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본문순)

바빌론 임금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예레 32장)

좋은생각으로 2023. 12. 22. 09:19

 

예레미야서 32장은

"유다의 회복을 알리는 상징적 행위"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때에 바빌론 임금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 왕궁 경비대 울안에 갇혀 있었다.

 

그를 감옥에 가둔 유다 임금 치드키야가 말하였다. 

“어찌하여 그대는 이러한 예언을 하는 것이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론 임금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 

유다 임금 치드키야도 칼데아인들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반드시 바빌론 임금 손에 넘겨져, 

그와 직접 말하면서 그의 얼굴을 마주 보게 될 것이다. 

그가 치드키야를 바빌론으로 데려가면, 

치드키야는 내가 찾을 때까지 그곳에 있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너희가 칼데아인들에게 맞서 싸워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예레 32,2-5)


▶예레미야서 32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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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회복을 알리는 상징적 행위

32 1유다 임금 치드키야 제십[10], [▶588 BC] 곧 네부카드네자르 제십팔[18]년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그때에 바빌론 임금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 왕궁 경비대 울안에 갇혀 있었다. 3그를 감옥에 가둔 유다 임금 치드키야가 말하였다. “어찌하여 그대는 이러한 예언을 하는 것이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론 임금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 4유다 임금 치드키야도 칼데아인들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반드시 바빌론 임금 손에 넘겨져, 그와 직접 말하면서 그의 얼굴을 마주 보게 될 것이다. 5그가 치드키야를 바빌론으로 데려가면, 치드키야는 내가 찾을 때까지 그곳에 있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너희가 칼데아인들에게 맞서 싸워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

 

6그러자 예레미야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이 저에게 내렸습니다. 7‘너[예레미야]의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므엘이 너에게 와서, ′구원자 권한이 너에게 있으니 아나톳에 있는 나의 밭을 사 다오.′ 하고 말할 것이다.’ 8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내 사촌 하나므엘이 경비대 울안으로 저를 찾아와 말하였습니다. ‘벤야민 지방 아나톳에 있는 내 밭을 사게. 그 밭의 소유권은 자네 것이고 구원자 권한도 자네에게 있으니, 그것을 자네가 사게.’ 그때 저는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9저는 아나톳에 있는 제 사촌 하나므엘에게서 밭을 사기로 하고, 은 열일곱 세켈을 달아 그에게 주었습니다. 10저는 계약서에 서명하고 봉인한 다음, 증인들을 세우고 그 은을 저울에 단 것입니다. 11저는 규정과 조건을 담아 봉인한 매매 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계약서를 받았습니다. 12그런 다음 저는 사촌 하나므엘이 보는 앞에서, 매매 계약서에 서명한 증인들이 보는 앞에서, 그리고 경비대 울안에 앉아 있던 모든 유다인이 보는 앞에서 매매 계약서를 마흐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겨주었습니다. 13그러면서 저는 그들 앞에서 바룩에게 당부하였습니다. 14‘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계약서들, 곧 봉인한 매매 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계약서를 오랜 세월 보관할 수 있도록 옹기그릇에 넣어라.′ 15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이 땅의 집과 밭과 포도원들을 다시 사게 될 것이다.′

 

16저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매매 계약서를 넘겨주고 나서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17, 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큰 권능과 뻗은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으니, 당신께는 어려운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18자애는 천대에 걸쳐 보여 주시지만, 조상들의 죗값은 다음 자손들에게 갚으십니다.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이름은 만군의 주님이십니다. 19계획하시는 일이 위대하시고 하시는 일이 거창하신 분, 눈을 드시어 사람들의 모든 길을 살피시고, 저마다 제 길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20당신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표징과 기적들을 일으키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사람들 가운데 그 일을 계속하시어 이처럼 당신 이름을 떨치셨습니다. 21당신께서는 표징과 기적들, 강한 손과 뻗은 팔, 그리고 무서운 공포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22당신께서는 그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23그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했지만, 당신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 가르침에 따라 걷지 않았으며, 당신께서 실행하라고 명령하신 모든 것을 실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불러들이셨습니다. 24도성을 점령하기 위하여 공격 축대들이 쌓아 올려졌고, 마침내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 때문에 이 도성은 이곳을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고, 그것을 당신께서 보고 계십니다. 25그런데도 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에게 분부하시기를, 돈을 주어 밭을 사고 증인들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이 도성이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는데도 말입니다.’”

