다 백성들이 큰 소리로 시몬에게 대답하였다. “유다와 당신의 아우 요나탄 대신에 이제 당신이 우리의 지도자입니다. (1마카 13,8)    우리의 전쟁을 맡아 싸워 주십시오. 당신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1마카 13,9)    시몬은 전사들을 모두 모아, 서둘러 예루살렘의 성벽을 수축하는 일을 끝내고 그 둘레를 튼튼히 하였다. (1마카 13,10)  한편 트리폰은 Diodotus Tryphon[BC142-138] 나이 어린 안티오코스 Antiochus V Dionysus[BC 145-142] 임금을 배반하고 그를 죽였다. ..

새로운 악이 등장하다(1마카 12)

마카베오의 동생 요나탄이  초청받아 들어간 프톨레마이스에서 그곳 주민들에 의해 그의 군사들이 무고하게 살해된다(1마카 12,48).   알렉산드로스 I 에피파네스(발라스)가 데메트리오스 II 니카토르와의 전쟁에서 전사하자그의 3살의 어린 아들인 안티오코스 VI 디오니소스가 임금이 된다.  (▷출생: BC 148, 사망: BC 142/141, ▷재위 BC 145 혹은 144초기 - BC 142/141) 디오니소스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디오도투스 트리폰이 가정교사가 되어 섭정을 하게 된다. 디오니소스의 어머니인 클레오파트라 테아는BC 164년에 태어나BC 151년 13살의 나이에 알렉산드로스와 혼인했기 때문에 디오니소스가 임금이 된 해인  BC 145년에 그녀는 19살 정도가 되므로트리폰의 세력이 클레오파트..

혐오스러운 자들이 서로 혼란을 부추기다(1마카 11)

마카베오기의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그 안에 숨어 있는잔혹함과 더러움에 치를 떨게 될 것이다.  마카베오기는 사람에게인간으로서의 부족함을 알게 한다. 그러므로 마카베오기를단순히 유다라는 민족의 투쟁사로 읽어서는 안될 것이다.  구약에서 신약으로 건너는 과정에놓여 있는 마카베오기,  단순히 역사서가 아닌정의와 공정이라는 말씀 안에서,필자가 마카베오기를 풀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부터는 본문을 있는 그대로 읽어가고자 한다. 또한 관련된 역사적 배경도 인용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마카베오기와 관련된 게시글들을 읽으면서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인정의와 공정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했기 때문이다.  정의와 공정으로 일어선 사람들의이야기를 다룬 마카베오기가보편 교회에 던지는일상적인 화두가 되었으면..

이스라엘에 독립 국가로서의 기틀이 만들어지다(1마카 10)

본문 개요(1마카 10장)시리아에 두 임금이 들어서다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가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의 아들 에우파토르를 살해하고임금이 되자(1마카 7,4), 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의 아들이라 주장하는알렉산드로스 I 에피파네스(알렉산드로스 I 발라스)가 갈릴래아 서쪽 해안 가에 있는 프톨레마이스로 들어 와사람들의 환영과 함께 왕위에 오른다(1마카 10,1). [▶BC 152년]    시리아의 두 임금이 요나탄과 화친을 맺다그러자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는알렉산드로스 I 에피파네스가 요나탄과 화친을 맺을 것을 우려하고 요나탄에게 군대를 모으는 권한을 주고예루살렘 성채에 가둔 인질들도 요나탄에게 준다(1마카 10,6).  그러자 미크마스에 있던(1마카 9,73) 요나탄이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은 뒤,도성을 보..

사악한 자들이 척결되다(1마카 9)

프롤로그대사제였지만 간악무도한 자들인야손(2마카 4,7) [BC 175-172],메넬라오스(2마카 4,24) [BC 172-165],그리고 알키모스(1마카 7,9; 2마카 14,13) [BC162-159]는하느님의 백성을 잘못 이끈 사악하고 거짓된 사제들였다.  더보기야손셀레우코스가 생을 마감하고 에피파네스라고 하는 안티오코스가 왕좌를 이어받았을 때, 오니아스의 동생 야손이 부정한 방법으로 대사제직을 차지하였다.(2마카 4,7) 메넬라오스그런데 메넬라오스는 임금에게 인도되자 자신을 권위 있는 것처럼 내세우고, 야손보다 은 삼백 탈렌트를 더 바쳐 대사제직을 확보하였다.(2마카 4,24) 알키모스임금은 자기가 대사제로 세운 사악한 알키모스와 함께 그를 보내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복하라고 명령하였다.(1..

