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사무엘기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자르다(1사무 24,1-23; 시편 57; 142; 17; 36; 61)

좋은생각으로 2022. 7. 28. 06:15

 

하느님께서는  필리스티아인들을 보내시어

마온 광야에서 사울에게 포위당해 살해될 위험에 처한 다윗을 구하셨지만,

이 번에는 사울이 제 발로

굴 속에 숨어있는 다윗의 칼 끝으로 걸어 들어오게 하신다.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몰래 사울의 겉옷 자락만 자르고 살려 준다.

굴을 나와 이를 알게 된 사울은 

"이제야 나는 너야말로 반드시 임금이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 왕국은 너의 손에서 일어설 것이다."(1사무 24,21)라고 말한다.

그렇지만 사울은 약속을 저버릴 것이다. 


▶관련 본문 연대표

 

엔 게디


이 시기는 놉 사제 학살이 일어난 BC 1018년부터 다윗이 갓의 치클락으로 들어간 BC 1014년 사이의 일이다.  

 

<목차>

1. 다윗이 엔 게디 산성에 머무르다.  
2. 사울이 엔 게디에 있는 다윗을 쫓아가다.
3. 다윗과 사울이 우연히 같은 동굴에 들어가다.
4. 동굴에 먼저 와 있던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자르다.
5. 사울이 굴을 나가다. 
6. 다윗이 굴에서 나와 사울에게 말하다.
7. 사울이 뉘우치다.

 

1. 다윗이 엔 게디 산성에 머무르다  

 

엔 게디는 소금 바다의 서쪽 해안에 있다.

이곳에는 폭포가 있다.

현재의 이름은 다윗 폭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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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윗은 그곳에서 올라가 엔 게디 산성에 머물렀다.(1사무 24,1)

 

다윗이 엔 게디 근처의 양 우리가 있는 동굴로 도망친다.  

 

[시편]  자비를 베푸소서(시편 5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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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휘자에게. 알 타스헷. 다윗. 믹탐. 

그가 사울을 피하여 동굴로 도망쳤을 때](시편 57,1)

2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 영혼이 당신께 피신합니다. 
재앙이 지나갈 그때가지
당신 날개 그늘로 제가 피신합니다.(시편 57,2) 


각각 두 개의 동일한 구절은

하느님에 대한 즐거운 신뢰와 함께,

원수로부터의 구원을 위한 기도를 담고 있다(시편 57,2-5.7-11).

 

후렴은 하느님께서 구원하시는 분으로 나타나시기를 기도한다(시편 57,6.12).

시편 108장은 이 시의 일부와 거의 동일하다(<비교> 시편 57,8-12, 시편 108,2-6).

출처: https://suhbundo.tistory.com/599 [대지의 숨결과 삶의 여정:티스토리]

 

 

시편 57장. 자비를 베푸소서

자비를 베푸소서다윗 시편. 각각 두 개의 동일한 구절은 하느님에 대한 즐거운 신뢰와 함께,원수로부터의 구원을 위한 기도를 담고 있다(시편 57,2-5.7-11). 후렴은 하느님께서 구원하시는 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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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울이 엔 게디에 있는 다윗을 쫓아가다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내고 돌아와

삼천 명을 이끌고 다윗을 추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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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내고 돌아왔을 때,

누군가 사울에게 다윗이 엔 게디 광야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3사울은 온 이스라엘에서 가려 뽑은 삼천 명 [3,000]을 이끌고,

다윗과 그 부하들을 찾아

‘들염소 바위 wild goat crags’ 쪽으로 갔다. 

4ㄱ그는 길 옆으로 양 우리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1사무 24) 

3. 다윗과 사울이 우연히 같은 동굴에 들어가다

 

윗은 굴 속 깊숙한 곳에 숨어 있고,

사울은 굴 앞쪽에서 볼일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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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ㄴ그곳에는 동굴이 하나 있었는데

사울은 거기에 들어가서 뒤를 보았다.

4ㄷ그때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그 굴속 깊숙한 곳에 앉아 있었다.

5ㄱ부하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가 너의 원수를 네 손에 넘겨줄 터이니,

네 마음대로 하여라.’ 하신 때가 바로 오늘입니다.”(1사무 24)

같은 동굴에 있었는데도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대화하는 것을

사울이 들을 수 없었던 이유는

계곡으로 떨어지는 폭포 소리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엔 게디에는 다윗 폭포(David falls)가 있다. 

 

 

다윗이 사울의 추적을 피해 동굴 안으로 들어가 숨는다.   
다윗의 처절함이 시편에서 드러난다. 