 

26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27나는 주님이며 모든 인간의 하느님이다. 무엇이 나에게 어려운 일이냐? 28─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이 도성을 칼데아인들의 손과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 29이 도성을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이 들어와, 이 도성에 불을 지르고 그곳을 태울 것이다. 지붕 위에서 바알에게 향을 피우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나를 분노하게 한 집들도 태울 것이다. 30사실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은 젊은 시절부터 내가 보기에 나쁜 짓만 저질러 왔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기네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할 뿐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31이 도성은 사람들이 그것을 세울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에게 분노와 진노를 불러일으켰으므로 내 앞에서 그곳을 쓸어버리겠다. 32임금과 대신들, 사제들과 예언자들, 유다 사람이나 예루살렘 주민 가릴 것 없이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이 모두 온갖 죄악을 저질러, 나를 분노하게 한 탓이다. 33그들은 나에게 얼굴이 아니라 등을 돌렸다. 내가 그들을 줄곧 가르쳤건만, 그들은 순종하지도 훈계를 받아들이려 하지도 않았다. 34오히려 그들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역겨운 것들을 세워 그 집을 더럽혔다. 35또한 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짓고, 저희 아들딸들을 몰록에게 제물로 바쳤다. 이런 일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 유다에게 이따위 역겨운 일을 저질러 죄짓게 할 생각은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다.”

 

36그러므로 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 도성을 두고 말씀하신다. “너희는 이 도성이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바빌론 임금 손에 넘어갔다고들 한다. 37그러나 이제 내가 분노와 진노와 큰 노여움으로 그들을 쫓아 보냈던 모든 나라에서 그들을 모아 이곳으로 데려와 편안히 살게 하겠다. 38그러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39내가 그들에게 한마음과 한길을 주어, 그들이 언제나 나를 경외하고,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 뒤를 잇는 자손들까지도 잘되게 하겠다. 40그때에 내가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나는 그들에게서 등을 돌리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잘되게 하겠다. 나는 그들의 마음속에 나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 주어, 그들이 나에게서 돌아서는 일이 없게 하겠다. 41나는 그들을 잘되게 하는 일에 기쁨을 느끼고,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이 땅에 그들을 성실하게 심을 것이다.”

 

4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백성에게 온갖 무서운 재앙을 내렸듯이, 이제는 내가 그들에게 약속한 온갖 좋은 것을 내려 주겠다. 43너희는 지금 이 땅을 두고 사람과 짐승이 살지 않는 폐허가 되어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하지만, 바로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게 될 것이다. 44벤야민 땅과 예루살렘 주변에서, 유다 성읍들과 산악 지방 성읍들에서, 평원 지대 성읍들과 네겝 성읍들에서 사람들이 돈을 주고 밭을 사서, 계약서를 꾸미고 봉인한 다음 증인을 세울 것이다. 내가 그들의 운명을 되돌렸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예레미야서 본문 해당 연대(⮝)

예레미야 시대 연대표

 


예레 32장 (BC 588년: 치드키야 제10년, 예레 32)

 

유다의 회복을 알리는 상징적 행위(예레 32,1-44)

▷[32,1-44] 주석: 이행중인 예언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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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44] 이 장에서는 “이행 중인” 예언에 대해 설명한다.
주님의 명령에 따라 예레미야는 가족의 의무를 다하여 사촌의 땅을 구입하고, 모든 법적 세부 사항을 수행했으며, 심지어 땅에 대한 소유권을 확인하기 위해 증서를 제출해야 하는 날까지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증서를 보관했다.
주님께서는 이 상징적 행위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셨다.
앞으로는 유다가 회복되고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1유다 임금 치드키야 제십년 [☞ BC 588 고고학적 성경 연대], 곧 네부카드네자르 제십팔년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32,1] 주석:  치드키야 제십년. 네부카드네자르 제십팔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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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치드키야 제십년: BC 588. 
네부카드네자르 제십팔년: 그의 통치 날짜는 카르크미스에서의 승리로부터 시작된다. <참조> 25,1-14에 관한 주석

 

2그때에 바빌론 임금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 왕궁 경비대 울안에 갇혀 있었다. [32:2] 예레 33,1; 37,20; 38,6; 39,14. 3그를 감옥에 가둔 유다 임금 치드키야가 말하였다어찌하여 그대는 이러한 예언을 하는 것이오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내가 이 도성을 바빌론 임금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 [32:3] 예레 26,9; 34,2; 37,6–10. 4유다 임금 치드키야도 칼데아인들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반드시 바빌론 임금 손에 넘겨져그와 직접 말하면서 그의 얼굴을 마주 보게 될 것이다. [32:4] 예레 34,3; 38,18.23; 39,4–7. 5그가 치드키야를 바빌론으로 데려가면치드키야는 내가 찾을 때까지 그곳에 있게 될 것이다주님의 말씀이다너희가 칼데아인들에게 맞서 싸워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 [32:5] 예레 39,7; 52,11.

