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 124

다윗이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 밧 세바를 취하다 (2사무 11,1 - 12,31)

1. 다윗이 지휘관 요압과 부하들을 보내 라빠를 포위하다(BC 1000년경)더보기1해가 바뀌어 임금들이 출전하는 때가 되자, 다윗은 요압과 자기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을 내보냈다. 그들은 암몬 자손들을 무찌르고 라빠를 포위하였다. 그때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2사무 11,1)▶해가 바뀌어더보기봄에(in the spring.RNAB 주석)유대력으로 새해는 니산 달, 즉 봄에 해당하는 3-4월에 시작한다. 2.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 밧 세바를 범하다더보기2저녁때에 다윗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왕궁의 옥상을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옥상에서 내려다보게 되었다.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웠다. 3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는데, 어떤 이가 “그 여자는 엘리암의 딸 밧 세바로 히..

다윗이 여러 전쟁에서 승리하다(2사무 8,1 - 10,19)

1. 필리스티아의 메텍 암마를 빼앗다더보기1그 뒤에 다윗은 필리스티아인들을 쳐서 굴복시키고,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메텍 암마를 빼앗았다.(2사무 8,1))▶메텍 암마더보기영문에는 빼앗은 지명이 나오지 않는다. 1역대  18,1에는 갓과 거기딸린 마을들(Gath and its towns)로 나온다.1그 뒤에 다윗은 필리스티아인들을 쳐서 굴복시키고,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갓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빼앗았다.(1역대 18,1)   1 After this David attacked the Philistines and conquered them, wresting. . . from the Philistines.(2사무 8,1. NAB) 1After this, David defeated the Philistines..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다(2사무 5,1 - 7,29)

1.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다(BC 1003년)더보기3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모두 헤브론으로 임금을 찾아가자, 다윗 임금은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 4다윗은 서른 살에 임금이 되어 마흔 해 동안 다스렸다. 5그는 헤브론에서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스린 다음, 예루살렘에서 서른세 해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다.(2사무 5,3-5)▶다윗의 통치 기간더보기 헤브론에서 7년 6개월, 예루살렘에서 33년을 다스렸다.  다윗의 기다림의 시간 오 년!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임금이 된 후 약 5년 뒤에 이스 보셋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었다. 이스 보셋이 임금이 되기 전의  오 년여 기간 동안 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이스 보셋은 마하나임에서 임금이 되다(2사무 2,1 - 4,12)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이 유다의 임금이 되었지만,유다를 제외한 다른 열한 지파들은사울의 군사령관이었던 아브네르가 추대한 이스보셋을 중심으로요르단 건너 마하나임에서 이스라엘 왕국을 유지한다. 이 기간은 이스 보셋이 임금이 된 해인고고학적 연대로 BC 1005년부터 1003년까지이다.다윗과의 계약에도 불구하고이스 보셋의 장군인 아브네르는요압에 의해 배가 찔려서,이스 보셋은자신의 약탈대 장수인 바아나와 레캅에 의해 목이 잘려 죽는다. 이렇게 사울 집안의 왕권은사무엘이 전한 하느님 말씀(1사무 15,28)처럼이스라엘에서 찢겨나가 침묵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관련 본문 연대표더보기 I. 유다와 이스라엘이 갈라지다. 1. 다윗이 30세에 헤브론에서 유다의 임금이 되다(BC 1010년경) 다윗은 하느님의 말..

활의 노래, 요나탄을 위한 애가(2사무 1,1-27)

길보아의 산들아  너희 위에,그 비옥한 밭에 이슬도 비도 내리지 마라.요나탄이 네 산 위에서 살해되다니! 나의 형 요나탄,형 때문에 내 마음이 아프오.형은 나에게 그토록 소중하였고,나에 대한 형의 사랑은 여인의 사랑보다 아름다웠소.어쩌다 용사들이 쓰러지고 무기들이 사라졌는가?”(2사무 1,21.26-27)사울과 요나탄의 사망고고학적 성경 연대 BC 1010년 ▶관련 본문 연대표더보기 1. 사울의 죽음을 아말렉 사람이 보고하다 사울이 아말렉 사람의 손에 의해 마지막 숨을 거둔다. 더보기다윗이 사울의 죽음을 애도하다 6그러자 소식을 전해 준 젊은이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제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갔다가 사울 임금님께서 창에 몸을 기대고 서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병거와 기병들이 그분을 바짝 뒤..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함께 죽고 말았다(1사무 31,1-13)

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의 공격으로 자신의 세 아들과 함께 길보아 산에서 죽는다. 이로써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주님께서 그분을 치실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자기 때가 되어서 돌아가시거나 싸움터에 내려가 사라지실 것이다."(1사무 26,10)라는 다윗의 말이 이루어졌다. ▶관련 본문 연대표더보기 1. 필리스티아인들이 공격하자 이스라엘이 길보아 산으로 도망가다. 2.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전사하다.3. 야베스 길앗 주민들이 사울과 그 아들들의 주검을 거두어 가다.  1. 필리스티아인들이 공격하자 이스라엘이 길보아 산으로 도망가다 이스라엘 군사들이 살해되어 쓰러지다.더보기1필리스티아인들이 이스라엘에 싸움을 걸어왔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필리스티아인들 앞에서 도망치다가, 길보아 산에서 살해되어 쓰러졌..