유다인들이 로마와 우호 동맹을 맺다(1마카 8)

로마를 찬양하는 1마카 8장은,마카베오를 뒤 이은 세기에서마카베오기가 필리스티아에 살던 유다인들에 의해보존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이다.(RNAB 주석) 본문에는 여러 시대적 상황이 나온다.자세한 내용은 본문 해설을 참조하기 바란다. ▶마카베오기 상권 8장 본문더보기로마인들에 관한 찬사 Treaty with the Romans(NAB) Eulogy of the Romans.(RNAB)8 1유다 Judas Maccabeus는 로마인들 Romans의 명성을 들었다. 그들은 대단히 강력하면서도, 저희 편에 서는 이들은 누구에게나 호의를 베풀고, 저희에게 다가오는 이들은 누구와도 우호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었다. 2그들은 정말 대단히 강하다는 것이었다. 유다는 또 그들이 갈리아인들 Gauls과 용감하게 싸워 그들을..

혐오스로운 자가 들어오다(1마카 7)

프롤로그황폐를 부른 자인안티오코스 IV 에피파네스(BC 175-164)의 뒤를 이어그의 어린 아들인안티오코스 V 에우파토르(BC 164-161)가 임금에 오른다. 그런데 로마의 인질로 있으며 기회를 엿보던에우파토르의 동복형제인 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BC 162-150)가 로마에서 건너와 왕위를 주장하고 어린 임금을 죽인다.  안티오코스 V 에우파토르와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는누이인 라오디케 4세를 공유한 형제들의 아들이다. 근친혼으로 태어난 반인륜적 자손이다.  동복형제 간에 살인이 일어난 것이다.데메트리오스 I  소테르가"나에게 그의 얼굴을 보이지 마라."라고 하면서동복 형제인 안티오코스 V  에우파토르를 죽여버린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한 데메트오스 I 소테르도그의 누이 라오디케 5세와 근친혼을 한..

황폐를 부른 자가 비참하게 죽다(1마카 6)

프롤로그죄를 지어도벌을 받지 않는 임금이란 자.인륜을 거슬러도누구하나 대들 수 없는 무소불위의 사악한 자 예루살렘 성소를공동묘지로 만들겠다고 한 자(2마카 9,4),그로 인해 내장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속으로 지독한 고통을 겪게 된 자(2마카 9,5). 그러나 오만함을 조금도 버리지 않은 자, 오히려 더욱 거만해진 자.불같이 화를 내며 더 빨리 가라고 지시한 자. 내달리는 병거에서 떨어져 몸의 뼈마디가 모두 어긋난 자.(2마카 9,7) 조금 전까지 초인적인 교만을 부린 자.바다 물결에 명령할 수 있다고 여긴 자.산들의 높이를 잴 수 있다고 생각하던 자.이제는 땅바닥에 떨어져 들것에 실려 가게 된 자(2마카 9,8ㄱ).   이렇게 그를 통하여,하느님의 능력이 모든 이에게 밝히 드러나게 되니(2마카 9,8ㄴ..

기쁘고 즐겁게 시온 산으로 올라가 번제물을 바치다(1마카 5)

프롤로그혐오스러운 자가황폐를 부르는 일을 꾸미고자페르시아로 떠나면서(1마카 3,37),예루살렘의 기억마저 지워버리라고 명령한다(1마카 3,35).  혐오스러운 자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엠마오(1마카 4,3)와벳추르로 쳐들어오나(1마카 4,29),정의와 공정으로 뭉친(1마카 2,29) 백성들에게 격파당한다. 유다와 그 형제들이 말한다."이제 우리 적을 무찔렀으니올라가서 성소를 정화하고 봉헌합시다." 이에 온 군대가 시온산으로 올라간다(1마카 4,36-37). 황폐해진 성소와 더럽혀진 제단(1마카 4,38),성소를 정화하고 제단을 새로 쌓아 봉헌하고서(1마카 4,43.47.54),치욕의 흔적을 치우는 성공의 길로 이끌어 주신하늘에 계신 하느님께 찬양을 드린다(1마카 4,55). 본문 개요(1마카 5장)제단이 ..

성전을 정화하고 봉헌하다(1마카 4)

본문 개요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가 조공을 거두고 많은 돈을 모으려고(1마카 3,31)페르시아로 출정한 뒤,리시아스 섭정의 장수인 고르기아스 Gorgias가 보병 5,000과 정예 기병 1,000을 데리고 유다를 공격하지만 패배한다.  이에 섭정 리시아스는 이듬해에(▷BC 165년)정예 보병 60,000과 기병 5,000을 소집하여 또다시 공격하지만 참패하여안티오키아 Antioch로 퇴각한다(1마카 4 28-35). 이에 유다와 그 형제들은 “이제 우리 적을 무찔렀으니 올라가서 성소를 정화하고 봉헌합시다.”(1마카 4,36)라고 말하자,온 군대가 모여 시온 산으로 올라가성채에 있는 자들을 공격하고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가 세운"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1마카 1,54)을 제거하여성소를 정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