▷[32,6-9] 주석: 예레미야의 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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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9] 의지가 약한 치드키야에 의해 예레미야가 투옥된 것은 예레미야로부터 모든 행동의 자유를 박탈하지 않는 기술적 구금이었다.

 

6그러자 예레미야가 말하였다주님의 말씀이 저에게 내렸습니다7‘너의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므엘이 너에게 와서구원자 권한이 너에게 있으니[ ☞ have the first right of purchase. 매입 최우선권아나톳에 있는 나의 밭을 사 다오.하고 말할 것이다.’ [32:7] 레위 25,24–34; 룻 4,4.

▷[32,7] 주석: 구원자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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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구원자 권한(매입 최우선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족 구성원의 재산을 상환하여 조상의 땅이 그 가족 안에 남도록 하는 가장 가까운 친척의 의무(레위 25,25-28); 룻 2,20 주석 참조.

25너희 형제가 가난해져 자기 소유지를 팔 경우, 그에게 가장 가까운 구원자 [ ☞ relative(친척, 동족)]가 나서서 그 판 것을 되사야 한다. 26구원자가 없는 사람이라도, 스스로 힘이 닿아 되사기에 충분한 방도가 생기면, 27자기가 판 뒤에 지난 햇수를 헤아려 나머지 값을 산 사람에게 치르고 그 소유지를 되찾는다. 28그러나 되찾을 능력이 생기지 않으면, 그가 판 것은 희년이 될 때까지 그것을 산 사람의 손에 남아 있게 된다. 그러다가 희년에는 그 소유지가 풀려, 그는 그것을 되찾게 된다.(레위 25,25-28)

 

8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내 사촌 하나므엘이 경비대 울안으로 저를 찾아와 말하였습니다벤야민 지방 아나톳에 있는 내 밭을 사게그 밭의 소유권은 자네 것이고 구원자 권한도 자네에게 있으니그것을 자네가 사게.’ 그때 저는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9저는 아나톳에 있는 제 사촌 하나므엘에게서 밭을 사기로 하고은 열일곱 세켈을 달아 그에게 주었습니다10저는 계약서에 서명하고 봉인한 다음증인들을 세우고 그 은을 저울에 단 것입니다11저는 규정과 조건을 담아 봉인한 매매 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계약서를 받았습니다.(예레 32,11)

▷[32,11] 주석: 봉인한 매매 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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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1] 봉인한 매매 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계약서: 매매 증서는 두루마리에 기록된 후 말아서 봉인되었다. 그런 다음 법적 증서의 사본이 포함된 두 번째 두루마리를 말아 감아 봉인되지 않은 상태로 두어, 원래 봉인을 훼손하지 않고도 법적 증서의 내용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12그런 다음 저는 사촌 하나므엘이 보는 앞에서매매 계약서에 서명한 증인들이 보는 앞에서그리고 경비대 울안에 앉아 있던 모든 유다인이 보는 앞에서 매매 계약서를 마흐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겨주었습니다. [32:12] 예레 36,4. 13그러면서 저는 그들 앞에서 바룩에게 당부하였습니다14‘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이 계약서들곧 봉인한 매매 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계약서를 오랜 세월 보관할 수 있도록 옹기그릇에 넣어라.

▷[32,14] 주석: 옹기그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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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4] 옹기그릇에: 두루마리가 마르거나 분해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사해 두루마리 중 일부는 그러한 항아리에서 발견되었다.

 

15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사람들이 이 땅의 집과 밭과 포도원들을 다시 사게 될 것이다.’(예레 32,15)

 