 

[시편]  큰 소리로 나 주님께 부르짖네(시편 14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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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스킬. 다윗. 그가 굴에 있을 때 드린 기도](시편 142,1)

5오른쪽을 살피소서, 그리고 보소서.
저를 돌보아 주는 이 아무도 없습니다. 
도망갈 곳 더 이상 없는데
제 목숨 걱정해주는 이 아무도 없습니다.(시편 142,5) 


하느님께 도와주시라고 애원하는 시편 저자는(시편 142,2-3),

적들이 어떻게 덫을 놓았는지를 말하며(시편 142,4),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시편 142,6-8).

시편 저자는 완전히 혼자되고(시편 142,5),

기진맥진하였으며(시편 142,7),

감옥에 갇히기조차 했을 것이다(시편 142,8).

 

감옥은 아마도 일반적인 고통에 대한 비유일 것이다.

마지막 두 절은 찬양의 맹세인데,

하느님의 도움이 확실 해진 후 만들어 졌다.

출처: https://suhbundo.tistory.com/686 [대지의 숨결과 삶의 여정:티스토리]

 

 

시편 142장. 큰 소리로 나 주님께 부르짖네

큰 소리로 나 주님께 부르짖네 다윗 시편. 하느님께 도와주시라고 애원하는 시편 저자는(시편 142,2-3), 적들이 어떻게 덫을 놓았는지를 말하며(시편 142,4),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시편 142,6-8).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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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의로운 사연을 들어보소서.(시편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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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님, 의로운 사연을 들어 보소서.

8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시편 17,8)


부당한 공격을 받은 개인의 비가이다.

무죄가 밝혀졌다고 확신한 시편 저자는

하느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부르짖고(시편 17,1-5)

원수들에 대한 하느님의 도움을 요청한다(시편 17,6-9ㄱ).

 

탐욕스러운 사자(시편 17,9ㄴ-12)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시편 17,13-14).

시편은 고요한 찬양으로 끝난다(시편 17,15).

시편 17,3-4.14의 히브리어 본문은 불확실하다.

출처: https://suhbundo.tistory.com/546 [대지의 숨결과 삶의 여정:티스토리]

 

 

 

시편 17장. 의로운 사연을 들어 보소서

의로운 사연을 들어 보소서 다윗 시편. 부당한 공격을 받은 개인의 비가이다. 무죄가 밝혀졌다고 확신한 시편 저자는 하느님의 정의로운 심판을 부르짖고(시편 17,1-5) 원수들에 대한 하느님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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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시편 3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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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죄악을 즐긴다(시편 36,2ㄱ)

8하느님, 당신의 자애가 얼마나 존귀합니까!
신들과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합니다.(시편 36,8) 


지혜(시편 36,2-5), 

찬송(시편 36,6-10), 

비가(시편 36,11-13)의 요소들이 있는 시편이다. 

 

악인에 대한 죄의 법칙(시편 36,2-5)은

하느님의 벗에 대한

당신의 사랑과 자비의 법칙(시편 36,6-10)과 대조된다. 

시편은 하느님의 인도하심이 결코 멈추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끝난다(시편 36,11-12).

출처: https://suhbundo.tistory.com/572 [대지의 숨결과 삶의 여정:티스토리]

 

 

시편 36장. 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악인은 그 마음 깊은 곳에서 다윗 시편. 지혜(시편 36,2-5), 찬송(시편 36,6-10), 비가(시편 36,11-13)의 요소들이 있는 시편이다. 악인에 대한 죄의 법칙(시편 36,2-5)은 하느님의 벗에 대한 당신의 사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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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제 부르짖음을 들으소서(시편 6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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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느님, 제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제 기도를 귀여겨들어 주소서.(시편 61,2)

5저는 당신의 천막 안에 길이 머물고
당신의 날개 그늘에 피신하고 싶습니다.(시편 61,5)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느끼면서(시편 61,3)

하느님의 강력하고 도움이 되는 현존을 부르짖는

임금의 비가이다(시편 61,3b-5).

 

임금은 자신을 위해 바치는 기도를 인용하여(시편 61,7-8),

하느님께 감사드리겠다고 약속한다.

출처: https://suhbundo.tistory.com/603 [대지의 숨결과 삶의 여정:티스토리]

 

 

시편 61장. 제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제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다윗 시편.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느끼면서(시편 61,3) 하느님의 강력하고 도움이 되는 현존을 부르짖는 임금의 비가이다(시편 61,3b-5). 임금은 자신을 위해 바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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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기도를 들으신 하느님께서는, 사울이 다윗이 숨어있는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하신다. 

 

4. 동굴에 먼저 와 있던 다윗이 사울의 겉옷 자락을 자르다

 

어쨌든 그분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가 아니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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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ㄴ다윗은 일어나 사울의 겉옷 자락을 몰래 잘랐다.