다윗이 자신의 성읍 치클락을 약탈한 아말렉족을 쳐부수다(1사무 29,1 - 30,31)

이스라엘과 필리스티아인들의 전투에서다윗이 배제되자 치클락으로 되돌아 온다.치클락이 아말렉족의 공격을 받아  약탈되고 사람들이 끌려갔다. 다윗이 브소르 개울을 건너 아말렉족을 격파한 후 치클락으로 돌아와,전투에서 취한 전리품 가운데 일부를 유다 원로들에게 보낸다.이러한 상황은 본문에 드러나 있지 않지만하느님께서 보이지 않게 기름부음 받은 다윗에게 자비를 베푸신 것이다.   ▶관련 본문 연대표더보기 1. 필리스티아는 아펙에, 이스라엘은 이즈르엘 하롯 샘가에 진을 치다.2. 다윗이 전투에서 배제되다.3. 다윗이 아말렉족의 공격을 받은 치클락에 도착하다.4. 다윗이 브소르 개울에 다다르다. 5. 다윗이 브소르 개울을 건너 아말렉을 추적하다.6. 다윗이 아말렉족을 쳐부수다.  7. 다윗이 브소르 개울로 돌아 오다..

사무엘, 왜 나를 불러 올려 귀찮게 하느냐 (1사무 28,1-25)

필리스티아인들의 공격으로 겁에 질린 사울이주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시자그가 없애 버렸던 영매를 찾아간다.사울은 엔 도르에서 영매를 통해 사무엘을 만나그가 말한 내용을 듣고 벌렁 뒤로 나가 떨어진다. 역대기 상권은"그는 영매를 찾아 문의하면서도,주님께는 문의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그를 죽게 하셨다."(1역대 10,14)라고  말하고 있다.  사울은 BC 1010년에 사망한다. 현 상황은 그가 죽기 바로 전날이다. "내일이면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게 될 것이다." (1사무 28,19) ▶관련 본문 연대표더보기1. 필리스티아인들이 전투 부대를 소집하다.2. 사무엘은 이미 죽어 묻혔고, 사울은 영매와 점쟁이들을 몰아내었다.3. 필리스티아인들이 수넴에 진을 치다.4. 사울이 길보아에 진은 치지만,..

다윗이 갓 임금 아키스와 더불어 살게 되다(1사무 27,1-12)

다윗은 아키스한테 두 번째로 찾아가망명을 요청하여 허락을 받는다.처음에는 갓 임금 아키스에게 잡히자미친 척하며 도망쳐 나왔다. 다윗이 골리앗의 고향인 갓 임금인 아키스를 다시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아키스도 다윗의 능력과 사울에게 쫓기는 그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이에 다윗과 아키스 간에 사전 교감이 있었을 것이다.이는 아키스의 용인술과 다윗의 처세술의 일종으로 보면 되겠다. ▶관련 본문 연대표더보기1. 다윗이 다시 필리스티아로 망명하다.  2. 사울이 다시는 다윗을 찾지 않다. 3. 다윗이 치클락에 살다. 4. 다윗이 이스라엘의 적들을 습격하다.  1. 다윗이 다시 필리스티아로 망명하다   다윗은 부하 육백 명과 함께갓 임금, 마옥의 아들 아키스에게 넘어갔다.더보기1다윗이 마음속..

사울, 내가 정말 어리석은 짓을 하였구나(1사무 26,1-25; 시편 54; 37)

깊은 잠에 빠져 창과 물병을 다윗에게 빼앗기고겨우 목숨을 부지한 사울이 스스로 어리석다고 말한다.어리석음은 지혜가  부족함을 말한다.지혜는 지식의 많고 적음과 무관하다. 배움이 적은 우리네 부모님들의 지혜로우신 삶을 통해그분들의 지혜로운 자식들이많은 것을 배우고 깨닳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이 많고 지혜로움이 부족하면 지식의 덫에 빠져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구렁에 빠지게 한다.인간의 지식은 그들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성취할 수 있지만,지혜란 주님께서 경건한 이들에게 주신 것(집회 43,3)이므로하느님 말씀을 떠나서는 생겨날 수 없는 것이다. 솔로몬이 기브온의 만남의 천막 앞에 있는 청동 제단에서 번제물을 바친 날 밤,"무엇을 바라느냐?"라는 하느님 말씀에지혜와 지식을 청한 이유이기도 하다(..