16저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매매 계약서를 넘겨주고 나서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17‘, 주 하느님당신께서는 큰 권능과 뻗은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으니당신께는 어려운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32:17] 2열왕 19,15; 욥 42,2. 18자애는 천대에 걸쳐 보여 주시지만조상들의 죗값은 다음 자손들에게 갚으십니다.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당신 이름은 만군의 주님이십니다. [32:18] 탈출 20,5–6; 34,6; 신명 5,9. 19계획하시는 일이 위대하시고 하시는 일이 거창하신 분눈을 드시어 사람들의 모든 길을 살피시고저마다 제 길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32:19] 욥 34,21; 시편 33,13–15. 20당신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표징과 기적들을 일으키셨고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사람들 가운데 그 일을 계속하시어 이처럼 당신 이름을 떨치셨습니다. [32:20] 탈출 6,6; 신명 4,34; 시편 135,9. 21당신께서는 표징과 기적들강한 손과 뻗은 팔그리고 무서운 공포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22당신께서는 그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32:22] 예레 11,5; 창세 15,18; 17,8; 26,3. 23그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했지만당신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 가르침에 따라 걷지 않았으며당신께서 실행하라고 명령하신 모든 것을 실천하지도 않았습니다그리하여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불러들이셨습니다. [32:23] 예레 7,24–26; 다니 9,10–14. 24도성을 점령하기 위하여 공격 축대들이 쌓아 올려졌고마침내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 때문에 이 도성은 이곳을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습니다당신께서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고그것을 당신께서 보고 계십니다. [32:24] 예레 21,5; 33,4. 25그런데도 주 하느님당신께서는 저에게 분부하시기를돈을 주어 밭을 사고 증인들을 세우라고 하십니다이 도성이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는데도 말입니다.’”

 

26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27“나는 주님이며 모든 인간의 하느님이다무엇이 나에게 어려운 일이냐28─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이 도성을 칼데아인들의 손과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기겠다그러면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29이 도성을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이 들어와이 도성에 불을 지르고 그곳을 태울 것이다. 지붕 위에서 바알에게 향을 피우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나를 분노하게 한 집들도 태울 것이다. [32:29] 예레 21,10; 37,8–10. 30사실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은 젊은 시절부터 내가 보기에 나쁜 짓만 저질러 왔다이스라엘 자손들은 자기네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할 뿐이다주님의 말씀이다. [32:30] 예레 3,25; 44,8. 31이 도성은 사람들이 그것을 세울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에게 분노와 진노를 불러일으켰으므로 내 앞에서 그곳을 쓸어버리겠다32임금과 대신들사제들과 예언자들유다 사람이나 예루살렘 주민 가릴 것 없이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이 모두 온갖 죄악을 저질러나를 분노하게 한 탓이다. [32:32] 예레 2,26; 이사 3,8. 33그들은 나에게 얼굴이 아니라 등을 돌렸다내가 그들을 줄곧 가르쳤건만그들은 순종하지도 훈계를 받아들이려 하지도 않았다. [32:33] 예레 7,24. 34오히려 그들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역겨운 것들을 세워 그 집을 더럽혔다. [32:34] 예레 7,30; 2열왕 21,4–5. 35또한 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짓고저희 아들딸들을 몰록에게 제물로 바쳤다이런 일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유다에게 이따위 역겨운 일을 저질러 죄짓게 할 생각은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다.” [32:35] 예레 7,31; 19,5; 시편 106,37–38.

▷[32,35] 주석: 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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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5] 몰록: 벤 힌놈 골짜기에서 인간 제물을 바치는 대상인 신. 여기서는 예레 19,5에서처럼, 몰록이 “바알”이라고 불린다. <참조> 레위 18,21 주석.

21 너희는 너희 자식을 몰록에게 희생 제물로 바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여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레위 18,21)

 

36그러므로 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 도성을 두고 말씀하신다너희는 이 도성이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바빌론 임금 손에 넘어갔다고들 한다37그러나 이제 내가 분노와 진노와 큰 노여움으로 그들을 쫓아 보냈던 모든 나라에서 그들을 모아 이곳으로 데려와 편안히 살게 하겠다. [32:37] 예레 23,3; 29,14; 이사 11,12; 에제 11,17. 38그러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32:38] 예레 24,7; 31,33. 39내가 그들에게 한마음과 한길을 주어그들이 언제나 나를 경외하고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 뒤를 잇는 자손들까지도 잘되게 하겠다40그때에 내가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나는 그들에게서 등을 돌리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잘되게 하겠다나는 그들의 마음속에 나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 주어그들이 나에게서 돌아서는 일이 없게 하겠다. [32:40] 예레 31,31–33. 41나는 그들을 잘되게 하는 일에 기쁨을 느끼고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이 땅에 그들을 성실하게 심을 것이다.” [32:41] 신명 30,9.

 

42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내가 이 백성에게 온갖 무서운 재앙을 내렸듯이이제는 내가 그들에게 약속한 온갖 좋은 것을 내려 주겠다. [32:42] 예레 33,10–14; 즈카 8,13. 43너희는 지금 이 땅을 두고 사람과 짐승이 살지 않는 폐허가 되어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하지만바로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게 될 것이다. [32:43] 예레 33,10. 44벤야민 땅과 예루살렘 주변에서유다 성읍들과 산악 지방 성읍들에서평원 지대 성읍들과 네겝 성읍들에서 사람들이 돈을 주고 밭을 사서계약서를 꾸미고 봉인한 다음 증인을 세울 것이다내가 그들의 운명을 되돌렸기 때문이다주님의 말씀이다.” [32:44] 예레 17,26; 33,7.