6그러고 나자,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을 자른 탓에 마음이 찔렸다.

7다윗이 부하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내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인

나의 주군에게 손을 대는 그런 짓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어쨌든 그분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가 아니시냐?”

8ㄱ다윗은 이런 말로 부하들을 꾸짖으며

사울을 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1사무 24)

5. 사울이 굴을 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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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ㅎ사울은 굴에서 나와 제 길을 갔다.(1사무 24)

6. 다윗이 굴에서 나와 사울에게 말하다

 

저는 겉옷 자락만 자르고

임금님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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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와 사울 뒤에다 대고,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하고 불렀다.

사울이 돌아다보자,

다윗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였다.

12아버님, 잘 보십시오.

여기 제 손에 아버님의 겉옷 자락이 있습니다.

저는 겉옷 자락만 자르고 임금님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임금님을 해치거나

배반할 뜻이 없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살펴 주십시오.

제가 임금님께 죄짓지 않았는데도,

임금님께서는 제 목숨을 빼앗으려고 찾아다니십니다.

16주님께서 재판관이 되시어

저와 임금님 사이를 판가름하셨으면 합니다.

주님께서 저의 송사를 살피시고 판결하시어,

저를 임금님의 손에서 건져 주시기 바랍니다.”(1사무 24)

아말렉 전투 후 사무엘이 돌아서서 가려할 때,
사울이 사무엘의 겉옷 자락을 찢었지만(1사무 15,27),
이번에는 다윗에 의해 자신의 겉옷 자락이 잘린다. 

27 사무엘이 돌아서서 가려고 하는데,
사울이 그의 겉옷을 붙잡자 옷자락이 찢어졌다.(1사무 15,27)


 

7. 사울이 뉘우치다

 

이제야 나는,

너야말로 반드시 임금이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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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다윗이 사울에게 이런 사연들을 다 말하고 나자,

사울은

“내 아들 다윗아,

이게 정말 네 목소리냐?” 하면서 소리 높여 울었다. 

21이제야 나는 너야말로 반드시 임금이 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스라엘 왕국은 너의 손에서 일어설 것이다.

22그러니 이제 내 후손을 내 뒤에서 끊어 버리지 않고,

내 이름을 내 아버지 집안에서 지워 버리지 않겠다고,

주님의 이름으로 나에게 맹세해 다오.”

23그래서 다윗은 사울에게 맹세하였다.

그러고 나서 사울은 궁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 부하들은 자기들의 산성으로 올라갔다.(1사무 24)

사울은 다윗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다시 쫓기 시작할 것이다. 

 

▶백색 순교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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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하느님의 이름을 빌어 거짓말 하는 사람이다. 
그의 종말은 목이 잘리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현 시대에도 주님의 이름을 도용하여 거짓으로 어린 양들을 현혹하는 자들이 많다. 

이제는 신앙인들이 어린 양이라는 허울을 벗어날 때가 되었다. 
수많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옮고 그름을 판달할 수 있는 자료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현 시대에는 거짓 목자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줄 아는 예수님의 지혜로운 양들이 되어야 한다. 
언제까지 거짓 목자들을 구별하지 못하고 그들의 뒤를 졸졸 따라 다닐 것인가?  
참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오신지 2000여 년이 지났다.

이제는 목자이신 예수님께도 휴식의 시간을 드리자.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거룩한 민족, 거룩한 사람이 되자.
과거의 피의 순교자들의 몫을 짊어진, 이 시대의 백색 순교자가 되자.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하여 혹세무민하는 자들을 사울의 겉옷 자락처럼 도려내자. 
천주교를 받아들여 강학회를 열었던 신앙 선조들처럼 하느님의 말씀 안으로 스며들자.   
어떠한 교설에도 넘어가지 말며, 교설에 넘어간 사람들을 회개시키는 백색 순교자가 되자.


<성경 본문 참조용 그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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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의 착각, 그자를 내 손에 넘겨주셨구나(1사무 23,1-28; 시편 69; 22; 18)

하느님께서는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않으셨는데(1사무 23,14),사울은 하느님께서 다윗을 자기 손에 넘겨주셨다고(1사무 23,7) 착각한다.사울이 다윗을 포위할 때 필리스티아인들이 침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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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의 죽음을 애도하다(1사무 25,1-44)

사무엘이 죽는다.그의 사망 연도는 BC 1014년으로 추정된다.사무엘이 죽자 다윗은 파란 광야로 간다.파란 광야는 모세가 이집트 탈출한 후38년 동안 머물렀던 카데스가 있는 곳이다. 사무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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