 


▶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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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예레 33,1; 37,20; 38,6; 39,14.

1예레미야가 아직 경비대 울안에 갇혀 있을 때, 

주님의 말씀이 두 번째로 그에게 내렸다.(예레 33,1)

20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제발 제 말씀을 들어 주십시오. 

저의 간청을 들으시어 저를 요나탄 서기관의 집으로 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그곳에 가면 저는 죽습니다.”(예레 37,20)

6그들은 예레미야를 붙잡아 경비대 울안에 있는 말키야 왕자의 저수 동굴에 집어넣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밧줄로 묶어 저수 동굴에 내려 보냈는데, 

그곳에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어서 그는 진흙 속에 빠졌다.(예레 38,6)

14경비대 울안에서 예레미야를 데려다,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에게 맡겨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백성 가운데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예레 39,14)

 

[32:3] 예레 26,9; 34,2; 37,6–10.

9어찌하여 네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 집이 실로처럼 되고, 

이 도성이 아무도 살 수 없는 폐허가 되리라고 예언하느냐?” 

그러면서 온 백성이 주님의 집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몰려들었다.(예레 26,9)

2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유다 임금 치드키야에게 가서 말하여라. 

그에게 말하여라.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이제 이 도성을 바빌론 임금의 손에 넘기면 그가 그곳을 불태우리라.(예레 34,2)

6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렸다.

7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에게 물어보라고 너희를 보낸 유다 임금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러 출동한 파라오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8그러면 칼데아인들은 다시 돌아와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태울 것이다.

9─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는 칼데아인들이 너희에게서 물러갈 것이라고 하면서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마라. 

그들은 물러가지 않을 것이다.

10너희를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를 너희가 쳐부수어

그들 가운데 부상당한 자들만 남는다 할지라도, 

그들은 저마다 진지에서 일어나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다.’”(예레 37,6-10)

 

[32:4] 예레 34,3; 38,18.23; 39,4–7.

3너는 그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의 손에 사로잡혀, 

바빌론 임금의 얼굴을 마주 보고 그와 직접 말하게 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바빌론으로 끌려갈 것이다.”(예레 34,3)

18그러나 네가 만일 바빌론 임금의 대신들에게 나가 항복하지 않으면, 

이 도성이 칼데아인들에게 넘겨지고 그들은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될 것이다.’”

23임금님의 모든 아내와 아들들은 칼데아인들에게 끌려갈 것이고, 

임금님께서도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실 것입니다. 

임금님께서는 바빌론 임금에게 사로잡히시고 이 도성은 불탈 것입니다.”(예레 38,18.23)

4유다 임금 치드키야와 모든 군인들은 그들을 보고, 

밤을 틈타 왕실 정원 길을 따라서 성벽 사이의 통로를 지나 도성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아라바 쪽으로 갔다.

5그러나 칼데아 군대는 그들을 뒤쫓아가, 

예리코 벌판에서 치드키야를 사로잡았다. 

그들이 그를 끌고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데려오자, 

네부카드네자르는 그에게 판결을 내렸다.

6바빌론 임금은 리블라에서 치드키야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아들들을 살해하였다. 

바빌론 임금은 유다의 귀족들도 모두 살해하였다.

7그런 다음 그는 치드키야의 두 눈을 뽑고 청동 사슬로 묶어,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예레 39,4-7)

 

[32:5] 예레 39,7; 52,11.

7그런 다음 그는 치드키야의 두 눈을 뽑고 청동 사슬로 묶어,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예레 39,7)

11그러고 나서 바빌론 임금은 치드키야의 두 눈을 멀게 한 뒤, 

그를 청동 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는, 

죽는 날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어 놓았다.(예레 52,11)

 

[32:7] 레위 25,24–34; 룻 4,4.

24너희가 소유한 땅에서는 어디서나 땅을 되사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

25너희 형제가 가난해져 자기 소유지를 팔 경우, 

그에게 가장 가까운 구원자가 나서서 그 판 것을 되사야 한다.

26구원자가 없는 사람이라도, 

스스로 힘이 닿아 되사기에 충분한 방도가 생기면,

27자기가 판 뒤에 지난 햇수를 헤아려 나머지 값을 산 사람에게 치르고 그 소유지를 되찾는다.

28그러나 되찾을 능력이 생기지 않으면, 

그가 판 것은 희년이 될 때까지 그것을 산 사람의 손에 남아 있게 된다. 

그러다가 희년에는 그 소유지가 풀려, 

그는 그것을 되찾게 된다.

29어떤 사람이 성곽 도시에 있는 주택을 팔 경우, 

판 지 한 해가 다 될 때까지는 되살 권리가 있다. 

되살 권리가 일정 기간에만 있는 것이다.

30한 해가 다 차기까지 되사지 못하면, 

성곽이 있는 그 도시의 집은 대대로 아주 그 집을 산 사람의 것이 된다. 

그것은 희년이 되어도 풀리지 않는다.

31둘레에 성곽이 쳐지지 않은 시골의 집들은 그 땅의 토지로 여겨진다. 

그래서 그것을 되살 권리가 있고, 

희년이 되면 풀린다.’

32‘레위인들의 성읍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다. 

레위인들은 언제나 그들 소유의 성읍에 있는 집을 되살 권리가 있다.

33다른 레위인이 그것을 되산다 하더라도, 

레위인들이 소유한 성읍에서 팔린 집은 희년이 되면 풀린다. 

레위인들의 성읍에 있는 집들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그들이 자기 소유로 얻은 것이다.

34그들 성읍 둘레의 목초지는 팔지 못한다. 

그것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다.’(레위 25,24–34)

4그래서 내가 그대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이렇게 말하리라고 생각하였네.

‘여기 앉아 계신 분들과 내 겨레의 원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들이게. 

그대가 구원 의무를 실행하려면 그렇게 하게. 

그러나 그 의무를 실행하지 않으려면 나에게 알려 주게. 

구원 의무를 실행할 사람은 그대밖에 없고, 

그대 다음은 나라는 것을 알고 있네.’” 

그러자 그는 “내가 구원 의무를 실행하겠네.” 하고 대답하였다.(룻 4,4)

 

[32:12] 예레 36,4.

4그래서 예레미야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불렀고, 

바룩은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두루마리에 받아 적었다.(예레 36,4)

 

[32:17] 2열왕 19,15; 욥 42,2.

15그리고 히즈키야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세상의 모든 왕국 위에 당신 홀로 하느님이십니다. 

당신께서는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2열왕 19,15)

2저는 알았습니다.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음을, 

당신께는 어떠한 계획도 불가능하지 않음을!(욥 42,2)

 

[32:18] 탈출 20,5–6; 34,6; 신명 5,9.

5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주 너의 하느님인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조상들의 죄악을 삼 대 사 대 자손들에게까지 갚는다.

6그러나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자애를 베푼다.(탈출 20,5-6)

6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며(탈출 34,6)

9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주 너의 하느님인 나는 질투하는 하느님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는

조상들의 죄악을 삼 대 사 대 자손들에게까지 갚는다.(신명 5,9)

 

[32:19] 욥 34,21; 시편 33,13–15.

21그분의 눈은 사람의 길 위에 있어

그의 걸음을 낱낱이 보십니다.(욥 34,21)

13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살피시며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신다.

14당신 머무시는 곳에서 굽어보신다, 

땅에 사는 모든 이들을.

15그들의 마음을 다 빚으시고

그들의 모든 행위를 헤아리시는 분이시다.(시편 33,13-15)

 

[32:20] 탈출 6,6; 신명 4,34; 시편 135,9.

6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나는 주님이다. 

나는 이집트의 강제 노동에서 너희를 빼내고, 

그 종살이에서 너희를 구해 내겠다. 

팔을 뻗어 큰 심판을 내려서 너희를 구원하겠다.(탈출 6,6)

34아니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집트에서 너희가 보는 가운데 너희를 위하여 하신 것처럼, 

온갖 시험과 표징과 기적, 전쟁과 강한 손과 뻗은 팔과 큰 공포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 가운데에서 데려오려고 애쓴 신이 있느냐?(신명 4,34)

9파라오와 그의 모든 종들을 거슬러 이집트야, 

네 한가운데로 표징과 기적들을 보내셨다.(시편 135,9)

 

[32:22] 예레 11,5; 창세 15,18; 17,8; 26,3.

5이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겠다고 한 맹세를 지키려는 것이었다. 

그 결과는 오늘날 너희가 보는 대로다.’” 

이 말씀에 나는 “주님, 참으로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예레 11,5)

18그날 주님께서는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강에서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르는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준다.(창세 15,18)

8나는 네가 나그네살이하는 이 땅, 

곧 가나안 땅 전체를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영원한 소유로 주고, 

그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창세 17,8)

3너는 이 땅에서 나그네살이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너에게 복을 내려 주겠다.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이 모든 땅을 주고,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그 맹세를 이루어 주겠다.(창세 26,3)

 

[32:23] 예레 7,24–26; 다니 9,10–14.

24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예레 7,24-26)

10주 저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저희 앞에 내놓으신 법에 따라 걷지 않았습니다.

11온 이스라엘은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의 율법을 어기고 그것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쓰인 저주와 맹세가 저희에게 쏟아졌습니다. 

저희가 주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12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저희에게 큰 불행을 내리시어, 

저희와 저희를 다스린 통치자들을 두고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일어난 것과 같이 그렇게 큰 불행은 온 천하 어디에서도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13모세의 율법에 쓰인 대로 이 모든 불행이 저희에게 닥쳤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저희의 죄악에서 돌아서지도 않고

당신의 성실하심을 깨닫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주 저희 하느님께 호의를 간청하지 않았습니다.

14주님께서는 그 불행을 간수하셨다가 저희에게 내리셨습니다. 

정녕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하시는 일마다 의로우십니다. 

그런데 저희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32:24] 예레 21,5; 33,4.

5그리고 분노와 노여움과 무서운 진노 속에서

내가 손을 뻗치고 강한 팔을 휘둘러 너희에게 맞서 싸우겠다.(예레 21,5)

4─ 참으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공격 축대들과 칼에 맞서 저항하다 파괴된 이 도성의 집들과 유다 왕궁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레 33,4)

 

[32:29] 예레 21,10; 37,8–10.

10사실 나는 복이 아니라 재앙을 내리려고 이 도성을 마주 보고 있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이 도성은 바빌론 임금의 손에 넘어가고, 

그는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다.(예레 21,10)

8그러면 칼데아인들은 다시 돌아와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태울 것이다.

9─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는 칼데아인들이 너희에게서 물러갈 것이라고 하면서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마라. 

그들은 물러가지 않을 것이다.

10너희를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를 너희가 쳐부수어

그들 가운데 부상당한 자들만 남는다 할지라도, 

그들은 저마다 진지에서 일어나 이 도성을 불태울 것이다.’”(예레 37,8-10)

 

[32:30] 예레 3,25; 44,8.

25수치 가운데 드러눕고 부끄러움이 우리를 덮게 하자. 

우리 젊은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주 우리 하느님께 죄를 지은 탓이다.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이다.(예레 3,25)

8어찌하여 너희는 너희가 정착하러 들어간 이집트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우면서,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느냐? 

결국 너희는 스스로를 멸망시키고,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와 수치의 대상이 될 셈이냐?(예레 44,8)

 

[32:32] 예레 2,26; 이사 3,8.

26도둑이 붙잡혀 수치를 당하듯 이스라엘 집안이 수치를 당하리라. 

그들과 그 임금들과 제후들 사제들과 예언자들이 수치를 당하리라.(예레 2,26)

8정녕 예루살렘은 비틀거리고 유다는 쓰러졌으니

말과 행동으로 주님을 거슬러 그분의 영광스러운 현존을 거역하였기 때문이다.(이사 3,8)

 

[32:33] 예레 7,24.

24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예레 7,24)

 

[32:34] 예레 7,30; 2열왕 21,4–5.

30참으로 유다 자손들이 내가 보기에 악을 저질렀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역겨운 것들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들여놓아 그 집을 더럽혔다.(예레 7,30)

4그리고 주님께서 일찍이 

“내가 예루살렘에 나의 이름을 두겠다.” 하고 말씀하신

주님의 집 안에도 제단들을 세웠다.

5 [므나쎄] 그는 주님의 집 두 뜰에 하늘의 모든 군대를 위하여 제단들을 지었다.(2열왕 21,4-5)

 

[32:35] 예레 7,31; 19,5; 시편 106,37–38.

31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토펫의 산당을 세우고 저희 아들딸들을 불에 살라 바쳤는데, 

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없고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예레 7,31)

5그들은 바알의 산당들을 세우고 저희 자식들을 불에 살라 바알에게 번제물로 바쳤는데, 

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말한 적도 없으며,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예레 19,5)

37자기네 아들과 딸들을 마귀들에게 바치며 

38무죄한 피를 흘려 그 땅을 더럽혔다.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바친 자기네 아들과 딸들의 피로 더럽혔다.(시편 106,37-38)

 

[32:37] 예레 23,3; 29,14; 이사 11,12; 에제 11,17.

3그런 다음 나는 내가 그들을 쫓아 보냈던 모든 나라에서

살아남은 양들을 다시 모아들여 그들이 살던 땅으로 데려오겠다. 

그러면 그들은 출산을 많이 하여 번성할 것이다.(예레 23,3)

14내가 너희를 만나 주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러면 내가 너희 운명을 되돌려 주어, 

내가 너희를 쫓아 보낸 모든 민족들과 모든 지역에서 너희를 모아 오겠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를 유배 보냈던 이곳으로 너희를 다시 데리고 오겠다."(예레 29,14)

12또한 그분께서는 민족들에게 깃발을 올리시어

사방의 땅으로부터 쫓겨난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으시고

흩어진 유다 사람들을 모아들이시리라.(이사 11,12)

17그러므로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를 모으겠다. 

너희가 흩어져 사는 여러 나라에서 내가 너희를 모아들이겠다. 

그런 다음 너희에게 이스라엘 땅을 주겠다.(에제 11,17)

 

[32:38] 예레 24,7; 31,33.

7나는 그들에게 내가 주님임을 알아보는 마음을 주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그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예레 24,7)

33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의 가슴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예레 31,33)

 

[32:40] 예레 31,31–33.

31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겠다.

32그것은 내가 그 조상들의 손을 잡고 이집트 땅에서 이끌고 나올 때에 그들과 맺었던 계약과는 다르다. 

그들은 내가 저희 남편인데도 내 계약을 깨뜨렸다. 

주님의 말씀이다.

33그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집안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그들의 가슴에 내 법을 넣어 주고, 

그들의 마음에 그 법을 새겨 주겠다. 

그리하여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예레 31,31-33)

 

[32:41] 신명 30,9.

9그러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손이 하는 모든 일과, 

너희 몸의 소생과 너희 가축의 새끼와 너희 땅의 소출을 풍성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 조상들을 두고 흐뭇해하셨듯이, 

정녕 다시 너희의 번영을 두고 기뻐하실 것이다.(신명 30,9)

 

[32:42] 예레 33,10–14; 즈카 8,13.

10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곳을 두고 너희 스스로 사람이나 짐승도 없는 폐허라고 하는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구나. 

그러나 사람이나 주민이나 짐승이 살지 않던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마다,

11기쁜 소리와 즐거운 소리, 

신랑 신부의 소리와 

‘만군의 주님을 찬송하여라. 

참으로 주님께서는 선하시고 그분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집에 감사의 제물을 바치면서 그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이 땅의 운명을 처음처럼 되돌릴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이 말한다.”

12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지금은 사람도 짐승도 살지 않는 황폐한 이곳과

모든 성읍에 목자들이 양 떼를 쉬게 할 목장이 다시 생겨날 것이다.

13산악 지방 성읍들과 평원 지대 성읍들, 

네겝 성읍들과 벤야민 땅, 

예루살렘 주변과 유다 성읍들에는 수를 세는 이의 손 밑으로 양들이 다시 지나갈 것이다. 

주님이 말한다.”

14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에게 한 약속을 이루어 주겠다.(예레 33,10-14)

 

[32:43] 예레 33,10.

10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곳을 두고 너희 스스로 사람이나 짐승도 없는 폐허라고 하는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구나. 

그러나 사람이나 주민이나 짐승이 살지 않던 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마다,(예레 33,10)

 

[32:44] 예레 17,26; 33,7.

26유다의 성읍들과 예루살렘 인근 지역, 

벤야민 땅과 평원 지대, 

산악 지방과 네겝에서

사람들이 번제물과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과 향료를 가져오고

감사 예물도 주님의 집으로 가져올 것이다.(예레 17,226)

7내가 유다의 운명과 이스라엘의 운명을 되돌리고, 

그들을 처음처럼 다시 세우겠다.(예레 33,7)


 

 

BC 588년,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예레 연대-7)

세월의 망각: 바빌론 유배 70년과 광야의 40년 하느님께서 예루살렘 도성을 멸망에 이르도록 하신 이유에 대해 말씀하신다. "임금과 대신들, 사제들과 예언자들, 유다 사람이나 예루살렘 주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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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의 연대순 요약

대예언서인 예레미야서는 유다의 요시야, 여호야킴, 치드키야 임금 시대와 유다 멸망, 그리고 그 이후 시대에 대한 역사와 예언이 혼합되어 있다. 그런데 예레미야서는 연대적 배열이 뒤섞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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